캐릭터 시트
2012.12.25 11:34

니시다 유키에 [사망]

조회 수 1544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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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jpg

플레이어 : 달빛겨울

이름 : 니시다 유키에

성별 : 남

나이 : 18

직업 : 헌터

이력 :  복수귀 

무기 : 창

모럴 : 6 / 6

감정 : 0 / 30   (분노 / 공포) - (역상 / 위축)

격정 : 0 / 3

상태이상 : 

아이템 : 치유킷트 / 행운의 부적 / 승리의 부적

 

일반 어빌리티 :

[기본 공격] 타입 공격반동 없음  지정특기: 자유 (침묵하기)

효과지정특기의 판정에 성공하면 공격대상에게 1d6 데미지.

[꿰어 멈추기] 타입 보조(창), 반동 3, 지정특기없음

효과(LT) : 공격 판정에 조합해서 사용한다. 이 공격이 성공한 경우, 목표는 라운드 종료까지

             【전체공격】【이단공격】【연살】【신살】에 의한 데미지가 2d6 감소한다.

[견제] 타입 : 지원   반동 : 4   지정특기 : <포획하기>

효과 : 지정특기의 판정에 성공하면, 목표가 그 라운드에서 얻은 추가행동이 1회 감소한다.

 

 

이형 어빌리티 :

[대형 가위] 타입 공격반동 3   지정특기 : 쉬지않기

효과:지정특기의 판정에 성공하면 공격목표에게 1d6의 데미지를 가한다.

     부위 데미지가 들어갔는지 안들어갔는지의 판정에서 이 공격은 목표의 【모럴】기준치를 절반(올림)으로서 취급한다.

  

사회 A 머리 B C 동체 D 다리 E 환경  
두려워하기   듣기 조작 막기 x 다가가기 내열 2
생각하지 않기   감각기 [때리기] 호흡기 x 달리기 쉬기 3
말하기   발견하기 베기 x 멈추기 x 차기 기다리기 4
[침묵하기]   반응 오른팔  x 움직이지 않기 x 중심다리 포획하기 5
팔기   직감 쏘기  x 받기 x 뛰어오르기 숨기 6
전하기   잡기  x 심장 x 설치하기 쫒기 7
만들기
생각하기 던지기  x 비껴내기 x 숙이기 밸런스 8
기억하기   예감 반대팔  x 피하기 x 반대다리 나타나기 9
[위협하기]   외치기 [찌르기]  x 떨어지기 x 미끄러지기7 몰아넣기 10
속이기   휘두르기  x 소화기 x 밟기7 [쉬지않기] 11
화내기   물기  조이기  x 견디기 x  걷기  내한 12

 

이름 접이식 장창 헌팅 니들
종류  창
강화

 견고 견고 숨통끊기

견고 견고 대역

 

유키에 스킬2.png

   

 

@@@@@@@@@@@@@@@@@@@@@@@@@@@@@@@@@@@@@@@@@@@@@@@@@@@@@@@

좋아하는 것: 홍차, 케이크

싫어하는것: 커피, 쓴맛, 치요미의 위기, 아스가르드, 마인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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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P 포인트 

*요리: 누나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범한 실력, 홍차에 대한 조예는 발군 좋아하는 브랜드는 '포트넘 앤 메이슨'

        달콤한 케이크, 달달한 셀러드, 설탕에 절인듯한 소시지(?)

*천국의 악몽의 진실은 무엇인가...그리고 니시다가 유키에와 이름을 바꾸고자 한 이유는...

*지키고자 맹새한 가족, 천국의 문 식구들을 지키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비겁한 술수로 치요미를 위기로 몰아넣은 아스가르드의 헌터 킬러에 대한 맹목적이기기 까지 한 분노

*여전히 나긋나긋하고 밝은 성격이지만 전투중 동료 (치요미)가 위기에 빠졌을때 성격이 뒤집혔다

 살기만으로 헌터킬러를 잠시나마 몰아냈다. 쿠도가 말할길 오랜만에 보는 순수한 살기였다고...

