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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3 04:40

인세인 2부작 - 원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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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반복되는 꿈.
꾸는 꿈은 언제나 같다.
어둠 속을 달리는 열차 안에서, 한 사람, 또 한 사람씩 살해되어가는 꿈.
꿈을 꿀 때마다 승객은 줄어간다.
이제 곧, 자신의 차례다.

그렇다. 그것은 단지, 특별할 것도 없는 악몽.
꿈 속에서 살해당하는 것만으로, 어떻게 될리도 없다.
정말로?
그럴리 없어. 그럴리 없어. 그럴리 없어.
그다지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가령, 다음 차례가 자신이더라도...

멀티 호러 장르 RPG 인세인

원몽(猿夢)



――――끝나지 않는 밤은 없다 라는건, 누가 정한거야?



도입 페이즈



1. 악몽의 시작
<[GM]> 등장은 전원입니다.
<[GM]> 어느샌가 여러분은 어둡고 음침한 플랫폼에 서있습니다.
<[GM]> 어째서 이 곳에 서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GM]> 그렇네요. 어느새, 자연스럽게 이곳에 와있다, 라는 것입니다.



플랫폼.jpg

그 곳에 가면 말야, 무의식적으로 곧 전차가 들어온다는 것을 알게 돼. 그리고 그걸 타야한다는 것도.

왜인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단순히 꿈이라고 넘기기엔, 그 곳의 장면이 너무나 생생하게 떠올라서 아직도 소름이 끼쳐.....



<[GM]> 플랫폼에는 여러분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선로를 따라 서있습니다.
<[GM]> 그리고 어느샌가 소리도 없이, 어두운 터널을 뚫고 전차가 들어옵니다.
<[GM]> 여러분 중 그 누구도 의문을 가지지않고 전차에 차례대로 올라탑니다.
<[GM]> 전차 안은 금새 사람들로 꽉채워지지만 누구도 이야기하거나 주변을 돌아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GM]> 마치 인형처럼 자연스럽게 자리를 찾아 빼곡히 앉아있습니다.
<[GM]> 여러분이 앉은 칸은 문에서 부터  우유  마모루  미사토  아카시  에이타  마츠리  

<[GM]> 그리고 처음보는 샐러리맨이 나란히 앉습니다.

<[GM]> 이윽고 열차는 서서히 어두운 터널 속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GM]> 어디를 향해서 가는지, 어째서 이 열차에 있는지, 무엇도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만..
<[GM]> 여기서 여러분은 [지각]으로 판정해주세요.



우유를 제외한 전원이 판정 성공.



<[GM]> 이윽고 (지각판정에 성공한) 여러분은 이 곳이 꿈 속인 것을 눈치챕니다.
<[GM]> 그리고 어디선가 방송안내음이 들립니다
<[PC5]에이타> 게슴츠레 눈을 뜨고 있다 방송안내음을 듣고 번쩍-

<[GM]> "다음 정차역은 떨어트리기, 떨어트리기입니다."
<[PC2]마모루> "...음?!" 뭔가 불길한 예감에 근처에 있는 손잡이를 꽉 붙잡아요-
<[PC5]에이타> '떨어뜨리기?'
<[PC3]미사토> '...이상한 꿈...
<[PC4]아카시> "...."
<[PC1]우유> 우유는 아직도 멍한상태로 있습니다
<[PC5]에이타> 눈을 뜨고 주변을 살펴봅니다
<[PC4]아카시> 이상한 풍경에 잠시 당황했다가 꿈이란걸 느끼고 진정합니다

<[PC4]아카시> 하지만- 떨어뜨리기라니 이상하네요
<[GM]> 여러분 중 가장 맨 뒤에 앉아있던 샐러리맨이 앉은 의자의 바닥이 갑자기 사라지며,
<[GM]> 샐러리맨은 그대로 달리는 전차의 선로로 떨어집니다.

<[GM]> 콰가가가각- 하고 무언가 긁히고 짜부러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윽고 멀어집니다....
<[PC5]에이타> "?!"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PC4]아카시> 하닥 깜짝놀람
<[PC2]마모루> "... 으허어억!"
<[PC4]아카시> 벌떡 일어났다가 차갑게 식은 얼굴로 털썩 주저앉음
<[PC3]미사토> 움찔하다가 시선을 돌립니다. 진정해, 그냥, 꿈이야.

<[PC2]마모루> 고개를 돌리고 있다가...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천천히 남자가 사라진 자리 쪽을 돌아봅니다. 

<[PC5]에이타> 자리에서 일어난 에이타는 구멍 쪽을 확인하러 갑니다
<[PC2]마모루> 저도 천천히 바닥이 꺼진 쪽으로 다가가봐요..
<[GM]> 마모루와 에이타가 다가가보지만 그 곳엔 덜커덩 거리는 전차음과 함께 빠르게 지나가는 노면이 보일 뿐입니다.
<[GM]> 여기서 우유를 제외한 전원은 매장으로 공포판정을

<[PC5]에이타> "..."



마모루, 미사토, 에이타, 아카시 공포판정 실패



<[GM]> 실패하신 분은 d26을 굴려서 광기를 하나씩 드리도록 하죠
<[PC2]마모루> ".... 읍.. 우웁..."

