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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3 07:25

인세인 2부작 - 원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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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반복되는 꿈.
꾸는 꿈은 언제나 같다.
어둠 속을 달리는 열차 안에서, 한 사람, 또 한 사람씩 살해되어가는 꿈.
꿈을 꿀 때마다 승객은 줄어간다.
이제 곧, 자신의 차례다.

그렇다. 그것은 단지, 특별할 것도 없는 악몽.
꿈 속에서 살해당하는 것만으로, 어떻게 될리도 없다.
정말로?
그럴리 없어. 그럴리 없어. 그럴리 없어.
그다지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가령, 다음 차례가 자신이더라도...

멀티 호러 장르 RPG 인세인

원몽(猿夢)



――――끝나지 않는 밤은 없다 라는건, 누가 정한거야?

메인 페이즈



4. 그녀에게

<[GM]> 3사이클입니다만,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클라이막스로 진입합니다.

<[GM]> , 더 짧아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GM]> 사이클의 혼선을 막기위해 매 사이클 초에 순서를 정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1사이클 - 마모루 /아카시 /우유 /에이타 /미사토

 

 

<[GM]> 사이클의 시간을 미리 알려드리자면 (1사이클이) 하루 안에 일어납니다.

<[GM]> 첫 사이클 밤에는 마츠리의 장례식에 있습니다.

<[GM]> 그러면 마모루님 씬 부터인가.

<[GM]> 씬 표를 원하신다면 선언하시고 굴리시면 됩니다.

<[PC2]마모루> . 시간은 저녁 정도로 해보죠.

<[PC2]마모루> 씬표... 굴려볼게요.

 

11. 새된 울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고양이나 아이가 어디선가 울고 있는 걸까? 그게 아니면…….

 

<[GM]> 도입에 따르면, 미사토는 먼저 마츠리의 집으로 간다고 했었죠.

<[GM]>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PC2]마모루> 왠지 아까 전화를 받고 돌아오는 미사토의 표정이 마음에 걸려서

<[PC2]마모루> 서둘러 미사토를 뒤쫓아 달려갑니다-

<[PC3]미사토> 역쪽으로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습니다. 터벅터벅터벅

<[PC2]마모루> 미사토는 한 골목길에서 저런 아기 우는 소리 같은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고 주춤해서 멈춰선 참이었고요.

<[PC2]마모루> 뒤에서 뛰어오던 마모루가 어깨를 툭 치며 붙잡습니다!

<[PC2]마모루> 마모루: "허억.. ...... "

<[PC3]미사토> 순간 깜짝 놀라서 홱 뿌리칩니다.

<[PC2]마모루> "... ... , 나야.. .마모루 선배."

<[PC3]미사토> "...카토...?" 나이가 많으니 씨다!

<[PC2]마모루> "응응... 아무래도 아까 표정이 너무 안 좋아보이길래."

<[PC3]미사토> "...잠을 제대로 못자서, 좀 예민했나봐요." 지금도 예민하지만

<[PC3]미사토> 예민예민

<[PC2]마모루> 잠시 숨을 고르고는,

<[PC2]마모루> "... 괜찮은 거야? 역시 마츠리랑 제일 친했던 게 너였으니..."

<[PC3]미사토> "..., 모르겠어요. 솔직히 아직 실감이 잘 안나요."

<[PC2]마모루> "... 하아... 나도 마찬가지야."

<[PC3]미사토> "이것도, 나쁜 꿈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PC2]마모루> "... 꿈이라... 너도 역시... 그 꿈을?..."

<[PC2]마모루> 나란히 큰길로 천천히 내려가며 대화를 이어가죠.

<[PC3]미사토> "...일단, 마츠리를, 직접 봐야겠어요. 안그러면, 믿지 못할 것 같아." 조용히 옆에서 걸어가며 말합니다.

<[PC2]마모루> "... 그래. 그러자. 그 편이 확실하겠지."

<[PC2]마모루> "... 그건 그렇고 정말 괜찮은 거야? 안색이 역시 너무 창백해보이는데..."

<[PC2]마모루> 손목을 붙잡고 맥도 잡아보고 합니다.

<[PC2]마모루> [의학] 으로 감정 맺기 시도!

 

 

감정판정 성공 (마모루-광신 / 미사토-충성)

 

      

<[PC2]마모루> "... 무리하지 않는게 좋겠어, 미사토."

<[GM]> 미사토의 얼굴은 창백하지만, 마모루의 손을 통해 따듯한 온기가 전해집니다.

<[GM]> 마모루는 미사토를 걱정하고있어요

<[PC2]마모루> 따뜻하네요.. 손을 꼬옥 잡고 옷깃을 여며줍니다.

<[PC2]마모루> ". 마츠리한테 가 보자. 나도 같이 갈 테니까..."

<[PC2]마모루> ... 미사토가 정말 충격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지켜줘야겠다고 다짐합니다.

<[GM]> 야옹, 거리 어디선가 고양이 울음소리가 애처롭게 들려옵니다.

<[PC2]마모루> 그럼 미사토와 손을 잡고 내려와 택시를 불러 타고 마츠리의 집으로 향합니다.

<[PC2]마모루> 둘은 서로를 굳게 믿고 있으니... 흑심 따위 없어요 ㅎㅎ

<[PC2]마모루> @씬 아웃-

  


5. 인터넷 괴담

<[GM]> 다음은 아카시군요

<[PC4]아카시> 돌아가서 서양풍의 검은 드레스를 꺼내입고, 그위에 코트를 걸쳐입은 다음

<[PC4]아카시> 핸드백하나 챙겼다가... 문득 생각나서, 노트북을 다시 꺼내듭니다.

<[PC4]아카시> 아까의 꿈에 대해서 조금더 자세히 조사해보고 싶어졌거든요.

<[PC4]아카시> 무서운게 생기면, 더 궁금해지는거시 아카시

<[PC4]아카시> 핸드아웃 전차꿈 비밀조사 해보고싶네요

<[PC4]아카시> @추적으로. 굴려도됨?