 @@@@@@@@@@@@@@@@@@@@@@@@@@@@@@@@@@@@@@@@@@@@@@@@@@@@@@

 

캐릭터 스토리 :

0-1) 부유한 자들의 천국, 가난한 이들의 지옥... 천국의 악몽 출신 고아

       일련의 사건이후 천국의 악몽을 나와 헌터의 눈에 띄어 실버 블릿에서 견습생활을 하며 잃어 버린 누나를 찾는데

 

0-2) 사냥을 통해 얻은 고기를 모조리 팔아 치워 마련한 돈으로 작은 단서 하나를 구하기를 3년여... 

       드디어 발견한 실마리... 그렇게 찾아간 천국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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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러나 이미 니시다는 사냥도중 숨을 거두고 3년간의 추적도.. 복수를 위한 다짐도 모두 허사가 되어 버린 유키에..

       부서져 버린 그를 구원해준 것은 냉정해보이지만 마음따뜻한 야나기 아가씨와 두명의 못말리는 말괄량이 친구들 ...

       어느덧 돌아온 일상은 달콤하지만.. 가슴속에 남은 응어리는 아직 풀리지 않았다..

 

1-2) 천국의 문에서의 일상도중 친구들과 나누었던 대화에서 그가 니시다를 증오하는 이유가 드러났다.

       천국의 식당에서 '특별한'요리를 했던 니시다를 증오하지만... 과연 진실은

 

1-3) 어릴적 받은 상처와 잃어버린 하나뿐인 가족 원수  유키에에게 전투란 공포의 대상일 뿐이었다.

       단련을 위해 모두와 함께한 PvP에서 자신의 약함을 인지하고 방어적인 전술로 승리를 거머쥐나

       자신의 나약함이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줄수도 있다는 것을 깨닿고 약함이 죄라는 것을 직시한다.

 

----------------------------------------------------------------------------------------------------- 

 

2-1) 아직은 무서운 실전.. 그러나 잃어버린 누이대신 가족이 되어준 사람들과 함께이기에 그는 사냥의 밤거리를 나서고

       사냥의 성공과 강한 동료들 틈에서 헌터가 배워야 할 지식과 힘을 쌓아 가는 유키에

       박쥐와의 사냥에서 나름대로 활약을 하고 중요한 전술적 의견까지 피력하는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 

 

3-1) 새로운 합류한 동료들과 함께 여느때와 다름 없는 사냥에 나선 유키에, 익숙해 졌다고 생각했건만

       적은 간악한 수단으로 동료이자 가족인 치요미를 위기로 몰아 넣는다.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된 치요미를 보면서... 이러한 행동에 배후로 드러난 '아스가르드'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

 

3-2) 일행과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위기에 처한 야나기, 스승이나 다름없는 야나기에게 닥찬 죽음 위기에 유키에는

       충격을 금치 못한다. 다행이 치요미와 야나기 둘 모두 무사했지만, 병원에서 오열하는 아즈사를 안아주면서

       유키에는 자신이 지켜야할 대상과 그것에 필요한 힘을 갈망하게 되는데... 

 

----------------------------------------------------------------------------------------------------- 

 

4-1)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모노비를 상대하는 유키에, 아스가르드에 대한 분노와 일행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 관념은

       차갑고 퉁명스러운 말투로 나타나고 이런 유키에에게 주변사람은 의아함을 느낀다

 

4-2) 힘겨웠던 상위종과의 싸움, 전투도중 자신을 지켜주기 위해 모노비의 공격을 몸으로 막는 마인희를 보고

       고마운 마음과 동시에 화를 내는 유키에 "고마워.... 그렇지만 여자아이가 그런위험한일 하는게 아니야"       

      

4-3) 다행이 사냥은 무사이 끝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온 천국의 문

       다쳤던 치요미의 퇴원도 겹쳐서 한껏 기뻐하는 유키에.... 이렇게 강한 친구들이라면 더이상 염려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갑자기 바뀐 태도로 친구들이 의아해 한것이 갑자기 우스워 지며 미안한 마음이 든 유키에는

       오늘은 특제 케이크라도        만들까 하고 생각한다. 포도를 토핑으로 올리면 아즈사짱과 유키가 기뻐하겠지....

