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비가미]휘파람새 우는 정원

휘파람새가 높은 나무 위에 앉아, 언제나처럼 지저귀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발견한 매가 내려와서, 휘파람새를 붙잡아버렸습니다.

 죽음이 가까워진 휘파람새는 매에게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저는 자그마한 새에요. 거기에 맛도 없어요. 더 큰, 맛있는 새를 찾아드릴테니까, 부디 저를 놓아주세요」

 그러나, 매는 휘파람새를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지금, 손에 잡고 있는 것을 놓아주고, 모습도 형태도 보이지 않는 걸 쫓는다면, 난 어리석은 자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휘파람새는 다시 태어나면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기를 바랬습니다.

 울음소리는 어디까지고 들리도록. 그렇지만,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도록.

 당신은 더 이상, 누구도 찾아낼 수 없습니다.

 ......그 목소리 이외는.

 「휘파람새 우는 정원」

■ PC1     권장 : 없음

사명 :【탈주닌자 사냥꾼을 물리치고(클라이맥스 씬에서의 승리), 자신의 평온을 지킨다】

도입 : 

 당신은 휘파람새라 불리는 탈주닌자다.

 누구에게도 보이는 일 없이, 칭찬받는 일 없이, 오늘도 홀로 정원에서 노래하고 있다.

 외롭지는 않다. 괴롭지도 않다.

 그저 평온함 속에서, 노래하고 있는 것만이 행복이다.

■ PC2     유파 : 쿠라마신류

사명 :【탈주닌자 『휘파람새』의 토벌(클라이맥스 씬에서의 승리)】

설정 : 

 당신은 탈주닌자 『휘파람새』토벌을 위해서, 적이 숨어있다는 이 정원에 찾아왔다. 그러나 몇 명의 탈주 닌자 사냥꾼들을 물리쳐 온 휘파람새다. 그렇게 쉽사리 죽어줄 생각은 없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