<[GM]> , 좋습니다.

 

 

조사판정 성공 「전차 꿈」

 

 

<[GM]> 여러가지 연관검색어를 되짚어가며 검색을 해본다는 느낌으로.

<[PC4]아카시> . 인터넷속에서 한바탕 추적을 벌입니다



.....눈을 뜨니 이제 꿈에서는 완전히 깨어 제 방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턱 밑에서 아슬아슬하게 돌아가던 톱니날의 섬뜩한 느낌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조금만 더 꿈에 남아있었다면,... 상상조차 하기 싫어지는 군요.
그리고 아직까지 그 꿈은 다시 꾸지 않았습니다만, 다음 번에는 분명 심장마비나 무언가로 인해 죽을거라 각오하고 있습니다.
이 세계에서는 심장마비라도, 저쪽 세계에서는 다진 고기가 될테니까요.....



<[GM]> 원몽의 예시가 되는 괴담은 이런 종류입니다,.

<[GM]> 아주 기분 나쁜 열차에 타는 꿈을 꾸고, 승객들이 차례차례 죽어가는 장면을 본 다음

<[GM]> 자신의 차례에서 간신히 도망친다, 라는

<[GM]> 관련 글을 읽어내려가던 아카시는 특이하게 댓글 중에 반복해서 언급되는 책과, 그 저자를 알 수 있습니다.

 

 

확산정보몇개의 댓글 속에서, 비슷한 현상을 정리한 고찰이 수록된 책 꿈에 얽힌 도시전설, 그 저자인 모로보시 사토루에 대한 링크를 찾아낼 수 있다.

꿈에 얽힌 도시전설모로보시 사토루의 핸드아웃이 공개된다.

   

 

꿈에 얽힌 도시전설
인터넷 상이나 소문에 관한 소문을 정리한 마이너한 도시전설 해설집.
단순히 수집만 한게 아니라, 독자적인 해석이나 마술이론을 엮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황당무계한 책 취급을 받는 일이 많다.
북오프의 105엔 코너에서 이따금 보인다.  
 


모로보시 사토루
40살.
PC들이 다니는 대학의 민속학 조교수. 작가도 겸업하고 있다.
작가라고 말은 하지만, 출간하는 책마다 모두 자료용 책 취급을 받고 있어서, 성공할 기미는 전혀 없다.
어째서 계속 작가라고 자칭하는지는, 본인 이외는 알 길이 없다.
당신의 【사명】은 작가로서 다양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GM]> 하지만 정문 앞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들을 생각한다면 지금 링크를 찾아서 읽어볼 여유는 없을 것 같군요.

<[PC4]아카시> 일단 다시 노트북을 덮고 쭈욱 허리를 한번 편다음 긴장된 몸을 조금씩 주물러 풀어주며, 방을 나섭니다.

<[PC4]아카시> 씬아웃이겠네요.



6. 스며드는 공포

<[GM]> 다음은 우유쨩이군요.

<[PC1]우유> 일단 씬표를 굴려볼께요.

 

8. 갑자기 핸드폰 벨소리가 울려 퍼진다. 매너모드로 해둔 것 같은데……. 대체, 누구한테 온 것일까?

 

<[PC1]우유> 장소는 기숙사 우유의 방으로 하고 등장인물은 없습니다.

  

<[PC1]우유> 떨리는 몸을 앉고 방으로 돌아온 우유는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는것도 잊어버린채

<[PC1]우유> 방의 침대 이불속에서 아까 상황과 꿈 생각을 하면서 벌벌 떨다가

<[PC1]우유> 문득 울려오는 핸드폰 벨소리에

<[PC1]우유> 겨우겨우 이불에서 나와 떨리는 손으로 전화기를 붙잡고 확인해봅니다 

<[PC1]우유> "지금 가입하시면..... 어쩌고 저쩌고

<[PC1]우유> "후유"

<[PC1]우유> 이 전화 덕분에 떨림은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는지 전화를 끊고 문자를 확인해보니

<[PC1]우유> 아카시씨로부터 조사했다는 내용과 함께 내용이 담긴 문자가 와있군요....

<[PC1]우유> 그걸 잠시 읽어보고는 휴대폰을 내려놓고 기숙사 방안에 있는 동급생의 컴퓨터를 켜서는

<[PC1]우유> 인터넷에서 모로보시 사토루를 조사해봅니다

<[PC1]우유> @전자기기 6

 

 

조사판정 성공 모로보시 사토루

 

 

<[GM]> 모로보시 사토루를 검색하면 페이지는 한두장정도로 적지만 인물의 사진과 함께 관련 기사가 뜹니다.

<[GM]> 나이는 40살 정도고. 여러분이 다니는 대학의 민속학 조교수입니다만, 작가 활동도 겸임하며 이런저런 책을 냈습니다.

<[GM]> 성공한 작가라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것만 봐도, 이 일에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확산정보당신이 수집했던 도시전설 중에는 원몽도 포함되어 있다.

당신은 원몽에서 도망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원몽 속에서 나타나는 소인과 전투를 벌여서, 자신의 차례에 의 판정에 성공하면 꿈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

일단 꿈에서 빠져나갈 수 있으면, 다시 한번 저주받지 않는 한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쇼크: 없음

 

 

<[GM]> 사토루가 관리하는 블로그에 가면 원몽에 관해 고찰을 써놓은 페이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GM]> 따로 분류를 지정해놓을만큼 사토루의 원몽에 대한 관심은 커보이는군요.

<[GM]> 다 읽을 시간은 없겠지만 우유는 빠른 눈짓으로 글의 대강을 읽어내려갑니다.

<[PC1]우유> "으음......"

<[PC1]우유> 이건 좀 괜찮은 정보이네요

<[PC1]우유> 중요한 내용만 대충 추려서 사진으로 찍어 나머지에게 보내줍니다.

