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고 휴플도 많았지만 재미도 많았던 캠페인 하나가 끝을 맞이했네요.
사실 1세션부터 마음대로 흘러 가지 않아서 당황하긴 했었습니다. 2세션에서는 직접적인 클레임을 받기도 했었고, 그래서 3세션째부터는 방향을 급히 전환하기도 했고요.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요. GM으로서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느냐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TRPG에 대해 잃었던 자신감도 어느 정도는 되찾은 것 같습니다. 이제 이것을 어떻게 살려 나가느냐겠죠.
팀원분들과 저 자신이 앞으로도 TRPG에 대해 좋은 경험들을 계속해 나가길 바라겠습니다.
저희가 다루어 왔던 헌터들에게도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으며.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