       그러나 그런 그에게 느껴지는 익숙한 기운, 천국의 악몽에서 매일 매일 느껴지던... 포도빛 향기...

       다급하게 천국의 문으로 들어가지만 이미 야나기는 중상을 입고 죽어간다. 필사적인 응급처치도 무용지물이 되고...

       이번에도 아스가르드는 그의 소중한 가족을 너무도 쉽게 빼앗아 가버렸다.

 

4-4) 모리사토의 죽음에 이어 야나기의 죽음을 마지하는 유키에... 그의 친누나도, 그에게 누나와도 같았던 보호자도

       세상을 떠나가고, 지키고자 했던 그의 가족은 이번에도 상쳐입은체 사라져가고

       그의 정신이 부서지려던 찰라...

 

4-5) 야나기를 잃고 무너져가는 유키에 그러나...오열하며 뛰쳐나가는 인희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모노비와의 전투에서 누구보다 당당했던 그녀.. 그러나 한편으로 사냥 후 쓰러질 정도로 아직은 어린 여자아이 ..

       급하게 뛰쳐나가 그녀를 붙잡은 유키에는 언니라는 말을 읍조리며 품안에서 오열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예전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4-6) 어린시절 이렇게 오열하는 자신을 달래준 모리사토, 그리고 한때 무너질 뻔 했던 자신을 붙잡아준 야나기...

       자신과 같이 언니를 또다시 잃어버린 마인희 그렇다면... 이제 내가 너의 언니가 되어 줄께... 

       다시는 이런 슬픔을 격지 않도록 ... 

-----------------------------------------------------------------------------------------------------

 

5-1) 또 다시 찾아온 사냥의 밤. 소속이 바뀐 것인지 많은 헌터들이 참여하지만 예상외의 강적에 고전하는 일행

       야나기의 죽음 후 웃음을 잃은 유키에는 사냥에서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고 동료들은 그런 그를 걱정한다.

       유키에 스스로도 모노비의 감각기를 도려내는등 분전했으나 다리의 부상으로 평소처럼 움직이지 못하는 

       유키에는 자책감에 시달린다...


5-2) 드디어 찾아온 결전의 시간 비록 스스로 모노비에게 타격을 주지는 못했지만,

       격정적인 움직임과 살기로 모노비의 세번의 틈을 만드는데 성공하고 세번 모두 동료의 강타가 적중하여 모노비는 쓰러진다.

       나쁘지 않은 팀 플레이 였으나, 유키에에게는 모노비의 최후를 않겨준 타카시의 힘에 질투심을 느끼고...

       무엇보다 지키고자 했던 희매가 도리어 분전하여 매번 헌킬을 격퇴하고 사로잡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결심에 대해 허탈함을 느낀다.


5-3) 자책감에 시달리는 유키에... 그러나 희매는 그런 그를 위로하며, 유키에 자신을 돌볼 것을 울먹이며 설득한다.

       사랑스러운 희매의 충고와 격려에 마음의 문을 여는 유키에... 그렇게 웃음을 되찾으려는 찰나..


5-4) 아스가르드의 조직원을 붙잡았으나... 알아낸 정보는 적고, 도리어 유키와 아즈사가 납치되고 만다

       동생같던 아즈사, 그가 직접 구해낸 유키... 그러나 아스가르드는 너무도 쉽게 그 모든것을 빼앗아 버리고  

       오열하는 유키에... 그는 이번에도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

       모두가 당황하고 분주했던 그날 밤...

