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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안녕하십니까-! 코세카와 시로 역을 맡았던 용현이입니다.


 우선 시트를 까볼까요.


이번녀석.jpg


 최초의 비밀 :확산정보타임캡슐을 묻었던 여름방학, 당신은 「사사모리 병원」에 입원했던 기억이 있다. 동시에, 친구와 함께 지내며 타임캡슐을 묻었던 기억도 있다. 당신의 【진정한 사명】은 「기억의 어긋남을 해결하는 것」이다.

PC3 이외가 이 비밀을 알게된 시점에서, 「사사모리 병원」의 조사가 가능하게 된다.

쇼크: 없음


 덮어씌워진 비밀

사명: PC3이 타나베 미야코의 비밀을 안 시점에서 PC3의 비밀에 덮어씌운다. 동시에 【맛】으로 공포판정.

비밀: 유괴범의 목적은 피해자에게 인육을 먹이는 것이었다. 타나베 미야코의 발가락을 잘라, 조리한 요리를 PC3의 입에 억지로 밀어넣었다.

PC3은 이 쇼크로 여름방학을 착란상태로 보냈다. PC3은 다른 병원에 입원해있었다.

이 비밀을 안 PC는 【맛】으로 공포판정.

 쇼크: 전원



광기


기묘한 욕구

트리거 : 누군가가, 자신을 목표로 감정판정을 함

당신은, 도저히 말할 수 없는 욕구가 있다. 당신이, 그런 것을 바란다고 생각하고 있는걸 알게 된다면, 다른 사람들은 어떤 얼굴을 할까? 이후, 이 【광기】를 가진 자의 【비밀】이나 【정신상태】를 획득한 PC는, 【정신력】이 1점 감소한다.


번지는 공포

트리거 : 같은 씬에 있는 누군가(자신도 포함)가 펌블

당신은, 무엇이든 무서워진다. 자신의 【공포심】의 특기 하나를 골라, 그 상하좌우의 위치에 있는 특기도 【공포심】으로 취급한다.



 넵, 다음과 같은 비밀과 광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밀이던 광기던, 최초 설정했던 캐릭터 설정과 너무 어울리게 나와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었지요. 특히 저 '기묘한 욕구' 광기는 애초에 광기 카드 받기전부터 캐릭터성으로 계속 밀고있던거라 나왔을때 되려 당황했달까요(..) 아무튼 꽤 애정이 있는 캐릭터였는데, 다들 좋게 봐주셔서 플 내내 굉장히 즐겁게 한거 같습니다. 개인 에필로그는 드디어 사랑을 깨달은 시로의 순수한 고백과 그런 아들의 연애를 응원하는 아버지의 씬으로 플라토닉하게 끝이났지요. 개인적으로 손에 꼽을만큼 만족스러운 해피엔딩이였습니다^^





 어쨌든 플레이자체는 정말로 좋았습니다. 3번이나 끊어서 하면 보통은 전회차에 뭘했는지 잊어버리시고, 분위기가 뚝뚝 끊기는 감이 있는데, 이번 플같은 경우는... 그렇네요, 잊혀졌기에 약간 rp에 착오가 생긴부분도 없진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는 마치 한번에 이어서 하는것처럼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다들 쉬는 기간동안 씬을 생각해오시는 덕인지 씬들도 굉장히 괜찮았군요. 이 점은 오히려 끊어서 한덕에 생긴 장점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3일단위로 끊는게 제일 이상적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약간 죄송한점도 있긴 했습니다. rp욕심 때문에, 제 개인씬은 전부 혼자 나와서 했더랬지요(..) 이점은 욕심이기도 하고, 커뮤니케이션에서 수동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저의 단점이기도 합니다. 괜히 다른사람 불러모아서 뭐 하고 하는건 성격에 맞질 않아서(..) 뭐, 시로의 캐릭터성 자체가 혼자 있을때와 모두가 같이 있을때의 차이점, 인 만큼 혼자 있을 기회가 개인씬밖에 없었다는 점도 있긴 합니다만...