<[PC1]우유> 그리고는 방안을 뒤적뒤적거려 검은색 드레스 비스무리한 옷을 입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GM]> 그때, 우유가 나가려던 찰나 무언가 덜컹, 하고..

<[GM]> 창문을 흔듭니다.

<[GM]> 어쩌면 창문을 제대로 잠그지않은걸까요?

<[PC1]우유> "히익...."

<[PC1]우유> 소리에 깜짝놀라서는 창문쪽을 볼 생각도 못한채 덜덜 떨다가 용기를 내며 종말신을 부르짖으며...... 일단 방으로 갑니다

<[GM]> 아직 낮이지만 오후라서 불을 켜지않으면 방안이 약간 어둑할 정도입니다.

<[GM]> 다행히 창문은 제대로 닫혀있습니다만...커튼 사이로 시커먼 무언가가 흔들거리네요.

<[PC1]우유> "누군가에게 도움이라도 청해야......." 그러면서도 시선은 커튼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GM]> 정경으로 공포판정 해보실래요?

 

 

우유 공포판정 성공

 

 

<[GM]> 우유는 용기를 내서 커튼을 확 걷어젖힙니다.

<[GM]> 약간 어둑했던 방안에 아직 남아있는 오후 햇살이 들어오며 방 안이 조금 밝아집니다.

<[GM]> 분명 커튼 틈 사이로 흔들리는 무언가를 본 것 같은데...

<[PC1]우유> "제발...."

<[PC1]우유> 아무것도 없겠죠

<[PC1]우유> ".... 아무것도 아니구나"

<[PC1]우유> 그러면서 바나나톡으로 문자를 한통 더 보내고 급히 방에서 빠져 나갑니다

<[PC1]우유> 무언가에 쫓기듯이.

<[PC1]우유> @씬아웃



7. 두 사람 

<[GM]> 다음은 에이타

<[PC5]에이타> 에이타는 먼저 간 마모루와 미사토를 따라 지하철로 갑니다

<[PC5]에이타> 교통비를 아끼려고요

<[GM]> 정문에서 만난 그들은 가장 빠른 교통수단인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PC5]에이타> @초대 아카시,

<[PC4]아카시> 조금 불안하긴해도 뭐, 일단 탈출법도 알았고, 뭣보다 꿈이니까

<[PC4]아카시> 현실에 뭔가 영향을 주진않곘지...

<[PC5]에이타> 지하철을 2명이서 탑니다

<[PC5]에이타> 쿠궁 쿠궁-

<[GM]> 마침 자리도 두명 분으로 비었군요.

<[GM]> 나란히 앉습니다.

<[PC5]에이타> 제가 제일 왼쪽에 앉습니다. 살이 닿지 않게...



41910275_m.jpg


<[GM]> 전차 안에는 드문드문 서있거나 깔깔대며 이야기하거나 꾸벅꾸벅 졸거나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GM]> 하지만, 왠지 안심이 되는 풍경입니다.

<[PC5]에이타> ".... 신기하네"

<[PC5]에이타> "이런 곳이.. 원몽의 배경이라니"

<[PC5]에이타> 조금 눈동자가 흔들리며

<[GM]> 너무나 평화로운 느낌탓일까요, 아니면 겨울이라 강하게 틀어놓은 히터탓일까요. 에이타는 나른함을 느낍니다.

<[PC5]에이타> "... 잠시.. 눈을 붙일까" @나른-

<[PC4]아카시> "..." 허리를 쭉펴고 앉은채 멍하니 이런저런 생각을하다가 그 소릴 듣고 살짝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는거 좋지.

<[PC5]에이타> 눈을 감으려다가

<[PC5]에이타> "아카시"

<[PC4]아카시> "...?" 왜그래요 아저씨, 하고 쳐다봄

<[PC5]에이타> "그 정보.. 혹시 어디서 구한거야?"

<[PC4]아카시> "책과 작가?" 그거말곤 딱히 생각나는 정보랄만한게 없는데

<[PC5]에이타> 아까 핸드폰으로 공유한 정보.. 를 얘기하려지만

<[PC5]에이타> "... 아냐 됐어" 하면서 궁금증을 멈춥니다

<[PC5]에이타> "그 꿈.. 진짜일리는 없지"

<[PC4]아카시> 그러면 뭐, 더는 딱히 별말안하고 살짝 등받이에 몸을 기댑니다.

<[PC4]아카시> "...글쎄...“

<[PC4]아카시> "진짜...일리는 없겠지만... 무언가 영향을 줄수도 있는거고..." 하면서

<[PC4]아카시> "솔직히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비책도 알았으니까 괜찮겠지 뭐" 하고 정리합니다. 

<[GM]> , 에이타. 참음으로 판정해볼래요?

 

 

참음 특기판정 성공

 

 

<[GM]> 순간 나른함에 잠들 뻔 햇지만, 아카시와의 대화에 집중하다보니 참을 수 있었습니다.

<[PC5]에이타> 눈꺼풀이 잠기는걸 간신히 띄우며 그들과 자신이 무사하다는 것에 안도합니다.

<[GM]> 에이타는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GM]> 지금 잠들면 위험할 것 같아...

 

<[PC5]에이타> "... 아카시"

<[PC5]에이타> "아카시?"

<[PC4]아카시> "?" 살짝 잠들뻔했다가 깜짝 깹니당

<[PC4]아카시> "으응...왜그래 아저씨?"

<[PC5]에이타> 왠지 아카시가 졸고 있는 것 같아, 그녀를 깨우려는데, 그녀를 보고 모종의 감정을 느낍니다.

<[PC5]에이타> @7 애정

 

 

감정판정 성공 (에이타-공감 / 아카시-애정)

 

 

<[PC5]에이타> "아까 잠들려고 해서..."

<[PC4]아카시> "우웅...그래요오...?" 하고 졸린눈으로

<[PC5]에이타> 그녀의 얼굴을 보다가 눈동자가 마주치자..

