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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라임향님은 마스터링이 처음이란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무난히 매끄러운 진행이었던 것 같네요.


인세인은 리뷰로만 접하다가 플레이는 처음이었는데 독특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기존 사이코로픽션 시리즈에 비해서 훨씬 이야기 위주(특히 추리극) 진행에 적합한 룰인 것 같아요. 꼭 룰에 근거하지 않더라도 RP 기반으로 힌트를 주거나 가로막거나 하는 게 가능해서... (룰북에서 그런 걸 얘기하고 있는게 특징이겠죠). 제각각 자기 씬에서 이리저리 NPC나 장소를 떠보면서 핵심적이라고 생각되는 쪽을 파고드는 그런 식의 전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번 플레이에선 왠지 다들 암묵적으로 핵심을 피해다녔지만(;;;). 여튼... 아래 애천님도 말씀하셨지만, 어떤 단서의 성격을 가늠할 수 있는 식의 힌트가 좀더 RP로 뿌려져도 좋을 것 같아요. 한편 4인플로 한다면 좀더 조사할 인물/장소나 에니그마 등을 더 늘려야 할 것 같고요. 


한편 PC들이 조심해서 행동해서 그런지, 판정이 좋아서 그런지(...) 광기나 쇼크는 많이 입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호러보다는 미스테리 느낌에 더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당장 PC들이 목숨을 위협받는 쪽의 상황도 아니긴 했고요. 다음에 혹 인세인을 플레이할 기회가 생기면 좀더 광기가 빵빵 터지고 걷잡을 수 없이 표면화되는 쪽도 해보고 싶군요(;;;). 뭐 다들 클라이맥스에선 착란 상태까지도 가고 했지만;;


마스터와 플레이어분들 모두 RP도 훌륭했고요. 하다보니 초반 도입부는 길어지긴 했는데, 여튼 캐릭터는 영국 신사들과 가녀린 일본인 소녀 답게 잘 살아난 것 같아요 (젊은 데이빗과 미나가와를 그윽한 눈길로 바라보던 중년 신사 헨리는... 마지막에 그 커플을... @%!%^$#@#^!). 

결말은... 개인적으로는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허허.


음. 저도 일단 스포일러를 피하며 후기를 이 정도로 마무리짓도록 할게요. 모두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D


p.s. 언제 기회되는 대로 저도 [인세인] 룰북 사서 돌려보고 싶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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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np4라임향 2013.12.16 11:45

    어빌리티가 무척 적어 시노비만큼의 재밌는 전투가 되질 못하더군요
    때문에 RP와 광기로 재미를 추구해야 하는 인세인..
    수고하셨습니다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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