       유키에는 타카시에게 일행과... 희매를 지켜주길 당부하며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5, 6) 아즈사와 유키에 대한 추적으로 분주하여 사냥에 참가하지 못한 유키에.. 그러나 그 사냥에서 아마네와 타카시가

       목숨을 잃고... 지켜내지 못한 자신... 그 자리에 없던 자신에 대한 죄책감이 유키에를 감싼다

       각자의 감정에 침적하여 분열되어 가는 팀웍에 사냥은 실패로 돌아가고 


7-1) 여전히 죄책감에 쌓인 유키에는 무너져가는 쿠도를 되살리기 위해 도발을 하고 그 때문에 하나 남은 친구과 싸우고 만다 

       맞은 상처보다 하나남은 친구의 폭언에 마음이 무너져 가는 유키에

       다행이 아이치의 위로와 질책으로 조금씩 마음의 상처를 이겨나가는데


7-2) 일전에 사냥 실패로 기회를 잡은 적들의 기습. 거기에 적은 그들의 가족이었던 유키였다

       다행이 유키를 구해 내고 사망자는 없었지만 이번에도 적들을 놓치고 만다. 

       유키를 구해준 감사의 마음과 아이치가 죽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유키에는 얻어낸 이형을 아이치에게 양도한다


7-3) 주변의 장난으로 인해 이형의 전달이 키스로 이루어지는줄만 알았던 유키에... 

       아이치의 첫키스를 훔치게 되고 ....다행이 아이치가 크게 기분나빠하지는 않았지만

       키스 직후 두들겨 맞아서 기절


8-1)드디어 아스가르드의 본진을 알아내 습격한 유키에 일행

      황금의 잔도, 실버블릿도 내부 분열로 움직이지 못하는 시기 아스가르드는 고대 무대륙을 멸망시킨 모노비를 되살려내고

      일행은 필사적으로 그것을 막는다.

      최후의 순간... 유키에는 자신이 아닌 동료를 지키기 위해 무기를 소비하고  

      자신의 이형을 폭주시켜 모노비에게 최후이 일격을 날린다.



-관계도-

 관계도.jpg

 

 

 

-에필로그-


새벽을 울리는 표호속에 유키에는 자칫 무너져 내릴뻔한 두 다리를 지탱해 내었다.


눈앞의 적은 강대


고대의 무 대륙을 멸망 시킬 뻔 했다던 말이 사실인 걸까..


거대한 신체, 수없이 뻣어져 나온 이형의 팔다리와 촉수


무엇보다 아직 채 개화 되지도 않은... 불안정한 소환 상태에서도


그 기새만으로도 마음을 죽여버릴듯한 상대가 앞에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기분 나쁜 미소를 짓고 있는 아마네의 원수...


하지만 생각할 시간도 없이  예의 그 공격이 코지로로부터 날라왔다.


"큭...."


강하지 않은 공격... 평소라면 무기로 막아냈겠지만...


유키에는 손에 남은 마지막 무기를 앞으로 던져 넣었다.


소리없이 날아가 단테에게로 향하는 공격을 빗겨내고 저멀리 날라가는 바늘...


빈손인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공격을 바라 보면서도 유키에는 미소 지었다.


"퍼퍽"


몸이 꿰뚤리는듯한 격통속에서 유키에는 알수 있었다


전신에 입은 화상과.. 무엇보다 옷 안에서 흘러나오는 출혈이 심상치 않다...


아마 자신은 얼마 버티지 못하리라


무기를 손에 쥔 상태라면... 조금의 시간이 더 허락되겠지만...


자신의 지금의 행동은 어쩌면 자살이나 다름 없는데도...




어느세 모노비에게 반격을 가하고 있는 단테의 모습을 보였다


루이를 부축하고 있는 카키모토와


이곳저곳이 찟겨진 옷을 입고도 투지를 잃지 않고있는 아이치...


모두의 눈과 마음은 자신과 달리 굳건한 의지로 가득차 있는 것이 느껴진다.


난 쓰러지지 않겠노라고 외치는듯 했다.



그러나 이미 모두 큰 상처를 입은데다가


무엇보다 무기의 여분도 다들 떨어져가고 있다.


