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금) 우리는 이것을 누메네라라고 부른다.(단편)

사용하는 프로그램 : 플레이 할 채팅프로그램IRC. 시트로 사용할 구글스프레드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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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없는 마스터지만 도전해봅니다!

 

사용하는 시나리오는 누메네라 룰북에 있는 단편 시나리오인 '보레갈의 베올'입니다.

 

누메네라 룰북이 있으시다면 시나리오 부분은 가능하면 안 읽어주셨으면 하지만

 

이미 읽으셨더라도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누메네라 룰북이 없으시더라도 얼마든지 참여 가능하십니다.

 

플레이어가 확정되는 대로 간단하게 인연을 제외한 시트 부분을 다른 시간에 만들고

 

인연은 플레이 예정 시간에 1시간 정도를 투자해서 만들 생각입니다.

 

실제 플레이는 5시간 정도가 되겠군요.

 

관심 있으신 분은 신청 부탁드려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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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메네라는 10억년 뒤의 지구를 무대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 길고도 긴 시간 동안 여덟 개의 문명이 나고 사라졌기에 지금의 문명은 '제9세계'라고 불립니다.

 

제9세계의 문명 수준은 아직 중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만, 과거 문명들의 흔적 위에 존재합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발전한 문명의 유산을 싸움과 일상생활, 모든 곳에 쓰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이전 시대의 문물들을 제 9세계 사람들은 '누메네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를 배경으로 삼은 TRPG 룰 누메네라는 SF 같은 판타지, 판타지 같은 SF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D20 즉, 이십면체를 사용한 판정과 유형, 수식어, 특징으로 만들어지는 다채로운 캐릭터.

 

일회용 스크롤이나 포션과도 같은 매력적인 사이퍼와 함께

 

광대하고 신비로운 누메네라의 세계로 떠나실 준비는 되셨습니까?

 

 

- 시나리오 소개 -

 

좀 전에도 말했듯이 보레갈의 베올은 누메네라 공식 룰북에 실린 단편 시나리오입니다.

 

제9세계의 문명 아래에 건국된 아홉 나라가 있습니다.

이 나라 아래의 땅은 모두 본터전이라 불리며 제9세계 문명의 빛 아래에 있습니다.

아홉나라에서 벗어난 다른 곳들은 저너머땅이라고 불립니다.

이곳에도 물론 어느 정도 사람의 손길이 닿아있지만 여전히 수수께끼에 파묻힌 장소가 많습니다.

어떤 위험이 도사릴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직접 경험해보기 전까진 모르는 겁니다.

 

이런 제9세계를 크게 도는 순례길이 존재합니다. 그것을 사람들은 순례고도라고 부릅니다.

저너머땅의 상당부분을 지나며 위험적인 요소도 다분한 이 길을 다양한 이유을 지닌 사람들이 걸어갑니다.

이런 사람들을 고도새라 칭합니다. 혹은 비하의 의미로 그냥 새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이 길을 오래 걷다 보면 손바닥에 정교한 붉은색 동그라미 모양 흉터가 생기며,

오래 이 길을 걸을 수록 그것은 점점 자라납니다.

그것이 고도새들에게 있어 얼마나 오래 이 길을 걸어왔는지 증표가 될 수도 있겠지요.

 

플레이어들은 각자의 이유로 이 순례고도를 걷다가 만나게 됩니다.

순례고도의 곳곳에 산재해 있는 위험들이 여러분을 위협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이 걸어가는 길 앞에는 하나의 사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