<[PC5]에이타> "!"

<[PC5]에이타> 바로 컴퓨터를 꺼내 컴퓨터 타자를 타닥타닥.

<[PC5]에이타> "깻으면 됐어"

<[PC5]에이타> "... 자면 안돼"

<[PC5]에이타> 그녀를 다시 살펴보며 살짝 두근

<[PC4]아카시> ".......자면안된다는거야?" 하다가

<[PC4]아카시> 그러고보니 딱붙어앉았잖아...

<[PC5]에이타> "... "

<[PC5]에이타> 살이 닿았어

<[PC5]에이타> 그럼 바로 옆을 피해주며

<[PC5]에이타> ".. 아직은 불안하니까.."

<[PC4]아카시> 갑자기 두근, 하고 심장이 혈관에 피를 주입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PC4]아카시> "..." 손끝에서, 발끝에서부터 긴장감이 밀려올라오네요

<[PC4]아카시> ,위험해. 이건 좀...하는순간 감정의 격류가 흘러넘칩니다!

<[PC4]아카시> "...으으...“

<[GM]> 아카시의 표정이 좋지않아보이지만 컴퓨터로 고개를 돌린 에이타는 볼 수 없는듯 하군요

<[PC5]에이타> 슬긋슬긋 봅니다

<[PC4]아카시> 괴로운 표정으로 부들부들 떨면서도 새빨개진, 홍조가 도는 얼굴로 에이타를 바라보다가

<[PC4]아카시> 갑자기 확 달려들어 키스!

<[PC5]에이타> "?!!"

<[PC4]아카시> 꺠물듯이! !

 

 

도를 넘은 감정

트리거: 자신이 누군가에 대한 감정을 획득

자신의 감정이 폭발할 것 같다. 광기가 표면화한 씬에 등장하고 있는 자신 이외의 PC전원이 감정 분야에서 랜덤으로 특기 하나를 골라, 공포판정을 시행한다.

 

      

<[GM]> 그러면 에이타만 기쁨으로 공포판정을.

 

 

에이타 공포판정 실패

 

 

<[GM]> 에이타는 지금의 상황이 기쁘면서도 뭔가, 갑작스러운 아카시의 태도변화에 무서움을 느낍니다.

<[GM]> 에이타는 공포로 인해 그만 아카시를 밀쳐냅니다.

<[PC5]에이타> ".. 저기 아직은.."

<[PC4]아카시> "!" 하고 밀쳐내져서도 덜덜덜 떨다가

<[PC4]아카시> ",......미안..."하고 입술을 꼭 깨뭅니다.

<[PC5]에이타> "아냐.."

<[PC4]아카시> 하지만 사랑이 넘쳐흐르고있어!

<[PC4]아카시> 사랑의 배수구에서 하트뿅뿅이 역류하고 있다고!

<[PC4]아카시> 왜 트리거를 건드려어어어어!

<[PC5]에이타> ".. 미안.."

<[PC5]에이타> (아카시의 광기 트리거라니)

<[PC4]아카시> "하아...하아..." 하고는 반대쪽을 바라보고 진정하려고 애씁니다.

<[PC5]에이타> "여기..“

<[PC5]에이타> 뚜껑을 안 딴 보리차를 한병 건네줍니다.

<[PC4]아카시> "...“

<[PC4]아카시> 너무 친절해 이잉간

<[PC4]아카시> 사소한거 하나하나 신경써주는거 반해버릴거 같아!

<[GM]> 맞은편에 앉아있던 할아버지가 혀를 츳츳찹니다.

<[GM]> "요즘 젊은 것들이란.."

<[PC5]에이타> ", 죄송합니다" 조금 꾸벅 사과하며

<[PC4]아카시> "..." 얼굴안보고 조심스레 건네받고 마시면서 다시 진정하려다가

<[PC4]아카시> 아 이런거 신경써주지마... 감정이 또 상승하고 귀가 빨개지고...

<[PC5]에이타> "...."

<[PC4]아카시> 조심스레 돌려주고 꾹꾺 내려누릅니다

<[PC5]에이타> 왠지 기분이 좋으면서도 두려우면서도

<[PC5]에이타> 이게... 사랑? 이란 느낌을 살짝 받다가

<[PC5]에이타> "XX- XX-.."

<[PC5]에이타> 방송안내음을 들으며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PC5]에이타> @씬 종



8. 당신이 준 것

<[GM]> 미사토 씬이군요

<[PC3]미사토> 등장 요청은 마모루만

<[GM]> 슬슬이란 느낌으로 장례식장이라고 하죠

 

<[PC3]미사토> "..." 택시에서 내린 뒤 말없이 걷다가 마츠리의 집까지 도착합니다.

<[GM]> 마츠리의 집은 평범한 2층집으로 상갓집을 나타내는 근조 장식이 걸려있습니다.

<[PC2]마모루> 그 광경에 마츠리가 정말 세상을 떠났다는 실감이 들어 가슴이 무거워집니다..

<[PC3]미사토> 조용히 문을 두드립니다. 열려있으려나

<[GM]> 문은 열려있습니다

<[PC2]마모루> "계십니까-"

<[GM]> "누구..." 안쪽에서 초췌한 얼굴의 중년 여성이 걸어나오다가 두 사람을 보고 다가와 손을 잡습니다

<[PC3]미사토> "...아주머니..."

<[GM]> "와줘서, 고맙구나.." 얼핏봐도 눈가가 빨갛게 부어있습니다.

<[GM]> "여보, 마츠리의 친구들이 왔어요"

<[PC3]미사토> '...역시, 정말로 마츠리는... 죽은거야...?'

<[PC2]마모루> "... 상심이 크시지요..."

<[GM]> 그 말에 다시 입을 가리고 훌쩍입니다.

<[GM]> ", 그 아이가 이렇게 이런식으로 떠날줄은.."

