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PG
2013.12.08 04:19

헌터 홀 시즌 5 PC 모집

조회 수 955 추천 수 0 댓글 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상태 마감

네. 약속한 대로 PC모집입니다.

GM은 나름 섭외해봤는데 인디고님과 저 둘뿐인 것 같네요. 힐름엔비어님도 전역하시고 나서는 도와주실 것 같은데 그 때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대학교 방학 시즌이 슬슬 시작되고 주중플이 전무한 지금이 딱 돌릴 적기라고 판단되네요. 사실 대학생들이 완전히 전원 방학하는 23일에 시작할까 했습니다만, 지금도 꽤 끝난 것 같아서 예정대로 16일에 돌리겠습니다.


모집 인원 : PC 무제한으로 모집. 팀 시작 후 사후참가 가능하지만, 최소 4명 정도는 스타트 멤버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플레이 일시 : 월~금, 시작 22:00~24:00, 종료 04:00~06:00 밤샘플

사용하는 룰 : 헌터즈 문, 1~3권 + 헌홀 공통 하우스룰

사용하는 프로그램 : irc


플레이 일정 : 12/16부터 월~금

모집 후 1주일간, 12/16~12/22는 헌터즈 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나 감을 잃으신 분들을 위해 연습 플레이를 돌립니다.


====================================================================================================


Season 5

Episode 1. 2014 Lost Memories

Prologue


태평양 전쟁.

일본이 강대국인 미국을 상대로 겁없이 폭격과 선전포고를 하고, 대패해, 결과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판도와 일본의 패전을 결전지어버린 전쟁.


일반인들은 모를 이야기이지만, 그 전쟁에서 잠깐 암약한 인간 외의 존재가 있었다.

모노비스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을 먹는 괴물.

그리고, 그 괴물을 생산, 사역하는 기술력을 가진 일본의 헌터 조직, 코우잔 엽우회.

그러나 그들의 활약은 너무 약했으며 너무 늦었고, 전세를 뒤집기도 전에 일본은 항복을 선언하고 만다.

그 결과, 승전국인 미국의 군대가 일본에 주둔하게 되었으며, 헌터 세계에서도 미국의 헌터 조직인 실버 불릿이 일본에 진출해, 헌터 조직임에도 모노비스트를 만들어낸 코우잔 엽우회를 강제로 해체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만일 그들의 활약이 늦지 않았으며, 약하지 않았다면, 그래서 전세를 바꿀 수 있었다면── 을 가정한 이야기이다.


장면은 바뀌어, 1942년, 태평양 전쟁 초기.

연합국이 막 반격의 태세를 잡고 본격적인 작전에 나서려던 때였다.


그 때, 태평양 각 섬마다 대량의 모노비스트가 나타났다.


마치 일본군의 군견인 것처럼 일본군을 공격하지 않도록 설계된 모노비스트들은, 일본군, 정확히는 그에 협력한 코우잔 엽우회의 과학자들의 조종에 따라, 그 적들을 무자비하게 부수고 먹어치웠다.

그 결과, 호각까지 회복되었던 전세는 빠르게 재역전, 태평양 전쟁은 연합국의 퇴각과 일본군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일본 내에서는 이 기세를 몰아 미국 본토를 공격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본 정부는 무언가를 두려워하기라도 한 듯이 재빠르게 미국을 비롯한 연합국에 평화협상을 제의했다.

모노비스트라는 일반인에게는 미지의 힘에 대해 파악할 시간조차 부족했던 연합국은 더 이상의 손실을 막기 위해 평화협상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 총리 도조 히데키와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의, 개전 1년도 채 되기 전의 극적인 회담이 성사되고, 일본은 태평양과 아시아의 영토에 개입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 그와 동시에, 그 대가로 일본은 추축국과의 동맹을 파기하고 유럽에서의 전쟁에 개입 및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을, 놀랍게도 일본측에서 스스로 제의했다.

연합국으로서는 일본이 무엇을 두려워해서 그런 조건을 제의하는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생각할 만한 정신적 여유가 없었다. 게다가, 더 이상의 기이하고도 무의미한 손실을 막을 수 있고, 유럽 전선, 그것도 일본이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 유럽 전선에 집중할 수 있다는 눈 앞의 거대한 황금사과는 연합국의 수뇌부들의 정신을 아득히 멀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1945년, 베를린에 핵폭탄이 투하되고, 제2차 세계대전은 종전됐다.


한편, 일본은 연합국과의 빠른 종전으로 잃지 않게 된 병력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쏟아부었다.

그 결과, 일본은 중국과 만주를 아우르는, 연합국령인 홍콩, 마카오, 인도 등을 제외한 거대한 동아시아를 손에 넣었다.

