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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22:22

노도치님의 집들이 TRPG 후기

조회 수 45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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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날짜 : 18년 5월 26일 토요일 

 

이번에 이사하신 노도치님 댁에 놀러가 2연속 TRPG를 즐기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1회 플레이 후 잡담시간이 많을거라고 생각했는데 2회 플레이가 되니 다음날 새벽까지 플레이가 진행 됬네요.

 

KakaoTalk_20180526_113934535.jpg

 

1. 소녀전선 TRPG 2.0 

 

마스터 : 카인 (접니다..)

 

플레이어 :

노도치님 : HK416 (빵을 좋아하는 독설가) 

- 빵좋아하는 캐릭이길래 뭘할까 했는데 과연 고인물답게 빵은 싫지만 과거에 빵을 준 친구를 기억하며.. 를 만들어 멋졌습니다.

 

견과류님 : WA2000 (겁쟁이 츤데레)

- WA2000하면 츤데레죠.. 사실 가장 어려울거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돌물을 조예가 깊으신분 답게 츤츤거리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티라님 : 웰로드 (리더가 되고싶은는 고집쟁이)

- 리더를 탐하는 웰로드와 리더인 톰슨과의 관계가 아주 멋졌습니다. 짧은 플레이 시간동안 결국 톰슨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신는게 좋았습니다~

 

티모님 : 톰슨 (동료를 위하는 최고의 리더)

- 팀내의 캐릭터들이 서로 츤데레, 독설가, 고집쟁이라 리더역활이 아주 중요했는데 (사실 HK416 대신 95식이여서 착한애역활은 다른캐릭이였슴..) 끝까지 리더로서 행동을 보여주셔서 좋은 결말이 났습니다~ 최고~

 

소녀전선 TRPG는 제가 작년부터 즐겁게 하는 핸드폰게임을 TRPG로 해보고 싶어서 만든 혼합룰입니다.

RWBY를 전투파트에 도입하고 칸코레룰의 이벤트파트를 이용하고 기술은 D&D에서 가져왔으며 원작의 캐릭터성을 유지하기 위해 레블버(레이디 블랙버드)룰의 열쇠시스템을 넣었습니다.

 

초창기 소녀전선 TRPG는 '이게 게임이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형편없었던지라 그 후 소녀전선틱하게 리뉴얼 하고 전투를 심플하게 바꿔서 이번에 진행해봤습니다만 다만 리셉션도 없이 한 혼합룰이라 마스터로서 전투밸런스나 다른 파트들에 신경쓸게 많아 특별한 반전이 없는 시나리오로 진행했습니다.

 

KakaoTalk_20180526_134714687.jpg

 

시나리오의 내용은 전술위성 라그나로크의 통제권을 획득한 엑스큐셔너가 이끄는 철혈부대가 플레이어들의 그리폰 부대를 라그나로크로 공격하는 중이고 플레이어 부대는 라그나로크의 통제권을 뺏거나 파괴하는 임무를 받아 수행하는 내용입니다.

초기 시나리오 구상중 그리폰 부대의 부관(95식)이 철혈군에 일부러 통제권을 빼앗기고 그것을 실험하는 약간의 반전 기믹을 고려했으나.. 첫플레이인지라 마스터로서 안전빵을 선택했습니다. .. 플레이 후 느낀거지만 조금 넣어 볼까..? 라는 아쉬운도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플레이어분들이 레블버의 열쇠시스템을 잘 활용해 주셔서 캐릭터성도 잘 나타나셨고 열쇠로 얻은 경험치로 레벨업도 충실히 해내서 제가 생각한 전투 밸런스보다 너무 쉽게 진행한 감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다이스부터 너무 잘나오시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쉽게 진행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단 한번도 판정에 실패한 분이 없으시군요..  

 

한칸씩 이동할 때마다 개인신을 만들어주고 그것을 돌파하는 과정을 칸코레의 이벤트 파트로 활용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교류, 전투, 보급파트만 리뉴얼해서 넣었는데 피드백때 나온내용이지만 교류에 많은 이익이 있는지라 다들 교류로만 가시는게 죄송한 부분입니다. 다양한 파트를 준비하고 밸런스를 잘 맞춰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열심해 해주셔서 이번 마스터링에 많은 보람을 느꼈고 마스터로서 소녀전선TRPG의 보완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사실 요즘 소녀전선을 거의 안하는 지라 뽕이 많이 빠졌는데.. 다음번에 제대로 준비해서 한번쯤 더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KakaoTalk_20180526_203652169.jpg

 

 

2. Fate stay night

 

마스터 : 노도치님

 

비밀룰인지라 스포는 전혀 없이 하겠습니다.