<[PC2]마모루> "... 저희도 청천벽력 같이 들은 소식이라... 아무쪼록 힘 내십시오.“

<[PC3]미사토> "...조의를 표합니다." 우선은 깊게 고개를 숙여서 인사를 하고

<[PC3]미사토> "마츠리를, 만날 수 있을까요...?" 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PC2]마모루> "... 미사토..." 안쓰러운 얼굴로 돌아봅니다.

<[GM]> "물론, 물론이지.. 마츠리도 기뻐할게다.."

<[GM]> 마츠리의 아버지가 두 사람을 마츠리가 있는 방으로 안내합니다.

<[PC2]마모루> 마모루는 관 속에 뉘인 시체를 보는 것이 무척 꺼림칙하지만 미사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내디딥니다..



"저 선배, 관에 산 사람이 들어가서 묻힐수도 있나요?"

"무슨 헛소리야"

"그냥, 궁금해서요"

"...가능하긴 하지. 하지만 그런 일은 거의 없다고 봐. 상상만 해도 끔찍하잖아. 생매장당하는거나 마찬가진데"

"역시 그렇겠죠?"

"그래서 옛날엔 관에 방울같은걸 같이 묻었다고도 하더라. 살아있다면 소리를 내서 알리도록"

", 그거 들어봤어요. 괴담같은데서 자주 나오지 않나?"

"그치만 종소리로 알린다고 해도 살아남긴 힘들거야. 관 속이란게 상당히 좁아서 산소라던가 부족하거든. 깨어나든 못깨어나든 질식사로 죽는거지.

그 뿐만이 아냐. 생매장 당하면 서서히 죽게되니까. 몸도 가눌 수 없는 좁고 어두운 공간 속에서 천천히 숨은 막혀오지..

무엇보다도 무서운건 그런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거야. 그럴바엔 차라리 깨지않는게 본인에겐 나을지도.."



<[PC3]미사토> "...마츠리." 정말로 죽었다는 걸 확인하고는 고개를 깊게 숙입니다.

<[PC2]마모루> 저는 그 자리에 우뚝 서서 내키지 않는 시선으로 마츠리의 유해를 힐끔 살펴봅니다.

<[GM]> 마츠리는 잠들듯이 편안하게 눈을 감고 양손을 가지런히 모은채 누워잇습니다.

<[PC2]마모루> "... 편안해.. 보여서... 다행이야..."

<[GM]> 어제만 해도 마모루의 원룸에서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를 떨었는데..

<[PC3]미사토> "마츠리의 방을, 좀 볼 수 있을까요?"

<[GM]> 마츠리의 어머니는 미사토의 손을 꼭 잡아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GM]> 마츠리의 방 문앞에 섰을때, 두 사람은 방 안에서 인기척을 느낍니다.

<[PC3]미사토> '...' 문을 엽니다.

<[GM]> "엄마, 혼자 있고 싶다고 했.." 마츠리가 여러분을 빤히 바라봅니다.

<[GM]> "누구..?“

<[PC2]마모루> "... 마츠리?"

<[PC3]미사토> "...마츠리?" 순간 제 자리에 멈춰섭니다.

<[GM]> 자세히 보면 마츠리의 여동생인 사키사카 에미리입니다만.

<[GM]> [사키사카 에미리]의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사키사카 에미리

12살. 사키사카 마츠리의 여동생.
나이차가 있기도 하고, 마츠리는 당신을 정말로 소중하게 여겼다.
당신의 【사명】은, 천국에 간 마츠리가 안심할 수 있도록, 쭉 웃고 있는 것이다.



<[GM]> "언니, 와줬군요.." 곧 마모루 옆에 있는 미사토를 보고는 눈물이 그렁그렁해져서 폭 안깁니다.

<[PC2]마모루> "... 미안... 실례했구나."

<[PC3]미사토> "...에미리." 꼬옥 안아주고 토닥토닥

<[GM]> "아직도, 언니가 죽었다는게,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게, 실감이 안나요. 어쩌죠.."

<[GM]> "언니는 아직 이 곳에 있는데. 아직..."

<[PC3]미사토> "..." 그 말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는 그냥 가만히 머리만 쓰다듬어줍니다.

<[GM]> 미사토의 품에서 흐느끼던 에미리는 조금 진정이 되었는지 그제야 마모루를 보고 꾸벅 인사합니다.

<[GM]> "언니에게 말씀 들엇어요. 마모루 선배님이시죠?"

<[PC2]마모루> 끄덕끄덕

<[PC2]마모루> "많이 놀랐겠구나... 아무쪼록 기운 내렴." 에미리를 위로..

<[GM]>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PC2]마모루> "무슨... 더 일찍 왔어야 했는데... 뭔가 거들 일이라도 없을까?“

<[GM]> 에미리는 고개를 젓습니다.

<[GM]> "오늘 밤은 언니 곁에 있어주세요. 그러면, 언니도 분명, 기뻐할 거에요"

<[PC2]마모루> "그래. 그러마..“

 

<[PC3]미사토> 일단은 마츠리의 방을 보면서 마츠리의 정보를 캐고자 합니다.

<[PC3]미사토> 특기는 감촉으로 가능할까요?

<[GM]> 헤에, 감촉이라?

<[PC3]미사토> 마츠리를 실제로 보기도 했고, 방의 이곳저곳의 수상한 걸 찾아보는 느낌으로

<[GM]> 판정을 해보시겟어요?

 

 

조사판정 스페셜 사키사카 마츠리

 

 

<[PC4]아카시> @목표 (판정성공)

<[GM]> 마츠리의 비밀이 미사토, 마모루, 아카시, 에이토에게 넘어갑니다.


<[GM]> 이리저리 방안을 둘러보던 미사토는 아직 누군가의 체온이 남아있는 침대 근처에 앉습니다.

<[GM]> 분명 에미리가 이 곳에 있었겠지만..

<[GM]> 여기서 마츠리가 심장마비로 죽었군요..

<[PC3]미사토> '...마츠리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이렇게 죽었을 리 없어.'

