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비가미 단편

조회 수 304 추천 수 0 2014.03.28 05:29:28
일정시작 : 2014-03-28 (금)
선택시간 :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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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풀어놓는 순간 열도를 무간지옥으로 덮어버릴 고대 오니의 봉인. 오늘날, 그것이 시공간을 건너 당신의 앞에 와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부처가 되어 이를 옳은 길로 인도하시렵니까? 염라가 되어 수많은 이들을 파멸로 이끄시렵니까?


불행하게도 이것은 이제 현실이 되었습니다. 봉인에 매료되어 그 힘을 등에 업은 자들이 있고, 그 맞은 편에는 봉인의 두려움을 경계해 그 힘을 파괴하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서로가 자신을 정의이고 참이라 외치고, 천칭의 반대에 있는 자들을 악이고 거짓이라 말합니다. 천칭의 기울기를 위해 제각기 움직이는 자들 가운데, 누가 살아남고 누가 죽을까요?

인질로 붙잡힌 일천만 도쿄 시민들의 생사를 얹어, 미치광이들의 즐거운 대국을 시작해봅시다.

발을 빼시겠다구요? 이런, 당신이 못 보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겠네요. 예를 들어서 내일 아침의 햇빛이라든가...




'윤리가 심판하지 않는다면 내가 너희를 심판하마. 가증스러운 위선자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시켜주진 않는다, 누가 뭐라고 해도 너희는 미치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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