<[PC5]에이타> "이건... "
<[GM]> 그 때, 에이타는 눈치챕니다.
<[GM]> 여러분 외에 누구도 반응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GM]> 이렇게 빼곡히 들어찬 사람중에, 그 누구도... 고개하나 돌리는 사람이 없네요.

<[PC2]마모루> "... 무, 무슨 이런 지독한 꿈이..."

<[PC2]마모루> 마모루는 사내가 바닥으로 꺼진 자리 옆에서 주저앉아 구토하려 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서 헛구역질..

<[PC5]에이타> 겨울 코트를 입은 남자가 옆에서 헛구역질하는 걸 보며.. 에이타도 식은땀을 흘립니다
<[PC4]아카시> 식겁해서 가만 앉아있다가, 문득, 자신과 똑같이 반응을 보이는 다섯명을 돌아봅니다. 뭐지, 차이가 뭐지
<[PC4]아카시> 반응을 보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사람...차이가 뭐지, 하고 생각하며 얼굴을 일단 기억해두고..

<[PC4]아카시>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꾹꾹 가슴속에 내리눌러담습니다
<[PC3]미사토> 눈을 감은 채 고개를 푸욱 숙입니다. 지독한 꿈이야


<[GM]> 여러분이 방금의 상황에 당황할 새도 없이 열차는 계속해서 어두운 터널 속을 달려갑니다.
<[GM]> 그리고 긴장한 여러분 주변으로 다시 방송이 들립니다.
<[GM]> "다음 정차역은 매달기, 매달기입니다"
<[PC4]아카시> 학 매달기역
<[PC2]마모루> "... 뭐라고?" 주저앉은 채로 위를 올려다보며 당황합니다.

<[PC1]우유> "매달기 역이라니" 그러면서 웅크립니다
<[PC4]아카시> 예상되는 상황에 깜짝놀라서 황급히 자기 머리위를 올려다봅니다
<[PC4]아카시> 혹시 내차례는 아니곘지!

<[GM]> 다행히 아카시의 머리위에는 아무것도 없군요.

<[PC4]아카시> 그럼 주위천장을 다시 재빨리 둘러봅니다
<[PC4]아카시> 어디야!?

<[PC5]에이타> 에이타는 이번엔 위를 보지 않고 마츠리를 봅니다

<[GM]> 뒤에서 덜컹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천장에서 로프가 내려와 마츠리의 목에 걸립니다.

<[GM]> 그때까지도 마츠리는 눈하나 깜빡하지않고 앞을 보고있을 뿐입니다.

<[PC5]에이타> "!?"
<[GM]> 마츠리는 여러분이 대학에서 자주 어울리는 친구 중 한명입니다.

<[GM]> 그리고 로프는 잡아당겨져 마츠리의 몸이 부웅 하고 위로 떠오릅니다.

<[GM]> 팽팽하게 당겨진 로프의 끝은 알수 없는채로 마츠리는 컥컥거리며 고통에 겨워 발버둥칩니다.
<[PC5]에이타> "앗"

<[PC1]우유> "그만...... 제발......." 그러면서 벌벌떱니다
<[PC5]에이타> 숨이 멈추며 그녀가 목매달려지는 모습을 그저 바라봅니다

<[PC5]에이타> '이것이... 죽음?'

<[PC3]미사토>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 귀까지 꼬옥 막습니다.

<[PC4]아카시> "흐.아아아아..."

<[PC4]아카시> 어째 다들 낯이익다 했떠니 친구들이었어!
<[PC2]마모루> 저는 마츠리를 구하려고 옆의 선반으로 올라가볼게요.
<[PC2]마모루> 목에 걸린 밧줄을 붙잡고 헐겁게 풀어내려고 해봅니다-
<[GM]> 이번에는 친한 친구의 죽음에 우유도 이 상황이 꿈인 것을 알아챈 것 같네요.
<[GM]> 긴박으로 전원이 공포판정을 해주세요.
<[PC1]우유> "제발..... 이제 제발"



미사토, 마모루 공포판정 실패.



<[GM]> 실패하신 두 분은 d26을
<[PC4]아카시> 식은땀이 흐르는 손을 꾹 움켜쥐고 꿈이지만...정말 기분나쁜 꿈이야...하고 중얼
<[PC4]아카시> 살짝 진정합니다. 그래...꿈이지...마츠리가 죽지만 꿈이지....
<[PC2]마모루> 마모루는 시체가 되어 매달린 마츠리를 헛되이 붙잡으며 그의 몸이 서서히 생기를 잃어가는 걸 손 안에서 느낍니다.
<[GM]> 몇 분을 괴로워하며 발버둥치던 마츠리는 축 하고 늘어진채로 열차의 움직임에 맞춰 흔들흔들,, 천천히 움직입니다.
<[PC1]우유> "제발 그만해.... 이제 그만" 그러면서 두 머리를 무릎에 넣고는 귀를 막습니다.

<[PC2]마모루> "... 트, 틀렸어." 비틀거리며 물러나요.

<[PC5]에이타> "... 교사.."
<[PC5]에이타> 자신이 예전에 읽었던 책에서, 마녀 사냥으로 사람들이 목메달리는 장면을 떠올립니다
<[PC5]에이타> 그리고 잠시 멍해지다가... "이건.. 꿈인가?"
<[PC4]아카시> 으아...하고 눈을 돌립니다
<[PC4]아카시> 꿈이니까...꺠겠지...우웁..
<[PC5]에이타> 덜컹덜컹 흔들리는 열차속에서 자신의 머리를 붙잡는데..