<[GM]> 그때, 미사토는 마츠리의 베개 밑에서 하얀것이 튀어나와있음을 눈치챕니다.

<[PC3]미사토> "...?" 베개를 살짝 들어서 살펴봅니다.

<[GM]> 그 곳엔 구겨진 종이쪽지 하나가 있습니다.



종이쪽지.png



<[PC3]미사토> "...우는소리님, 히노하라 우유를 저주해주세요...?" 마모루에게 들리게 읽어내립니다.

<[PC2]마모루> "... 이건?"

<[GM]> 에미리 "... 그게 뭐죠..?"

<[PC2]마모루> ". 아무것도 아냐..."

<[GM]> 에미리 "히노하라씨라면, 분명 언니네 동아리의..“

<[PC2]마모루> "... ... 에미리 양..."

<[PC3]미사토> "..." 쪽지를 사진으로 찍어서, 당사자를 포함한 전원에게 문자로 날립니다.

<[GM]> 에미리 ", 뭐하시는거에요" 사진을 찍는 미사토를 만류합니다.

<[PC2]마모루> "미사토... 히노하라를... 의심하는 거야?"

<[GM]> 에미리 "설마, 무슨 일이 있엇던거에요..? 언니한테..?"

<[PC3]미사토> "...마츠리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이렇게 죽었을 리 없어요."

<[PC2]마모루> "미사토..."

<[GM]> 에미리 "무슨 말이에요, 미사토 언니, 그러면 언니는, 언니는 어째서?"

<[PC3]미사토> "...무언가, 무언가... 있을 거에요. 분명히." 가만히 쪽지를 손에 쥡니다.

<[GM]> 에미리 ", 무서운 소리하지말아요..."

<[PC2]마모루> "... 걱정할 것 없단다, 에미리... 밑에 내려가 있으렴." 안심시키며 내보낼게요.

<[GM]> 에미리 ", 그래요, 언니는 계속 친구들 이야기를 해줬어요, 여기 어디에 앨범이 있을텐데"

<[GM]> 뭔가 상황을 바꿔보려는듯 마츠리의 책상 한켠에 꽂힌 앨범을 들고옵니다.

<[PC2]마모루> "..." 가만히 에미리가 앨범을 펼치는 것을 지켜봅니다.

<[GM]> 에미리 "이때는, 언니랑 여행을 갔던 날이에요, 또 이 때는 같이 시골 할머니 집에서 잔날, 또 이때는 언니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날.."

<[GM]> 찬찬히 설명해가며 페이지를 넘깁니다.

<[GM]> 사진 속 마츠리와 에미리는 즐겁게 웃고있습니다.

<[PC3]미사토> "사진..." 가만히 에미리가 앨범을 넘기는 걸 기다립니다.

<[GM]> "이때는 언니가 대학입학 기념으로 저한테 목걸이를 줬는데.."

<[GM]> "그리고 이건 언니들이 친구들과 처음으로 엠티를 간날에 찍어왔고, 또 이때는.."

<[GM]> 거의 끝으로 넘어갈 수록 여러분과 찍은 사진이 다수 찍혀있습니다만

<[GM]> 무언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GM]> 우유의 얼굴에만은 의도적으로 볼펜으로 지워놓은 느낌.

<[PC2]마모루> "...." 표정이 굳어집니다.

<[PC3]미사토> "..."

<[GM]> 에미리 "언니는 친구들이랑 지내서 정말 즐거워보였어요.."

<[GM]> 에미리 "가끔은 질투나기도했지만.."

<[GM]> 에미리 "이젠... 언니의 웃는 얼굴을 다신 볼 수 없겠네요.."

<[GM]> 에미리는 환하게 웃고있는 마츠리의 사진을 쓰다듬습니다.

<[PC2]마모루> "... 기운 내렴. 네가 힘을 내야 부모님이 회복되지 않겠니..."

<[PC3]미사토> "...카토씨."

<[PC3]미사토> "...일단은, 다른 사람에게는 알리지 않는게 좋겠어요."

<[PC2]마모루> "미사토... 무슨 생각을 하는 진 알겠어."

<[PC2]마모루> "우유에 대해선 내가 조사해볼테니... 믿고 맡겨줘. 대신 그 쪽지에 대해선 부탁할게."

<[PC3]미사토> "..." 끄덕.

<[PC2]마모루> "...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믿자. 우리.“

<[PC3]미사토> 하고는 의혹만이 가득 남은 채 씬을 내립니당

<[GM]>  씬을 닫기 전에, 쪽지를 보신 미사토와 마모루는 원한으로 공포판정을 해주세요.



마모루 공포판정 스페셜

미사토 공포판정 실패



<[PC3]미사토> 어빌리티 착각 사용할게요.

<[PC3]미사토> 광기 3개 모두로.



착각 어빌리티 판정 성공 



<[GM]> 광기 세개를 다시 뽑아주시고 씬을 종료하겠습니다.



9. 오츠야

<[GM]> 이윽고 저녁이 되고, 여러분은 모두 마츠리의 집에 모였습니다.

<[GM]> 마츠리의 부모님은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을 반깁니다.

<[GM]> 거실에 간단한 차와 다과를 내어줍니다.

<[PC2]마모루> "감사합니다. 어르신."

<[PC2]마모루> "... 오느라 고생했어." 라며 뒤늦게 합류한 친구들에게.

<[PC3]미사토> 뒤늦게 온 멤버들과는 그리 말을 섞지 않고 조용히 있습니다. 조용.

<[GM]> 어머니 "밤을 새려면 힘들텐데, 무리하지 않아도 되요"

<[GM]> 마츠리의 어머니가 빈잔에 차를 채워줍니다.

<[PC1]우유> "고맙습니다" 맨 구석자리에 앉아서 차를 마십니다

<[PC5]에이타> "감사합니다"

<[PC4]아카시> 꾸벅하고 인사를 하고 여전히 떨리는 마음을 다스리며 차를 조금씩 마십니다

<[PC2]마모루>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친구인데 당연하죠..."

