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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장미.png


 Blacks for Rosy... 3/30(일), 3/31(월), 4/3(목)에 걸친 마기로기 단편 플레이 후기입니다.


 네, 매우 늦게 올립니다. 한 지가 대체 언제인데!!! 으아아 절 책망해주세요 ㅠㅡ


 마스터는 어눌한입담님. 플레이어는 저, 레아드님, 장마님, 제우스님. 이렇게 네 명이었습니다.


 저도 마기로기가 처음이라.. 이래저래 약간씩 룰에 적응하면서 본의 아니게 폐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__)


 캐릭터는 호기심과 도전욕구로 인해 특기와 어빌리티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을 랜덤다이스를 통해 생성해 봤습니다. 나온 결과물은 '초록 남자'.. 바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녹색 괴물 헐크의 모습이!!!


 그리고는 마스터님과 1:1로 대화를 하면서 설정 및 이런 저런 어빌리티와 특기 배치에 관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플레이하면서 계속 느꼈는데 이런 조언이 정말 유용했고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의외로 강하고 질긴 캐릭이 나와버렸네요. 제 캐릭터였던 '초록 남자' 오토히코에 대한 제 느낌은...

전사에서 마법사로.jpg


 이 정도일까요?


 플레이하면서 지속적인 BGM과 등장인물들의 포트레이트를 구글에 올려주신 덕분에 몰입하기가 더 쉬웠습니다. 익숙한 BGM 덕분에 귀가 즐거웠고, 포트레이트의 모습으로 첫인상에 대한 이미지를 더 쉽게 가질 수 있었달까요? 이런 플레이는 처음이었는데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상으로는.. 구체적인 내용의 틀이 있다는 게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추격으로 시작되는 긴박감 있는 도입부.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밝혀지는 서적경과 우자의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 그리고 그 우자를 사랑하는 서적경의 동생... 그들의 슬픈 운명 이야기와 아군 NPC로 나온 외전 출신 사쿠라! 또, 짧게 얼굴을 비춘 엑스트라 1, 2, 3, 4 등등..(사실 이름이 잘 기억이 나질 않아요 ㅠㅡ) 다들 매력있는 캐릭터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웠던 점은, 인물이 많다 보니 핸드아웃이 늘어났고 결과적으로는 몇가지 함정을 밟느라 중요한 비밀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걸 다 파악하려는 건 욕심이지만요. 선택지를 잘못 골랐다는 느낌일까요?(무엇보다 이는 플레이어 편을 져버린 주사위의 탓입니다!) 그리고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다 보니 시간에 쫓겨서 그들의 슬픈 처지에 몰입하기가 힘든 점도 있었고요. 시나리오 길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모르다보니 RP를 적당히 끊기가 애매하더군요. 다음부터는 단편플인 만큼 RP를 적당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결말은.. 애잔하면서도 인상 깊은... 그런 마치 한 편의 영화와 같은 멋진 결말이었습니다.(해피엔딩은 아니에요! 모모카 불쌍해요 모모카 ㅠㅠ)


 다음은 난이도입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난이도였습니다. 다만 말이죠. 주사위가 너무... 솔직히 쉬운 난이도라도 주사위가 저렇게 나오면 헬로 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무슨 두 명이나 조율에 실패한다뇨?! 그래도 금서와의 결전은 끝을 보고 싶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도 이겼을지 졌을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아마 이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그럴거에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세션이었습니다! RP 때문에 길어지긴 했지만 그 RP 모두가 재밌고 즐거웠고요. 좋은 시나리오를 가지고 마스터링 해주신 어눌한입담님. 함께 플레이해주신 레아드님, 장마님, 제우스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 profile
    title: np1레아드 2014.04.15 13:38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졌다 ㅇ<-<....... 오토히코가 노선을 열심히 달려주신 덕택에 모모카가 조금 편하게 알피를 했던거 같아요. 배신자로 낙인찍힐 각오를 하고선 앞만보고 달리는 오토히코! 멋졌어요!

  • profile
    title: [신데마스] 키라리티이모 2014.04.16 00:13
    칭찬 감사해요~ 아드님 ㅠㅠ 아, 그런데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졌다니?! 무슨 말씀이시죠...?
  • profile
    장마 2014.04.16 08:24
    오토히코가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하드캐리했죠.
    안계셨으면 정말 그 정도로 안끝났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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