<[GM]> 그런 여러분을 비웃기라도 하듯 방송이 들려옵니다.

<[GM]> "다음 정차역은 반죽음, 반죽음입니다."
<[PC5]에이타> "?"
<[PC4]아카시> "?"

<[PC4]아카시> 어라...죽지는 않네? 하고 이때까지와는 다른역에 살짝 당황

<[PC4]아카시> 심지어 어떻게 될지 예상도안가
<[GM]> 여러분도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에이타의 의자밑에서 1m 정도의 소인들이 기분나쁜 웃음을 흘리며 기어나옵니다.

<[PC5]에이타> 일어서있습니다 에이타는.
<[PC4]아카시> 으에엑. 바로뒷자리에서 이상한 소인들이 기어나왔어

<[PC4]아카시> 식겁하고 일어나서 물러나다가 다리가 풀려서 털썩

<[GM]> 손에는 각각 기묘한 형태의 몽둥이를 들고서 천천히 에이타에게 다가오네요.

<[PC5]에이타> "!!" 에이타는 자신의 의자에서 나오는 괴물들을 목격합니다
<[PC1]우유> 고개를 파묻고 있다가 소리에 식겁해서 고개를 들었다가 뒤로 물러납니다.
<[PC2]마모루> 에이타 곁에 보호하려듯이 다가가요.

<[PC2]마모루> 근처에 무기가 될만한게 없나 살핍니다.

<[PC5]에이타> "이건.. " 뒤로 주춤 주춤 물러나며 자신의 포켓나이프를 꺼냅니다
<[GM]> 이대로라면 에이타는 꼼짝없이 죽어야겠지만..
<[GM]> 꿈인 것을 알게된 이상 깨어버리면 되니까요.
<[GM]> 임의의 특기로 판정을 해주세요.
<[GM]> 실패하면..
<[PC4]아카시> 근데 나도요?
<[GM]> 네, 전원.
<[GM]> 꿈에서 깨고 싶지않은 분은 판정을 하지않으셔도 됩니다.
<[PC4]아카시> 그,그래 이건 꿈이야
<[PC4]아카시> 쿰이지...깨어나야겠어!
<[PC4]아카시> 의학적인 지식을 이용해 인체의 가장 아픈부위를 자기 손가락으로 푹찌릅니다

<[PC1]우유> @찌르기 핀포

<[PC1]우유> 주머니에서 침통을 꺼내서는 몸에 찌릅니다

<[PC3]미사토> 찌르기로 판정할게요

<[PC4]아카시> 아 쓴건 @의학 임



아카시, 우유, 미사토 성공



<[PC2]마모루> @저는 [민속학]으로 이런 악몽에 관한 전승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마모루 실패



<[PC2]마모루> 주요 특기니 생명점 쓰고 리롤 되죠?

<[PC2]마모루> 생명력만 되던가.. 정신력도 되던가요?

<[GM]> 넵 재판정 가능합니다.

<[GM]> 정신력도 허용해드리겟습니다. 꿈이니까요.

<[PC2]마모루> 그럼 정신력을 깎고 리롤!!

<[PC5]에이타> 죽음을 느끼면 꿈에서 깰 수 있을것같아, 자해합니다
<[PC5]에이타> @죽음 특기로 5



마모루, 에이타 성공



<[PC2]마모루> "이건 꿈이다 이건 꿈이다 이건 꿈이다-"
<[PC2]마모루> 스스로 미쳐버릴 만큼 자기 암시를 반복합니다.
<[PC2]마모루> 그러면서 소인 놈들에게 달려들어가죠-
<[PC5]에이타> 자신의 허벅지에 포켓나이프를 콱! 박고 엄청난 고통을 느낍니다
<[PC5]에이타> "으윽.."

<[GM]> 이윽고 여러분의 시야는 서로를 분간할 수 없을만큼 희미하게 변하며 사라집니다
<[GM]> 그러나, 꿈 속의 내용은 또렷하게 떠오르는채로..여러분은 그 어느곳보다 안전한 침대위에서, 자신의 방에서 눈을 뜹니다.

<[GM]> 꿈인가 싶을정도로 생경했던 그 느낌보다도 섬뜩했던 것은,

<[GM]> 꿈에서 깨기 전 귓가에 들리던 어떤 목소리였습니다.

<[GM]> 『도망쳐버리고 말았군요. 다음은 도망칠 수 없어요?』

<[PC1]우유> "으으.........싫어 이런거...." 공포감에 덜덜 떨며 나오지 못합니다.
<[PC4]아카시> "...후우...후우..." 발끝이 찌릿 해질정도로 섬뜩한 꿈이었어...

<[PC4]아카시> "이런...거..." 몸을 침대에서 반쯤 일으켰다가 살짝 눈물을 흘리고 닦아냅니다.

<[PC2]마모루> "... 하아..하아....." 침대에 거친 숨을 몰아쉬며 한동안 널부러져 있습니다.
<[PC5]에이타> 눈을 뜬뒤 벌떡-
<[PC5]에이타> 등뒤에 식은땀으로 젖은 셔츠를 느끼며..
<[PC5]에이타> "도망쳤다..."
<[PC5]에이타> 들었던 소리를 가만히 읆조립니다
<[GM]> 하지만 과연,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말한 다음은...
<[GM]> 또 이 꿈을 꾸게 되는걸까요..