<[GM]> 마모루에게 꾸벅 하고 감사를 표합니다.

<[GM]> 그리고는 여러분이 있을 수 있도록 부모님과 에미리는 자리를 피해줍니다.

<[PC2]마모루> 우유를 물끄러미...

<[PC1]우유> 마모루의 시선을 느끼고는 움찔하더니 고개를 푹 수깁니다

<[PC5]에이타> 우유 건너편에 앉아 차를 마시며 다리를 조금씩 떱니다

<[PC5]에이타> 아카시하곤 조금 거리를 뒀네요

 

<[GM]> 여러분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PC3]미사토> 우유에게 마츠리의 비밀, 전달 가능한가요

<[GM]> , 가능합니다.

<[PC3]미사토> 그러면 손에 쥐고 있던 쪽지를 테이블 위에 꺼내놓고 모두에게 보여줍니다.

<[PC2]마모루> "... , 미사토!“

 

 

마츠리의 비밀

: 당신은, PC1에 대해 강한 질투심을 가지고 있다.

웃음 띈 얼굴 아래 가만히 참으며, 들키지 않도록 하고있지만...

그런 당신이 저주의 방법을 알았을 때, 실행해버리고 만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우는소리님의 저주의 핸드아웃이 공개된다.

쇼크: PC1

 

 

<[GM]> 쪽지를 본 우유의 얼굴이 새파래집니다.

<[GM]> 정신력 1점 감소해주세요.

<[PC1]우유> "히익.... 살려줘

 

 

다중인격

트리거: 자신의 정신력이 감소

또 하나의 인격이 속삭인다. GM은 이 광기가 표면화한 씬 종료 후, 마스터 씬을 넣어서 자유롭게 이 캐릭터의 행동을 묘사할 수 있다.

마스터 씬이 종료되면, GM은 이 캐릭터에 대한 감정을 갖고 있는 캐릭터 한 명을 골라, 감정을 원하는 것으로 변경하거나, 그 캐릭터에게 2점의 데미지를 입히는 것이 가능하다.

 

 

<[GM]> 우유는 감정을 가진 캐릭터가 없으므로, 알피만 진행하겠습니다.

<[GM]> 광기는 발동한 상태입니다만

 

<[PC1]우유> "히익..... 싫어....... 싫어...... 살려줘"

<[PC1]우유> "그래.... 다 그 년 때문이야

<[PC1]우유> 갑자기 우유의 목소리가 날카롭게 변합니다.

<[PC1]우유> "다 그년 떄문이라고....“

<[PC2]마모루> "... 히노하라 양?"

<[PC5]에이타> "... " 그녀를 향해 가늘게 눈을 뜨며 쳐다봅니다

<[PC1]우유> 그러면서 몸이 심하게 떨리기 시작합니다

<[PC1]우유> "그년만 아니었으면.... 그년만 아니었으면....."

<[PC1]우유> 그러더니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버립니다

<[PC5]에이타> "" 예상외의 반응에 조금 당황

<[PC2]마모루> "히노하라 양, 진정해! 히노하라 양!" 붙잡고 응급처치를 합니다.

<[PC4]아카시> "..." 당황해서 보다가 침착함을 되찾고 침착하게 차를 마십니다. 그래..응급처치도 했고..괜찮겠지...

<[PC2]마모루> "휴우... 그냥 흥분해서 기절한 것 뿐인 것 같아..."

 

<[GM]> 덧붙여 우는 소리님의 저주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GM]> 우유가 깨어날 동안 컴퓨터로 쪽지를 검색하던 에이타는 이런 게시글을 발견합니다.

    

 

우는소리님의 저주

괴담 사이트에서 복붙되는 일이 많은, 유명한 괴담.

별지참조

괴담이라기보단 저주 방법이지만, 댓글란이 이거 위험해」 「실행하지 않는 편이 좋아 정말로」 「꼰대에게 썻더니 죽어버렸어 어쩌지등의 댓글로 넘쳐나는 일도 정해진 패턴.



사루유메 별지1.png



<[PC5]에이타> "... "

<[GM]> 에이타가 찾은 정보에따르면, 아무래도... 우유가 마츠리를 저주한게 아니라, 그 반대인 것 같습니다만..

<[PC5]에이타> "마츠리가.. 우유를 저주했다?"

<[PC2]마모루> "... 그럼 우유는 왜 멀쩡한 거지? 그 저주란 게 아무 효과가 없는 건가?"

<[PC5]에이타> 그러면서 우유를 다시 한번 보더니

<[PC5]에이타> "저주를 한 대상도, 위험해질 수 있는것 같아

<[PC4]아카시> "평상시 같으면...이딴 저주...믿지말라고 해줄테지만...“

<[PC4]아카시> 새삼, 꿈이 떠오릅니다.

<[PC4]아카시> 그리고 입술을 꼭 꺠뭅니다. 어떤녀석의 짓이야...이런거...

<[PC3]미사토> "..., 밤이 될 것 같네요." 쓰러진 우유를 보며 말합니다.

<[PC2]마모루> "... 미사토. 괜찮아?"

<[PC3]미사토> ".... 전 괜찮아요.“

<[PC3]미사토> "...문제는, 따로 있는 것 같지만.“

    

<[PC1]우유> "... 저기... 그게 무슨 소리죠??"

<[PC1]우유> 어느새 정신이 든 우유가 물어봅니다.

<[PC1]우유> "마츠리씨가 절 저주하다니"

<[PC2]마모루> "... 이렇게 된 것 숨기려고 해도 소용은 없겠지..." 찾은 내용을 보여줍니다.

<[PC1]우유> "정말로 전 죽는건가요??

<[PC1]우유> 그러면서 눈물을 글썽이더니 조금씩 흘러내립니다.

<[PC2]마모루> "... 히노하라 양. 진정해요."