그 전쟁이 일본의 완전승리로 종결된 것은, 우연히도 베를린에 핵폭탄이 투하되기 거의 세 달 전이었다.


태평양전쟁을 끝낸 시점부터 일본은 돌연 지금까지의 착취 위주의 식민정책을 급하게 갈아엎고, 대동아공영권은 문화통치로 다스리겠다고 하며 각지의 언어와 생활양식을 일본화하지 않고 보존하며, 차별을 철폐할 것을 선언한다.

그를 통해 각 식민지의 불이익과 불만을 최소화하면서, 언론 통제로 각국의 독립을 바라는 사람들을 테러리스트로 매도하며 점점 고립시키는 데 성공, 몇 세대가 지나며 독립운동의 기운도 희석되며 마침내 아시아는 일본이 이끄는 대동아공영권에 하나로 들어오게 된다.

이 아시아의 대동아공영권에는, 일본이 실효지배하는 국가뿐 아니라 종전 뒤 유럽의 식민지배에서 독립한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아시아의 경제권이 하나가 되면서 국가들간의 교류가 활발해져서, 한반도에 일본인이 있거나 중국인이 있거나 해도 전혀 어색할 것이 없을 정도로 각 나라의 영지였던 곳의 구별은 조금씩 희미해져간다.


그리고, 2014년, 조선계 일본인과 본토계 일본인이 거의 비슷한 비율로 살고 있는 일본의 제3도시 경성에는, 조선계 일본인들이 모여 만든 헌터 조직 '화랑단'이 가장 큰 헌터 조직이 되어 있다.

그래도 지금처럼 교류가 활발해지기는 전인 창립 당시에는 조선계 위주의 조직이었지만, 지금은 조선계와 본토계의 구별이 어느 정도 희미해진 조직으로, 단지 상층부는 경력이 오래된 창립 초기 인원들이 많기 때문에 조선계가 아직 많지만, 그것도 앞으로 다시 2~30년 뒤면 아마 그 구별도 희미해지리라.


이 '화랑단'에 조선계, 일본계, 또는 둘 다 아닌 사람인 당신이 들어가는 것으로, 이 작은 이야기는 실타래를 풀기 시작한다.


────Episode 1. 2014 Lost Memories



Who's GC크로우

profile

제 마음은 흔들리고, 흔들리고, 또 흔들립니다.

그 때마다 되돌리고, 되돌리고, 또 되돌려 주세요.


또다시 악에 빠져들지 않도록.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 profile
    title: (포켓몬) 치코리타윤모군 2013.12.08 05:38
    잠을 자지 않는 플레이어...그게 나다!
    참여하겠습니다
  • profile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12.08 05:43
    감사합니다!
  • profile
    title: (포켓몬) 잉어킹어눌한입담 2013.12.08 15:01
    5기 신인들을 모집하는 거군요 ㅎㅎ 시간이 난다면 저도 간간히 참여하고 싶습니다!
    P.S. D&D사이트에서 구인 글을 봤는데요, 사람들이 팍! 감이 오게 헌홀 메인 이미지나 룰북 이미지, 또는 헌터즈문 이미지를 넣어보는게 어떨까요? (물론 해도 좋고 안해도 좋고)
  • profile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12.08 15:50
    흠, 좋군요. 한 번 넣어볼까요?
    일단 룰북 사진 외에도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의 포스터를 편집한 로고가 있습니다. 대문에 걸어놓으려고 만들었는데 게시판 맨 위에도 달아놨지요. 그건 어떻게 할까요?
  • profile
    title: (포켓몬) 잉어킹어눌한입담 2013.12.08 15:57
    분위기나 룰을 잘 설명해주는 이미지라면 뭐든 좋다고 생각합니다. 음... 예를 들어서 룰북 사진은
    게시글 맨 위에 올려다 놓고 본문 바로 위에 로스트 메모리즈 편집 로고 하나, 그리고 본문 맨 아래에 헌터즈문 캐릭터들이 모노비를 사냥하는 모습(또는 그냥 사냥꾼들의 등장씬)의 이미지를 넣는 건 어떨까요? 물론 이건 진짜 단순한 배치고 더 창의적이고 멋을 낼수있는 방식이라면 대환영입니다.
  • profile
    title: (포켓몬) 잉어킹어눌한입담 2013.12.08 15:58
    참고로 어디서 뽑아온 사진이라면 사진 출처는 써놓는게 좋겠죠.
  • profile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12.08 16:24
    아, 출처를 안 적었군요. 큰일날 뻔...
  • ?
    hotsos11 2013.12.08 21:08

    라이워라고 합니다, 룰북은 없지만(소실) 참가해 보고 싶습니다.

    매우우우우~ 오랜만이라고 말하면 될까요, 후후...