 

1-1. 플레이전 각오

- 자작룰이라고 하신 이 페이트 듀얼은 PVP의 구조를 가진 게임이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TRPG에서 경쟁형 시나리오를 잘 못하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모두가 희극을 맞이 하거나 비극이라도 서로간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비밀룰은 여러모로 플레이어간 협의가 어려운데다 경쟁형이라는 측면에서 서로간의 최종 승리자를 가리는 구조가 많이 나와서 이번에 무슨 플레이를 할까 생각하고 이기는 게임을 하기 위해 플레이에 임했습니다.

 

1-2. 플레이 하던 중

- 사실 아주 나쁜 남캐를 하고 싶었는데 제가 고른 가문은 여캐밖에 못한다고 합니다.. 저는 TRPG에서 여캐를 많이 하는 편이며.. 그건 제가 좋아하는 러브라인을 그리기 쉬워서 인데.. 이런 경쟁형 시나리오라.. 과연 어떻게 해야 나쁜 여자가 되는지 고민하다가.. 티모님이 제 캐릭터를 짝사랑하는 관계를 선언하는 바람에 마음이 급 변화 했습니다.

첫 느낌부터 제가 좋아하는 시나리오가 나올 거 같았기 때문이죠 ㅎㅎ.. 생각대로 짝사랑 하는 소년의 모습을 잘 표현해 주셨고 저도 어쩔 수 없는 갈등을 그리며 제가 원하는 씬을 많이 만들며 진행했습니다.. 다만 이러다 보니.. 경쟁이 많이 이루어지진 않더군요.

결국 전투도 1라운드에 1번.. 3라운드에 1번 해서 최종전을제외하고 총 2번밖에 못하긴 했는데 저는 제가 좋아하는 러브라인이 나와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2. 시나리오 구성에 대한..

- 제가 좋아한 라인이 나온것이 기본적 설정도 있었지만 그것을 제외 하고도 비밀도 있었습니다.

시나리오가 진행되며 나오는 비밀 카드들 그리고 내용을 알면 이어지는 내용들로 인해 절망과 희망의 굴곡을 타고 움직이는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비밀을 단순히 알기만 하는게 아니고 그로인해 사명이 바뀌고 나중에 선택의 기회로 인해 자신이 원하는 엔딩쪽으로 움직일 수 있었던 점이 잘 나타난점은 제가 이 플레이를 하는데 많은 집중이 될 수 있었던 부분이였습니다.

 

 

KakaoTalk_20180531_221203757.jpg

 

3. 전투..

- 저는 PVP를 싫어 합니다만 TCG 같은 게임은 좋아합니다. 이 룰에서 전투는 가위, 바위, 보의 상성을 가진 3장의 일반카드와 스킬카드로 인해 전투중에 언제나 역전의 찬스가 있고 심리전이 되는 재밌는 구조였습니다. 저번 플레이를 할때 그때 당시 플레이어가 새벽까지 카드로 전투만 즐기셨다는게 과연 허언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셔서 전투도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KakaoTalk_20180531_221205329.jpg

 

4. 마무리

- 노도치님 컨디션이 좋지 않으셨음에도 새벽까지 즐겁게 진행시켜주셔서 감사드리며 같이 플레이 하신 티라님, 견과류님, 티모님께 서로 잘 맞춰서 해주셔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사실 조금 특별한 플레이라고 생각되지만 이번 플레이로 경쟁형 사나리오에 대한 트라우마가 조금 줄어든거 같습니다.

 

 

** 후기 ** 

토요일 하루가 전혀 아깝지 않은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직장생활의 피로가 싹~ 가신 느낌이였죠 ㅎㅎ.. 다음번에도 같이 즐거운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군요~

모두 감사합니다~

 

 

  • profile
    title: [신데마스] 키라리티모찌 2018.06.01 13:31
    쪼꼬 타베마수? 다음 소녀전선 RPG를 할 기회가 생기면 FNC를 해보고 싶네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저도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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