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목) 우리는 이것을 누메네라라고 부른다.(단편)

누메네라는 10억년 뒤의 지구를 무대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 길고도 긴 시간 동안 여덟 개의 문명이 나고 사라졌기에 지금의 문명은 '제9세계'라고 불립니다.

제9세계의 문명 수준은 아직 중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만, 과거 문명들의 흔적 위에 존재합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발전한 문명의 유산을 싸움과 일상생활, 모든 곳에 쓰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이전 시대의 문물들을 제 9세계 사람들은 '누메네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를 배경으로 삼은 TRPG 룰 누메네라는 SF 같은 판타지, 판타지 같은 SF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D20 즉, 이십면체를 사용한 판정과 유형, 수식어, 특징으로 만들어지는 다채로운 캐릭터.

일회용 스크롤이나 포션과도 같은 매력적인 사이퍼와 함께

광대하고 신비로운 누메네라의 세계로 떠나실 준비는 되셨습니까?

- 시나리오 소개 -

좀 전에도 말했듯이 감춰진 대가는 누메네라 공식 룰북에 실린 단편 시나리오입니다.

제9세계의 문명 아래에 건국된 아홉 나라가 있습니다.

이 나라 아래의 땅은 모두 본터전이라 불리며 제9세계 문명의 빛 아래에 있습니다.

아홉나라에서 벗어난 다른 곳들은 저너머땅이라고 불립니다.

이곳에도 물론 어느 정도 사람의 손길이 닿아있지만 여전히 수수께끼에 파묻힌 장소가 많습니다.

어떤 위험이 도사릴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직접 경험해보기 전까진 모르는 겁니다.

본터전의 나라들 중 내란으로 혼란스러운 이스코발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예술과 문화를 빛으로 삼고 내란으로 인한 암투와 권력다툼을 그림자로 삼은 이스코발의 수도 물렌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이유로 금전이 필요하게 되어서 후원자를 찾게 됩니다.

마침 이 도시에는 유명한 사업가인 드라코겐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뛰어난 연줄에 많은 재산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모험가들에게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후원을 해주기로 알려져 있는 사람이지요.

여러분은 적절한 후원자라 생각하고 이 사람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