 

2. 커피는 역시 다방커피

<[GM]> 그리고 여러분은 다시 잠들지 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지샌 채 아침을 맞이합니다.

<[GM]> 여러분은 서로 알고 있는 사이, 라고 하는게 좋을텐데.

<[GM]> 같은 대학을 다니고 있다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겟네요

<[PC2]마모루> (무슨 서클이라도 같이 하는 걸로 할까요?)

<[GM]> 서클도 좋죠

<[PC4]아카시> ()

<[PC5]에이타> (동창회?)

<[PC4]아카시> (나이가 달라서 동창은좀)

<[PC5]에이타> (...)

<[PC1]우유> (아저씨랑 동창이라니)

<[GM]> 자기소개도 할겸해서 어떤 서클을 구성하는지 서로 이야기해볼까요

<[PC3]미사토> (자기 소개는 있어야겠네요 나이를 전혀 모르니)

<[PC2]마모루> (돌아가면서 일단 캐릭터 소개를 하죠)

<[GM]> 1번부터 해볼게요

<[PC1]우유> (역시나)



11.jpg


[PC1] 히노하라 우유

성별 : 여성 나이 : 19 직업 : 대학교 1학년 (한의학과)

생명력 : 6 정신력 : 5

호기심 : 지각 공포심 : 탈것

특기 : 고문》《찌르기》《수줍음》《관능》《육감》《의학》《종말

어빌리티 : 기본공격】【전장이동】【요령】【요령

아이템 : 「무기」「부적



<[PC1]우유> 19살 여자입니다

<[PC5]에이타> (3이구려)

<[PC1]우유> 과는 한의학과에 재학중인 새내기이고

<[GM]> 갓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네요

<[PC5]에이타> (음 그렇군)

<[PC1]우유> (빠른생일정도로 생각해주세요)

<[PC5]에이타> ()

<[PC3]미사토> (19면 딱 1학년 나이니 문제없을 듯)

<[GM]> 그게 문제가 아니에여. 한의대에여

<[PC3]미사토> (두뇌가 컴퓨터임에 틀림없다)

<[PC5]에이타> (고스펙?)

<[PC1]우유> (으잌)

<[PC3]미사토> (고성능)

<[PC1]우유> 서클은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찾은게

<[PC2]마모루> (서클은 이따 다같이 정하죠;;)

<[PC1]우유> (ㅇㅇ)

<[PC5]에이타> (같은 서클이 쉽지가 않겠군요;)

<[PC2]마모루> (다들 어떤 캐릭터인지 모르니까..

<[PC1]우유> 머 소심캐릭터니까 아마 RP에 신경을 써야하는 캐릭터입니다.

<[PC1]우유> 이상!



22.jpg


[PC2] 가토 마모루

성별 : 남성 나이 : 27 직업 : 대학생 (의대 졸업반, 만년 유급생)

생명력 : 6 정신력 : 6

호기심 : 지식 공포심 : 《매장

특기 : 《매장》《소리》《그늘》《전자기기의학》《민속학

어빌리티 : 기본공격】【전장이동】【연격】【목표

아이템 : 「진통제」「부적


 

<[PC2]마모루> .

<[PC2]마모루> 가토 마모루.

<[PC2]마모루> 27세 남성.

<[PC5]에이타> (많다)

<[PC5]에이타> (대학원생?)

<[PC1]우유> (대학원생중에서도 높)

<[PC2]마모루> 만년 유급을 거듭하고 있는 의대생입니다.

<[PC1]우유> (여기도 의대쪾이야)

<[PC5]에이타> (그렇군요..)

<[PC5]에이타> (힐러 2)

<[PC4]아카시> (흐음)

<[PC2]마모루> 이것저것 자잘한 흥미가 많아서

<[PC2]마모루> 하라는 의학 말고도 민속학이라든가 전자기기라든가

<[PC2]마모루> 잡다하게 손을 대고 이런저런 활동을 하고 있어요.

<[GM]> 이런저런 활동이라함은?

<[PC1]우유> (컴퓨터라던가)

<[PC2]마모루> 특기사항으론... 시체 수습하는 아르바이트를 한동안 한적도 있고..

<[PC1]우유> ()

<[PC5]에이타> (?!)

<[PC5]에이타> (하드하다...)

<[GM]> 특이한 아르바이트네요

<[PC2]마모루> . 과거에 자신이 수습한 시신이 사실 코마상태여서

<[PC2]마모루> 관에서 깨어났다는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PC4]아카시> (헠 개쩜)

<[PC1]우유> (쩌러)

<[PC5]에이타> (생매장...)

<[PC2]마모루> 그 뒤로는 장의사 일 쪽은 멀리하고... 의학 공부에도 상당한 지장이..

<[PC2]마모루> 여튼 뭐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PC2]마모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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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3] 엔도 미사토

성별 : 여 나이 : 20 직업 : 대학생

생명력 : 6 정신력 : 6

호기심 : 지각 공포심 : 《긴박

특기 : 《찌르기》《참음》《감촉》《추적《효율》《교양

어빌리티 : 기본공격】【전장이동】【착각】【목표

아이템 : 「진통제」「부적



<[PC3]미사토> 엔도 미사토

<[PC3]미사토> 20세 여입니다.