 그런점에서 하루카의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고마웠습니다. 제 입장에선 정말 반가운 타입의 플레이어죠. 먼저 나서지 않을뿐이지, 커뮤니케이션 하는 자체는 꽤 좋아하니까요. 하루카는 모든 플레이어들의 중심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굉장히 활발했고, 활기찼다고 생각합니다. 시로가 '스토리 진행의 선구자!' 라면서 자처하긴 했지만, 큰 흐름에서의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것은 역시나 하루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야는 1,2회차에 rp가 적었던것에 절치부심 하셨는지 3회차에 rp가 굉장히 늘었다는 느낌입니다. rp욕심도 많아 보이셨구요. 근데 그 때문인지 메타 발언도 덩달아 늘어난게 보였어요(..) '내 비밀을 캐줘!' 는 솔직히 좀 너무 나갔다는 느낌이었달까요. 뭐 어쨌든 날이갈수록 발전했던 캐릭터이고, 막판에는 굉장히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플레이가 끝나버려서 굉장히 아쉬웠어요. 개인 에필로그도 하셨으면 좋으셨을텐데... 후일이 기대되는 캐릭터인데 후일이 없다니이이이


 아무로는 솔직히 시로랑 잘 얽히진 않았지요(..) 뭐랄까, 캐릭터보다는 포프님이 계속 그려올리셨던 삽화가 너무 임팩트가 커서 어쩄든 그것만 생각이 납니다(..) 그거 정말 너무 좋았는데 아마 플레이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던게 그거 덕도 좀 있는거 같아요.

 일단 플레이 내에서는 약간 겉도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아마 알고있는 정보가 다른 플레이어와는 달랐던 점이 컸던거 같아요. pc4만 아는 정보가 꽤 있고, pc4만 모르는 정보도 꽤있고 그런느낌이었지요. rp자체는 굉장히 자연스럽게 잘하셨으니 아마도 저런 환경문제가 컸던듯 합니다.


 미리네는 게임 내내 다른 pc들의 긴장감을 유지시켜주셨죠(..) 정말로 다 죽이려고 움직이는거 같았거든요. 미리네가 아니었다면 다같이 그냥 훈훈하게 정보만 캐느라 오히려 플레이에 굴곡이 사라져서 약간 밋밋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걸 약방감초라고 해야하나 필요악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거치곤 묘하게 3회차에선 얼레벌레 그냥 같이 다닌거 같긴한데...사실 중간까지 계속 고민했었습니다. ...그냥 추가 비밀 까지말고 미리네만 잡아족치면 어쨌든 이거 겉으로는 해피엔딩 아닌가? 싶은 그런느낌이 들어서... 비밀을 추가로 더까면 오히려 적이 더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거든요.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은게 잘됬었네요. 


 그리고, 시나리오, 시나리오는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미야코의 비밀을 캐내는 순간의 임팩트는 정말로 대단했어요. 뒷골이 띵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후포풍으로 한동안 irc에서 아무런 채팅도 못하고 있었지요(..) 마스터에 대해서는 솔직히 언제나 믿고가는 레온의 인세인이었던 만큼 더 말할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더할나휘없이 대단했습니다. 텍스트로, orpg로 공포감이나 긴장감을 주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로 능숙하게 하곤 하지요. 짱짱재밌었습니다.



 아무튼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다들 rp 정말 잘하셨고, 팀 분위기 자체도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해요. 개인 에필로그 못하신 분들이 약간 아쉬운데, 당시에는 시간이 늦어서 별수 없었지만 이후라도 하셔서 리플에라도 포함시키셨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긴하네요. 


 암튼 여기까지. 뿅


퉤에엣.png

 (다된 해피엔딩에 재뿌린 시로)


Who's 힐름엔비어

profile

 하나님, 제게 오늘도

 옳은 것을 옳다 할 수 있는 용기와,

 그른 것을 그르다 할 수 있는 지조와,

 그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Amen

 

Atachment
첨부 '2'
  • profile
    title: np7레온 2014.11.25 22:40
    후기 감사!
    갠적으로 클막으로 돌아가서 시간 생각없이 여유롭게 진행했다면 결과가 좀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달까
  • profile
    title: (디아) 수도사 여힐름엔비어 2014.11.26 18:03
    전 이번 결과도 만족해용. 하지만 확실히 한둘 죽는것도 나름으 맛이 있었을지도...
  • ?
    아마릴리스 2014.11.26 10:24
    광기가넘쳐흐르는..
  • profile
    title: (디아) 수도사 여힐름엔비어 2014.11.26 18:03
    순수하기 그지없었다고 생각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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