<[PC1]우유> 꿈과 겹쳐져서 그런지 정말 곧 죽을것만 같네요

<[PC5]에이타> "... 나도 위험해"

<[PC2]마모루> "자자. 어쨌든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괴담일 뿐이니까 다들 너무 신경쓰지 말자고.."

<[PC5]에이타> "뭔진 모르겠지만.."

<[PC5]에이타> ", 오늘은 모두 깨어있는게 어떨까요?" 마모루를 바라보며 

<[PC4]아카시> "...맞아. 어차피 깨어있어야 하니까"

<[PC2]마모루> "마츠리 부모님이 부탁하신 일이니 당연히 그래야지."

<[PC4]아카시> "가능하면, 졸려도 모두 참는걸로"

<[PC2]마모루> "다 같이 깨어있을 거니까, 그런 꿈이고 뭐고 걱정 안해도 돼."

<[PC5]에이타> '... 그렇지만.. 그들은 날 먼저 노렸어

<[PC5]에이타> '그렇다면.. 적어도.. ...

 

<[GM]> 그렇게 마츠리가 죽은 원인이나, 베개밑에서 나온 쪽지 등에 대해

<[GM]> 갖은 추측이 난무하지만

<[GM]> 결국 아무런 결론도 내지못한채, 시간이 흘러갑니다..

<[GM]> 전원 참음으로 판정을 해주세요

<[GM]> 적절히 졸릴 시간이군요

 

 

참음 특기판정 전원 성공

 

 

<[GM]> 전원 성공이군요

<[GM]> 그렇게 여러분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마츠리의 장례식을 지킵니다.

<[GM]> 서로 이야기도 하고 부모님이 준비한 다과도 먹으며 밤을 지샛지만

<[GM]> 모두의 눈가에는 깊은 그늘이 있습니다.

<[GM]> 에이타는 졸린듯 늘어지게 하품을 하고

<[GM]> 전염이라도 된 듯 아카시가, 미사토가 하품을 합니다.

<[PC2]마모루> "... 역시 한창 때라도 이틀 잠을 설치는 건 힘든가."

<[PC5]에이타> "- ..."

<[PC1]우유> "이러면 곤란한데...

<[PC3]미사토> "..." 꾸벅

<[PC1]우유> 눈이 감길락 말락합니다

<[PC4]아카시> "..." 후후후

<[PC4]아카시> 꾸벅

<[PC4]아카시> 반짝

<[PC4]아카시> "..." 후후후

<[PC2]마모루> 마츠리 부모님께 부탁해 주방을 빌려서 블랙 커피를 잔뜩 탑니다.

<[PC5]에이타> 눈을 부비며.. 마모루 형이 준 커피를 마십니다

<[PC2]마모루> "어이. 다들 커피라도 마시고 조금만 더 힘내자고.“

<[PC2]마모루> "조금만 더 있으면 아침이니까... 하아아암."

<[PC1]우유> "..." 그러면서도 눈은 반쯤 감겨있습니다

<[PC4]아카시> 커피를 후루룩...

<[GM]> 정신은 몽롱하지만, 그래도 아침이 되고 주변이 밝아지니 견딜만 하군요.

    

<[PC5]에이타> ".. 잠시 얘기좀.." 마모루를 보며 다른 동아리원들이 없는 곳에서 소곤소곤 얘기합니다

<[PC2]마모루> "... ?" 에이타에게 향하죠.

<[PC2]마모루> "담배나 한 대 필까?"

<[PC2]마모루> 그럼 둘이서 담배 피러 나가서 새벽 바람을 쐬며 얘기를 합니다.

<[PC5]에이타> ".. 몇 달 끊었는데.."

<[PC2]마모루> ", 그럼 커피나 마시든지.“

<[PC2]마모루> 한손엔 종이컵, 다른 손엔 담배를 든 채.

<[PC5]에이타> ", 이대론 안될 것 같아" 커피를 한손에 쥐며

<[PC2]마모루> "... 그러면?" 가라앉은 음성으로.

<[PC5]에이타> "이거, 저주든 뭐든, 해결해보자

<[PC5]에이타> "... 예감엔 이대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아..“

<[PC2]마모루> "... 정 안심이 안된다면 그것도 방법이지."

<[PC2]마모루> "나도 이런 오컬트니 하는 부류 꽤나 팠으니까.“

<[PC2]마모루> "작정하고 덤벼들면, 이런 괴담 따위 누워서 떡먹기야."

<[PC5]에이타> "... 자신만만하네" 조금 미소를 짓더니

<[PC2]마모루> "이런 건 원래 누가 지어낸 이야기가 돌고 돌면서 살이 붙는 거라고..."

<[PC2]마모루> "밈이라고 들어봤어? 그런 거지 뭐.."

<[PC2]마모루> "물론... 근거없는 얘기라도 그걸 진실이라고 믿으면 몸에도 영향을 미치니까...“

<[PC5]에이타> "... 하지만.. 역시 이대로 계속 밤을 샐 순 없으니까요"

<[PC2]마모루> "여튼... 그래서 뭔가 짚이는게 있나, 에이타?“

<[PC5]에이타> "아뇨 아직

<[PC2]마모루> "... 저 우는소리님이란 게 뭔지 알아보는 것도 방법일테고."

<[PC2]마모루> "아까 인터넷 쪽에서 또 나온 얘기 있지 않았나? 그 교수인가가 쓴 책 말야..."

<[PC5]에이타> "조사해보고 있어요.. 그 것도 보고 있지만.. 역시 쉽게 안뜨네요홀짝- 다시 마시며

<[PC5]에이타> "오늘 밤 이전에 최대한 알아볼게요." 그러고 다시 안으로 들어갑니다

      

<[GM]> 그렇게 여러분은 무사히 마츠리의 오츠야를 보냈습니다.

<[GM]> 억지로 잠을 자지않고 버텼기 때문에 과연 그 꿈이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GM]> 오늘은 안전합니다.

<[GM]>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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