<[PC3]미사토> 학과는 인문교양학.

<[PC3]미사토> 공부 자체에 큰 관심은 없고, 좀 거리가 있는 도시 외각에서 항상 전철로 통학하고 있습니다.

<[PC3]미사토> 귀신 같은 건 없다고 단언하지만 사실 무서울 뿐이야

<[PC3]미사토> 그 외에는 지극히 평범한 학생입니다. 이상!

<[PC1]우유> (인문교양이다)

<[GM]> 멀리서 다닐 정도면 성실하겟네요.

<[PC4]아카시> (...대학을 통학하는건 힘들지..)

<[GM]> 이 쪽 현에서 아는 사람은 적겠군요.

<[PC3]미사토> 넵 그러합니다.

<[PC4]아카시> (그릏겧네)

<[PC2]마모루> (서클은 그런 걸로 해볼까요, 미스테리 연구회? ㅎㅎ)

<[PC1]우유> (평범한걸로 하죠)

<[PC1]우유> (무서운걸 싫어합니다)

<[PC5]에이타> (그것도 평범하긴 하지만 )

<[PC4]아카시> (뭐어떄요)

<[PC1]우유> (++)

<[PC4]아카시> (미스터리 동아리라는 간판걸어놓고)

<[PC4]아카시> (술만 마시는곳일수도있는데)

<[PC3]미사토> (한 두 번 나가고 이름만 있는 유령부원일 것 같아)

<[PC1]우유> (그렇긴하죠)

<[PC2]마모루> (평범한 RPG 동아리...)

<[PC1]우유> (RPG동아리라니)



44.png


[PC4] 키리하나 아카시

성별 : 여 나이 : 22 직업 : 대학생

생명력 : 6 정신력 : 6

호기심 : 지식 공포심 : 《죽음

특기 : 《근심》《추적》《수학》《의학《인류학》《고고학

어빌리티 : 기본공격】【전장이동】【봉인】【목표

아이템 : 「진통제」「무기



<[PC4]아카시> 22세 여자

<[PC4]아카시> 역사학과

<[PC1]우유> (예비 사학자다)

<[PC4]아카시> 딱히 다수가 있는쪽만 찾아다니면서 시끌벅적하게 다니진 않지만

<[PC4]아카시> 친한사이면 분위기정도는 맞춰주는편

<[PC4]아카시> 세상을 상당히 즐기고 있어서

<[PC4]아카시> 죽음에 관한 사색을 많이하고 무서워 합니다

<[PC4]아카시> 무슨상관이냐고는 묻지마요

<[PC4]아카시> 그러하다

<[GM]> 죽음을 무서워하는건 모두가 같죠.

<[PC4]아카시> 유독 심한편이랄까...

<[GM]> 무언가 계기라던가 있나요?

<[PC4]아카시> 세상이 정말 즐거워요

<[PC4]아카시> 그런데, 죽으면 이 즐거움을 다시는 느낄수없어요

<[GM]> 그렇군요

<[PC4]아카시> 그 두가지를 깨달은순간, 죽음이 정말로 정말로 무서워짐

<[GM]> 역사학과에 들어간 이유도 혹시 그 죽음과 관련이..?

<[PC4]아카시> 그렇죠 역사란 죽은자들의 발자취를 보는거니까

<[PC1]우유> (적절하다)

<[PC4]아카시> 죽음을 무서워하는만큼 과거에 죽은사람들에 대해 알고싶어하는 편

<[GM]> 특이하네요. 보통은 직접적으론 생로병사에 관련된거라면 의학과일텐데

<[PC4]아카시> 그쪽은 취미삼아...

<[GM]> 죽어간 발자취를 찾는거군요

<[PC4]아카시>

<[GM]> 아카시도 통학을 하나요?

<[PC4]아카시> 기숙사 삽니당

<[GM]> 기숙사로군요

<[PC4]아카시> 원룸기숙사.



55.jpg


[PC5] 쿠루부시 에이타

성별 : 남 나이 : 24 직업 : 대학생

생명력 : 6 정신력 : 5

호기심 : 기술 공포심 : 《슬픔

특기 : 《구타》《원한》《감촉》《미디어《민속학》《죽음

어빌리티 : 기본공격】【전장이동】【장비】【보호

아이템 : 「진통제」「진통제



<[GM]> , 그러면

<[GM]> 다음은 에이타

<[GM]> 주글뻔한 에이타

<[PC3]미사토> (곧 죽을 에이타)

<[PC4]아카시> (사실 쥬글번한건 다이스굴리길 실패한 마모씨..)

<[PC2]마모루> (?!)

<[PC5]에이타> ㄷㄷ

<[PC3]미사토> (PC번호가 그 순서였을 줄이야)

<[PC5]에이타> 24살 남자

<[PC5]에이타> 대학교 3학년입니다

<[PC5]에이타> 1년 꿇었죠

<[GM]> 어느 학과죠?

<[PC5]에이타> 컴퓨터 공학과입니다

<[PC2]마모루> (.. 공돌이다...)