아마 다음 모노비의 공격을 무사히 넘기는 건 불가능 하겠지...



무기를 들지 못할정도로 찢겨진 두손


얼마나 더 달릴수 있을지 알수없는 두다리


이제는 잘 보이지 않는 왼쪽 눈과


옷 아래로 흥건하게 흘러나오고 있는 피까지...


"도망쳐..."


머리속에 무언가 말이 들린 듯 하다.


아아... 그래 도망치는게 맞으리라


당연하다 이성적으로 더이상 버티지 못할것이 분명하기에...


수분이후면 아마 자신은 더이상 저 하늘의 달을 바라보지 못하겠지...


평소라면 지금이 공포에 짓눌렸겠지...


하지만 이상하게도 두손에 떨림은 없다.


"이형화"


짧게 중얼거리며 몸안에 잠겨있던 힘을 이끌어 내었다


움직이지 않던 다리도


힘없이 늘어져있던 두 손도


알수없는 기이한 활기로 가득차간다...


어쩌면 이 모든 일의 근원일지도 모르는 이 저주받은힘이..


지금 이 순간 만은 축복으로 느껴졌다


들어올린 손에 차가운 냉기가 느껴진다


얼음과 같은 두갈래의 날...


두손에 그것을 쥐고 유키에는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아이치의 도발로 흥분한 데다가 필사의 단테의 공격을 


맞은 모노비는 자신의 접근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유키에의 이형이 모노비를 가르고 지나갔다


"크아아아!"


들려오는 모노비의 괴성이 끝나기도 전에 


어느세 반전한 유키에가 모노비의 바로 뒤에서 이형을 겨누고 있었다


아까전 루이의 이형 공격으로 벌여진 상처 옆으로 선명하게 보이는 모노비의 붉게 빛나는 심장을 향해


유키에는 냉기의 창을 힘껏 던져넣었다.


"파앙!"


모노비를 뚤고 어둠속의 한줄기 빛줄기가 솟아 올랐다.


"됐다!!"


누군지 모를 동료의 환희 섞인 외침속에서 


모노비의 심장에서 흘러나오던 빛이 사그라 들고 있었다.


그리고 굳건하기만 했던 모노비의 상체가 조금씩 기울어 지고 있었따...


"쿨럭... 됬다...."


이제 되었다.. 이제 모두 살아 남은거야... 나도.. 그리고 아이치도...그리고 모두들...


순간 찾아온 기쁨의 감정속에서... 유키에는 보았다.


무언가 필사적으로 모노비에게 힘을 불어 넣고있는 코지로..


그리고 그것에 부응하듯, 조금씩 몸을 일으키는 모노비...


환희에 찼던 동료들의 표정에 순간 공포가 나타나고


손에쥔 무기에서 힘이 빠져나가는게 느껴졌다..


하지만 유키에는 순간... 미소지었다.


그래.. 알고 있엇다.. 이대로 끝나지 않으리란걸.. 하지만 그게 너의 최후의 수단이라면...


이형으로 인해 잠시 멈추었던 출혈이 시작되는걸 느끼면서 유키에는 천천히 아이치에게로 다가갔다


상처받고 다가오는 자신을 보고 안절 부절하는 소녀


동료도, 적도 모두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순백의 그녀


다행이야.. 널 지킬수 있을것 같아...


한손을 들어 아이치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예쁜 머리에 피가 묻는것 같아 순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급한 표정으로 무언가 말을 하고 있지만 이미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자신을 바라보는 맑은 눈이 사랑스러워.. 유키에는 문뜩 아이치의 이마에 입술을 가져갔다


따뜻한 온기... 예전에 순간 맞닿았던 그녀의 입술처럼 따스한 기분이다..


네가 나를 보고 있지 않는다는건 알고 있어...


하지만 이번에야 말로 지켜내 줄께... 순백의 세계에  널 남겨둘수 있어 다행이야...


