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성배전쟁] 3회(최종회) (4/6) - 메인 3사이클 + 클라이맥스

[3차 성배전쟁(개정판)] 마지막 3회차 플레이입니다. 개인적으론 [영맥]과 [소성배]를 놓고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길 기대했지만, 다들 사정이 좋지 않아 동맹을 맺고 정보를 모으는 선에서 마무리 되었네요. 그래도 그동안 쌓아온 캐릭터에 맞춰 결말은 멋있게 나서 다행입니다 :D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로그 파일을 참고해주세요^^

* 메인 2 사이클 

- NPC 코토미네 리세이: 리세이는 버서커를 쓰러뜨린 아인츠베른과 아처에게 포상으로 령주 2획을 수여.

                                 각각 서번트와 마스터를 잃은 아인츠베른과 아처는 재계약을 맺습니다. 아인츠베른은 [충성], 아처는 [애정].

* 메인 3 사이클

- PC 라이더: 뮤 에델펠트를 찾아가 [소성배]를 전달합니다. 회복판정을 시도하나 [인질] 단점으로 실패 처리.

- NPC 아인츠베른: 조켄이 찾아와 에델펠트를 같이 상대하자고 하나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데서 그칩니다. 그리고는 아처의 회복판정.

- PC3 알렌 베이커: [소성배]를 노리고 에델펠트 진영에 전투를 겁니다. 중간에 조켄의 캐스터가 난입하고 전투는 무승부로 그칩니다.

- PC1 토오사카 다이앤: 뮤 에델펠트와 감정 판정. 토오사카는 [질투], 에델펠트는 [공감]. 그리고 랜서에게 성배전쟁의 진실에 대해 밝힙니다.

- PC2 에델펠트 자매: NPC 어벤저의 [비밀]을 조사. 성배가 오염되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계약 해지, 라이더와 재계약. 

* 클라이맥스 페이즈

- 대성배에 마력이 가득 차오르고, 마지막 전투가 개시됩니다. 치열하게 갈려 싸우는 중 먼저 라이더가 랜서 보리달마의 소림칠십이종절예(少林七十二種絶藝)를 맞고 탈락. 이후 아처+랜서 vs. 캐스터+어새신의 구도로 갈려 싸우던 중, 아처의 보구 "아폴론의 화살"이 캐스터의 방어를 뚫고 작렬. 그러나 혈전 중에 생명력 1이 된 어새신 회드르가 각성(심안[진] A (닌도) + 자기개조 A (개조) +단독행동 A (닌도))하며, 아처에게 6점의 피해를 입혀 쓰러뜨립니다. 

- 랜서와 어새신이 최후의 1:1로 남은 상황에서, 어새신의 마스터 PC3 알렌 베이커는 자신의 진정한 사명을 밝히며, 토오사카 다이앤에게 오염된 성배를 파괴할 것을 제안합니다. 토오사카는 랜서와 함께 이를 받아들여, 대공동에 위치한 대성배를 완전히 파괴시킵니다. 이것으로 후유키 시의 성배전쟁은 영원히 다시 오지 않도록...

p.s.: 저번에 짜둔 시나리오를 손봐서 다시 돌리는데, 다소 헤맨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진행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들은 죄송하고요. 3사이클로 빠듯한 시간 내에서 마스터 + 서번트 양쪽 캐릭터를 살리는게 쉽지 않은데, 그래도 다들 캐릭터를 잘 살려주신 듯 합니다. 역시 가능하면 성배전쟁은 착실히 준비해서 느긋하게 시간을 잡고 돌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p.s.2: 플레이해보시고 느낀 점, 특히 시나리오 및 성배전쟁 플레이 운영에 관해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조만간에 마스터 후기를 다시금 정리해서 올리도록 할게요. 우선은 마스터-서번트 간 감정 연결 자체를 아예 없애서 룰 처리를 깔끔하게 하는 등이 필요할 것 같고요. 이번 [3차 성배전쟁] 시나리오의 사명/비밀이나 전개양상도 좀더 조정이 필요할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