<[PC5]에이타> CAD를 주로 다뤘죠

<[GM]> 주변에서 컴퓨터 고쳐달라는 문의를 많이 받겟네요ㅋㅋ

<[PC1]우유> (공돌이)

<[PC5]에이타> .. 친척분들이 도와달라고 요청하기도 합니다만

<[GM]> 에이타의 성격은 어떤가요?

<[PC5]에이타> 어둡습니다

<[PC5]에이타> 음침... 하기도 합니다

<[PC3]미사토>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는게 분명하다)

<[GM]> 사람을 가까이 하기 힘들어하는 성격인가요..?

<[PC5]에이타>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PC5]에이타> 기껏해야 동아리 회원 중 친한 사람 몇 명

<[PC2]마모루> (이런 친구들이 모이려면 독서 클럽 같은 거라도 해야 하나;;)

<[PC3]미사토> (현실적인 토익공부서클)

<[GM]> 그런 에이타가, 서클에 들고 여러사람과 어울리게 된 건 특별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겟네요.

<[PC5]에이타> 특별히 자신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뭐라하지 않아서 계속 있습니다

<[PC5]에이타> 항상 자신이 하고 있는건 컴퓨터를 켜놓고 자료를 옆에 쌓아둔채 그걸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

<[GM]> 아무것도 하지않고?

<[PC5]에이타> 낮에는 주로 학교 공부

<[PC5]에이타> 밤에는... 자신의 취미(?) 활동

<[PC5]에이타> 죽음에 대해 자료를 수집합니다.

<[GM]> 에이타도 죽음에 관심이 많군요.

<[PC5]에이타> 죽음... 네 관심 많죠.

<[GM]> 어쩌면 아카시와 말이 잘 통할지도 모르겠네요.

<[PC4]아카시> (흐음...)

<[PC5]에이타> 아카시가 죽음에 관심있다면 얘기가 통할지도 모르겠군요,

<[PC2]마모루> (사후세계 연구회라도 나올 기세)

 

<[GM]> , 그러면 어떤 서클을 할지 결정하셧나요?

<[PC2]마모루> (토익 서클이랑 독서 모임이 나왔습니다 )

<[PC5]에이타> (전 조용하기만 하면 상관없습니당)

<[PC4]아카시> (의사둘 쥬금둘 평범하나)

<[PC2]마모루> (아니면 의외로 천문 동아리라든가)

<[PC3]미사토> (어차피 잘 안다닐 것 같으니 아무래도 좋다)

<[PC1]우유> (밴드인가)

<[PC1]우유> (에이타님이 밴드를 생각나게 하셨어)

<[GM]> 평범하게 실적은 없지만, 티가 나지않는 동아리라던가

<[PC5]에이타> (방과 후 티타임?)

<[PC5]에이타> (아 이건 좀 아니군)

<[PC2]마모루> (다도회?... 커피 동호회라든가...)

<[PC3]미사토> (커피 동호회는 괜찮네요)

<[PC3]미사토> (그리고 모두의 취향은 믹스)

<[PC4]아카시> (그냥 아무동아리 해도 될거같은데. 적당한걸로)

<[PC5]에이타> (커피 괜찮네요)

<[PC1]우유> ()

<[GM]> , 그러면

<[GM]> 학교에는 다도 동아리가 몇 있는데 그 중 하나라는 것으로.

<[PC4]아카시> (오케)

<[PC1]우유> (오홍)

<[PC5]에이타> (바리스타 동아리)

<[PC2]마모루> (오오)

<[PC3]미사토> (바리스타까진 좀 거창하지 않나...!)

<[PC4]아카시> (물론 다도간판을 걸고 술을 마시겠지만) 

<[PC2]마모루> (커피엔 럼을 타면 맛있어- 라든가)

<[PC5]에이타> (알코올 몇퍼센트 섞인 다도 동아리..)

<[PC1]우유> (커피머신정도)

<[PC5]에이타> (신종 커피군 흠흠)

<[PC1]우유> (드롭머신)

<[GM]> 동아리실대신, 학교 근처에 사는 녀석의 원룸에서 모인다던가 하는 식으로 어떨까요

<[PC1]우유> (그것도 좋긴하죠)

<[PC1]우유> (근데 혼자 신입생인가요?)

<[PC2]마모루> (그런 듯요?)

<[PC3]미사토> (혼자 1학년이니 그렇겠네요)

<[PC2]마모루> (미사토는 재수생을 거부했다...)

<[PC1]우유> (다 존칭이지만 27살 아저씨는거부한다)

<[PC2]마모루> (킄킄크... 너는 나이들지 않을 거 같으냐...)

<[PC5]에이타> (미사토 어르신~)

<[PC3]미사토> (우유는 나이 안들 듯)

<[PC1]우유> (ㅋㅋㅋ)

<[PC2]마모루> (바리스타 동아리로 가죠 ㅎㅎ)

[PC3]미사토> ()

[PC3]미사토> (커피 동아리로 합시당)



3. 그녀가 없는 빈 자리

<[GM]> 비록 동아리실도 없는 다도 동아리지만, 의외로 커피 기계라던가는 갖추고있으며, 수시로 이 곳을 드나드는 여러분은, 늘 그러하듯 원룸에 모였습니다.

<[GM]> 주로 공강이나, 시간이 많거나,미사토처럼 멀리서 통학하는 학생이 막차를 놓칠때면 이 곳에 와서 지내곤 합니다만.