당황하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유키에는 옆에 누군가 다가 오는것이 느껴졌다


자신과 다름없이 상처 투성이 몸으로 다가오는 단테


지키지 못한.. 옛 친구를 떠올르게 하는


누구보다 당당하고 강했던 그를 보며


어쩌면 유키에는 어리광을 부렸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언제고 형이라고 부르고 싶었는데...


어쩐지 오빠라 불러주면 좋아할거란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 옆으로 걱정스레 다가오는 루이


강한척 하지만 누구보다 착하고 여린 그


어쩌면 유키에와 그는 닮았다


여린 속을 감추기 위한 가시로 뒤덥힌 태도


유키에는 조금 안심했다


이일이 끝나면 예전의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돌아올까.... 



그리고 뒤에서 걱정스레 무언가 외치고 있는 카키모토


미안... 야나기도 아즈사도 구하지 못했어...


하지만 당신만은 살아남아 우리를 기역해 줄까?



마지막으로 살짝 아이치의 어깨를 쥐어주며


유키에는 뒤돌아 모노비를 마주 보았다


자신만큼이나 모노비는 처음의 기세를 잃고 상처로 뒤덥혀 있는 육신을 끌고 다고오고 있었다


아까전 자신의 몸으로 모노비의 수차례의 공격을 버텨내고 산화한 리세가 남긴 상처가 눈에 들어온다


단테가 무사히 돌아 올 수 있엇던건 그녀 덕분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그것을 보며 유키에는 각오를 다졌다



점점 일행에게 다가오는 . . 한때 무를 멸망 시켰던 괴물...


그래 너의 승리다... 하지만.... 너에게 진 건 나뿐... 


네가 대륙을 멸망시킬 힘이 있다 해도.. 오늘은 나 이상의  누구도 데리고 가지 못해



유키에는 자신 속에 있던 이형에 대한 제어를 풀어내었다


순식간에 전신을 가로지르는 기이한 힘과 죽음의 예감


자신이 자신이 아닌것이 되 감을 느끼면서 유키에는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뒤에서 자신을 부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이치...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아마네... 미안...너의 복수는 끝마치지 못했어 그래도 노력했으니까 용서해 줄꺼지?

치요미... 혼자 남겨둬서 슬퍼 할까나...

쿠도... 아플때 힘이 되주지 못해서.. 그리고 아마네를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

렉샤... 이 정도면... 나 잘한거라 칭찬해 줄꺼지? 

희매짱... 행복해야해 꼭....

타카시군.... 나도 곧 따라 갈께...

야나기상... 난 당신의 의지를 조금이나마 지켜낸 걸까?

아즈사짱...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그리고...니시다.. 아니 유키에... 누나.... 누나...... 누... 나


이름을 되뇌이며.. 유키에는 빛속으로 삼켜져 갔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고... 유키에는 눈을 뜬다...


왠지 모르게 포근한 기분.... 빛으로 둘러쌓인 작은 정원


의아하지만.. 왠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에 앞을 바라본다


저 멀리서 누군가가 보인다...


달려오는 금발의 소녀.. 그뒤로 보이는 긴머리의 아가씨... 


그 옆에 새침한 표정을 짓고 있는 친구


그리고 그 옆에...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과 꼭 닮은 소녀....


왠지 모를 미소를 지으며... 유키에는 앞으로 나아갔다...


"다녀왔어"



===================================================

다시는 창을 들지 못한다해도

어느날 골목에서 차가운 시체가 된다해도

 

오로지 너를 다시 만나기를 소망한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VIUfr1
  • profile
    달빛겨울 2012.12.26 21:26

    불쌍한.. 유키에.. 남매 상봉을 시켜주고 싶었단다.. 훌쩍.

  • profile
    title: (GC) N-맨노벨리스트크로우 2012.12.30 21:22

    게, 게이볼그!!

  • profile
    달빛겨울 2012.12.30 23:41

    엇 들켰다!! ㅋㅋㅋ

  • profile
    달빛겨울 2013.01.08 13:39

    옷! 100 히트!