  • profile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12.09 06:23
    룰북은 http://hunterhall.net/datacenter/6171 에 있어요. 오랜만입니다!
  • ?
    가이 2013.12.09 02:25
    음 머랄까.........
    저 스토리 먼가 골을 떄릴 정도로 잘 만들어졌네요...
    참여는 하고싶지만... 과연 밤샘을 버틸 수 있을지...
    룰도 제대로 숙지가 안되있는데다가 다음 주에 당장 시험이라
    시험 끝나고 방학하면 참여하든지 하겠습니다. 일단 보류!
  • profile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12.09 06:23
    월~금을 매번 참가하실 필요는 없어요. 캐릭터 메이킹만 미리 해놓으셔도 됩니다!
  • profile
    에코피 2013.12.09 23:23
    저도저도저도 꼭 참가하고 싶어요 ㅎ
  • profile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12.10 00:07
    네! 하셔도 됩니다! 채널에 오셔서 문의해주세요!
  • profile
    천자류 2013.12.10 03:02
    천자총통 다시 플레이입니다.
  • profile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12.10 07:35
    파이팅!
  • profile
    태류검협 2013.12.10 09:20
    흠 잠이야 나중에 자면 되는것이고 일단 참전합니다.
  • profile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12.11 07:24
    기대합니다!
  • profile
    BaB 2013.12.12 01:38
    여기에도 모집글이 있군요. 신청하겠습니다.
  • profile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12.12 02:26
    넵!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상태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헌터홀 도돈토후 운영이 중단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title: [신데마스] 키라리티모찌 2021.05.08 13118
공지 헌터홀 관리자 명단 (2017.10.18) title: np2의사양반 2017.01.05 7809
공지 헌터홀을 처음 찾아오신 분들에게 3 title: np2의사양반 2016.03.17 11108
공지 헌터홀 이용 규정 안내 4 title: (GC) R-맨니모나 2015.02.11 9690
공지 - 공지사항 모집 게시판 이용 및 작성 안내 title: np2의사양반 2017.05.11 1691
47 마감 ORPG 3월 1일 오후 7시 시노비가미 '낙원' 플레이어 모집(마감) 4 솜다리 2014.02.22 923
46 마감 ORPG [취소] 2/22 헌터즈 문 단편 모집 2 title: (GC) N-맨GC크로우 2014.02.14 442
45 ORPG 인세인: 생텀 핸드아웃 title: np7레온 2014.02.12 582
44 마감 ORPG 2/17 인세인 시나리오 「바스커빌 가의 개」 9 file title: np4라임향 2014.02.09 670
43 마감 ORPG 2/16 인세인 시나리오: 생텀 13 file title: np7레온 2014.02.08 1143
42 마감 ORPG 2월 8일 사타스페 테스트 플레이 인원 모집 12 솜다리 2014.02.04 757
41 마감 ORPG 인세인 시나리오: 유산 7 file title: np7레온 2014.01.23 911
40 마감 ORPG 인세인 2부작 2부: 우는소리님(泣音樣) 2 file title: np7레온 2014.01.22 740
39 마감 ORPG [임시완료] Case #1 : Rookies for rookies 1 title: (포켓몬) 잉어킹어눌한입담 2014.01.18 1004
38 마감 ORPG 인세인 2부작 1부: 원몽(猿夢) 10 title: np7레온 2014.01.17 605
37 마감 ORPG [마기카 로기아] 외전 - MCSI <구인중> 1 title: (포켓몬) 잉어킹어눌한입담 2014.01.11 994
36 마감 ORPG 시노비가미 입문자용 단편 [Count Zero] (1/18 토, 낮 12시~) 10 file 애스디 2014.01.11 861
35 마감 ORPG [모집완료] 시노비가미 장편팀 大君 추가구인 안내 3 title: np2의사양반 2014.01.06 690
34 마감 ORPG 마기카로기아 팀 『MCSI』 구인글 2 file title: (포켓몬) 잉어킹어눌한입담 2014.01.06 624
33 마감 ORPG 방학기념 인세인 단편「사루유메(サルユメ)」 3 file title: np4라임향 2014.01.01 782
32 마감 ORPG 시노비가미 단편(12/27 낮 12시~): 로우카 기담(朧霞奇譚) 3 애스디 2013.12.25 677
31 마감 ORPG 아리안로드 2E팀 구인 7 인디고 2013.12.16 1024
30 마감 ORPG [시노비가미] Fate/3차 성배전쟁 (매주 월요일 저녁) 12 애스디 2013.12.16 1044
29 마감 ORPG 12월 20일 금요일 사타스페 단편 플레이 [마감] 5 file 솜다리 2013.12.16 1073
28 마감 ORPG 일요일 사타스페 테스트 플레이 2 솜다리 2013.12.13 710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