<[PC5]에이타> 잘 수 있도록 이불과 베게가 한켠에 쌓여있습니다

<[PC5]에이타> 그 이불에서 일어난게 에이타

<[PC5]에이타> 머리가 산발..

<[PC1]우유>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에 한쪽에 쪼그려있습니다

<[PC1]우유> 한쪽에 쪼그려앉아 커피머신을 만지작 거립니다

<[PC3]미사토> "...피곤해서 그런가..." 하면서 싸구려 믹스를 휘적휘적

<[PC2]마모루> 마츠리는 아직 살아있나요?

<[GM]> 어쩐지 늘 있던 누군가가 보이지않네요.

<[PC5]에이타> 에이타는 머리를 북북 하더니 툭툭 털고 일어나 화장실로 갑니다.

<[PC4]아카시> "..." 죽돌이 한명의 실종을 살짝 신경쓰며

<[PC4]아카시> 어제 잠을못잤어...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카페인 주입

<[PC1]우유> 아직 누가 누군지 모르고 얼굴만 대충 압니다

<[GM]> 미사토는 마츠리와 몇 수업을 같이 듣곤 합니다만...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PC2]마모루> "어이.. 다들 눈이 시뻘건데. 커피 동아리라지만 좀 작작들 마시지 그랬어?“

<[PC2]마모루> 본인도 눈이 잔뜩 충혈된 채로 드립 커피를 내리며...

<[PC1]우유> "저기 그건 마모루씨가...."

<[PC1]우유> 말을하다 끊고는 쭈글텅

<[GM]> 취향에따라 믹스와 블랙이 공존하는 마모루의 방인가아

<[PC4]아카시> "...그쪽도 혈관에 적혈구 대신 카페인이 흐르는거같은 눈이네요..."

<[PC4]아카시> 한마디 하고는 다시 후루룩

<[PC2]마모루> "아우... 너희들 같이 창창한 애들이 벌써 밤낮이 바뀌면 어떻게 해?"

<[PC3]미사토> 그러고보니 마츠리는 나이가?

<[GM]> 동갑이에요. 스무살.

<[PC2]마모루> ".. 누구 한 명 안 보이는 거 같은데?" 슥슥 둘러보며.

<[PC2]마모루> "기분 탓인가..." 머리를 긁적긁적.

<[PC1]우유> "그런가요.... 전 잘....."

<[PC1]우유> 그러면서 커피기기에 다가가지만 누군가가 사용하고 있자

<[PC1]우유> 재빨리 자리로 돌아옵니다

<[PC5]에이타> 화장실에서 머리를 정돈하고 세수한 뒤 방으로 돌아옵니다

<[PC5]에이타> 대충 정돈되있네요

<[PC4]아카시> "..." 아 하필 또 안보이는 죽돌이가 그 죽돌이라...어제 꿈이 신경쓰입니다

<[PC4]아카시> "...걔가 걔일건데 분명..." 하고 다시 후르륵.

<[PC2]마모루> 아카시가 그 말을 하니까 어제의 꿈이 다시 떠오릅니다.

<[PC1]우유> 어제 꿈은 생각도 하기 싫네요

<[PC5]에이타> "..." 왠지 분위기가 이상하지만, 컴퓨터 작업을 계속합니다 

<[PC3]미사토> 문자를 한 통 넣어둘게요. '마츠리, 무슨 일 있어?' 하고

<[GM]>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별일 아니겠지 하고 넘어갈때쯤, 답장 대신 미사토에게 마츠리의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PC3]미사토> "마츠리?" 조용히 전화를 받아봅니다.

<[PC5]에이타> '마츠리라면... 걔군'

<[GM]> 전화 속 인물은 마츠리가 아닌, 중년 여성의 목소리입니다.

<[GM]> 미사토가 알 수도 있겠네요.

<[GM]> 마츠리의 어머니입니다.

<[GM]> 하지만 분위기가 심각한 듯, 전화 속 여성은 흐느끼며 말을 잇습니다.


"미사카양 ..맞지요? 저는 사키사카의 어미되는 사람입니다.." 전화기 건너편에서 울음섞인 목소리가 들려온다.

", 마츠리는 지금 없나요?" 불안한 기분을 느끼며 미사토는 조심스레 물었다.

"흑.....딸아이는... 마츠리는 어제 밤에 그만..."

그녀는 한참을 흐느끼더니 간신히 뒷말을 이었다. 마츠리는 지난 밤 침대에서 잠이들듯 죽었다,고.

싸한 느낌이 뒷목을 훑고 지나가는 것 같다.


<[PC3]미사토> "...,네에...?" 순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되묻습니다.

<[PC4]아카시> "...?" 이상한 미사토의 반응에 잔을 내려놓고 그쪽을 주목

<[PC5]에이타> 미사토의 반응에 컴퓨터 타자를 멈춥니다

<[PC5]에이타> "...?"

<[PC2]마모루> "... 무슨 일이야?"

<[PC1]우유> "무슨 내용이길래.... 그렇게??"

<[PC3]미사토> "..." 조용히 전화를 내려놓습니다.

<[GM]> 울음을 참으려는듯 한참을 끅끅 거리는 소리가 전화에서 흘러나옵니다.

<[PC5]에이타> "... 마츠리 부모님?"