    유키에 에게 보여주신 관심과 사랑 감사합니다. 이제는 외롭지 않아 유키에... 니시다는 없지만 너에겐 가족이 생겼단다...

  • profile
    달빛겨울 2013.01.11 02:48

    관계도를 그려봤습니다...

    태클 언제나 환영

    수정 적극 반영!!!

  • profile
    title: 테스트유령악단 2013.01.11 06:18

    으잌

  • profile
    title: np2의사양반 2013.01.12 11:18

    과, 관계도!!! 유키에의 시트는 인기만발!!+_+

  • profile
    달빛겨울 2013.01.15 21:22

    흑화 트리는 이미 결정 났다!!

    @퀘스트: 유키에의 흑화를 막아라

    성공시 보상: 유키에 특제 케이크와 유키에 복식 선택권 (메이드 복에서 가터 펠트까지, 혹은 정장에서 댄디 스타일까지!)

    실패시 보상: [검열삭제] [검열삭제]

  • profile
    달빛겨울 2013.02.01 00:26

    모리사토, 그리고 유키에

    우리 니시다 남매...


    한 시즌 동안 즐거웠단다..

    부디 행복하길 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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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헌터홀 관리자 명단 (2017.10.18) title: np2의사양반 2017.01.05 7815
공지 헌터홀을 처음 찾아오신 분들에게 3 title: np2의사양반 2016.03.17 11125
공지 헌터홀 이용 규정 안내 4 title: (GC) R-맨니모나 2015.02.11 9705
공지 세계관 정보 헌터들의 발자취. 6 인디고 2012.12.25 1631
공지 공지 시트 양식 title: (GC) N-맨노벨리스트크로우 2012.12.16 1446
공지 공지 PC를 만들때. 인디고 2012.12.13 1330
공지 세계관 정보 3-3 설정. 인디고 2012.12.13 1059
공지 공지 여는 글 인디고 2012.12.13 1442
34 공지 닫는 글. 인디고 2013.02.02 727
33 리플레이 11장. 모든 이야기는 순환의 고리가 되어. 1 file 인디고 2013.02.02 688
32 리플레이 10장. 두드려진 돌다리와 소중한 보물. file 인디고 2013.02.02 669
31 리플레이 9장. 무의미한 기습과 출발하는 마지막 차. file 인디고 2013.02.02 621
30 캐릭터 시트 하세가와 아이치 RV 2013.01.24 752
29 캐릭터 시트 히토리 히야 키츠오 2013.01.24 896
28 캐릭터 시트 단테 알리기에리 file title: np2의사양반 2013.01.23 837
27 리플레이 8장. 절망과 결의가 교차하는 늦가을. file 인디고 2013.01.23 594
26 리플레이 7장. 우리는 붉은색 옛 기억과 마주한다. file 인디고 2013.01.23 784
25 리플레이 6장. 하나 둘씩 사라지는 기억의 매개체 file 인디고 2013.01.23 1094
24 캐릭터 시트 쿠레나이 리세 UP! 2 file title: [러브라이브] 마키EX노도치 2013.01.15 1065
23 캐릭터 시트 루이 뒤샹 3 Zidrakedog 2013.01.12 925
22 리플레이 5장. 바람에 흩날려진 우리들의 추억. file 인디고 2013.01.11 866
21 리플레이 4장. 새로운 계절은 적과 같이 찾아온다. file 인디고 2013.01.11 610
20 리플레이 3장. 어둠의 터널은 자신감이란 빛이 되어. file 인디고 2013.01.11 476
19 캐릭터 시트 마인희 4 file title: (GC) R-맨니모나 2013.01.06 1218
18 리플레이 2장. 대단히 기분나쁜 꿈을 꾼듯해. 2 file 인디고 2012.12.27 681
17 캐릭터 시트 R 2 file title: np5Demon 2012.12.26 960
» 캐릭터 시트 니시다 유키에 [사망] 9 file 달빛겨울 2012.12.25 1544
15 캐릭터 시트 신타츠 히가 1 file 친아 2012.12.25 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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