<[PC3]미사토> "...마츠리가, 심장 마비로 죽었다고..." 아직 제대로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듯 사실만을 일단 말해줍니다.

<[PC5]에이타> "!"

<[PC4]아카시> "..." 소름이...싸르르르 하고 돋으면서 잔에서, 손을 떼고, 그 손으로 살짝 입을 가립니다.

<[PC2]마모루> "뭐라고?!"

<[PC1]우유> "히익"

<[PC1]우유> 어제 꿈이 생각 나자 우유는 온몸을 덜덜 떨면서 경련을 일으킵니다

<[PC2]마모루> "... , 스무살 짜리 애가 무슨 하루 아침에 심장마비야?!" 믿기지 않는 듯.

<[PC1]우유> "..... 아닐꺼야..."

<[PC4]아카시> "...어제...술을...많이 마셨다던가..."

<[PC5]에이타> "혹시... 목에 자국이 있었어요?" 조금 눈을 크게 뜨며

<[PC2]마모루> 에이타를 돌아봅니다.

<[GM]> 지난 밤, 열차의 진동과 함께 흔들거리던 마츠리가 떠오를지도..?

<[PC4]아카시> "너무...많이 마셨..." 하다가 다시금 떠오르는 꿈

<[GM]> 죽은 것처럼, 더이상 움직이지않고 천천히 천천히 흔들렸지요

<[PC1]우유> 우유는 자리에 쓰려져 몸을 떱니다 ".... 싫어...... 싫어....."

<[PC2]마모루> "흠흠... " 치밀어오르는 욕지기를 가라앉히며

<[PC2]마모루> "... 일단 마츠리네 부모님도 힘들테니, 같이 찾아가보자.“

<[PC2]마모루> 주섬주섬 들어가서 어딘가 쳐박아뒀을 검은색 정장을 챙겨봅니다.

<[PC3]미사토> "..." 조용히 전화를 들고 밖으로 나갑니다. 역시 믿을 수 없어.

<[PC5]에이타> "... " 대답이 없자 다시 컴퓨터로 눈을 돌리려다, 미사토가 전화기를 들고 나가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PC4]아카시> ...잠깐 떠오르는 생각에 가방에서 스스디 노트북을 꺼내 뉴스 검색을 합니다

<[PC5]에이타> 에이타도 이미 검색 중입니다

<[PC4]아카시> 혹시 간밤에 셀러리맨 하나 원인불명의 심장마비로 저택에서 사망...머이런거...

<[PC4]아카시> 없겠지...하면서

<[PC5]에이타> 심장마비 사건...

<[GM]> 뉴스에 연관검색어는 뜨지않았습니다만 혹시나 하고 검색해본 지난밤 꿈과 관련된 괴담을 몇 찾앗습니다.

<[GM]> [전차 꿈]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전차 꿈
이상한 전차에 올라타게 되는 꿈.
괴담 사이트 등에서는, 『원몽』이라 불리는 이야기로 투고되고 있다. 몇개인가의 바리에이션은 있지만, 열차 내에서 살육이 행해지고, 주인공(화자)이 그 곳에서 간신히 도망친다, 라는 일련의 패턴이 있다.



<[PC4]아카시> 흔한꿈이었나...하면서 곰곰히 살펴보다가 앞에있는 에이타 아저씨의 등을 툭툭 두드려서 보여줍니다

<[PC4]아카시> "혹시, 이런거알아요?" 자기가 어제 꾼 꿈, 이사람도 꿧나 확인하는 차원에서.

<[PC5]에이타> "?"

<[PC5]에이타> 그녀의 컴퓨터에서 나온 괴담을 보면서 예전에 역사 관련 괴담 중에 그런게 있었다는걸 떠올립니다

<[PC5]에이타> "이건... 사루유메네

<[PC5]에이타> "꽤 유명한 괴담인데.. 괴담일 뿐이지만.."

<[PC5]에이타> 하면서 어제 꿨던 꿈, 그리고 강렬한 통증

<[PC5]에이타> "

<[PC5]에이타> 다리에 엄청난 고통이 느껴지지만, 피는 없네요

<[GM]> 괴담 사이트엔 잘 알려져 있는 이야기 중 하나죠, 흔히 "원몽"이라고 부르는 괴담입니다.

<[PC4]아카시> "...이상한 말처럼 들릴수도 있지만" 노트북을 탁 하고 덮어서 가방에 쑤셔놓고

<[PC4]아카시> "어제 이런꿈을 꿨거든요" 하고 후우...한숨을 쉬며 팔을 주무릅니다. 아아...현기증이...

<[PC2]마모루> "?..." 어느샌가 검은 정장으로 갈아입고 나와서 묻습니다.

<[PC2]마모루> "... 뭐야, 너희도 똑같은 꿈을 꾼 거야?"

<[PC4]아카시> "..."

<[PC4]아카시> 마모루의 말에 괜히 섬뜩해집니다

<[PC4]아카시> 이상한말 하지마

<[PC4]아카시> 우연일꺼야...

<[PC4]아카시> 꿈은 무의식의 뭔가라잖아...마츠리가 술을 퍼마시는걸보고 저놈저거 저렇게 퍼마시다간 디지겠거니..그렇게 생각했던그런게 꿈으로 나왔겠지...하면서 잠시 현실도피.

<[PC4]아카시> 실제로 그렇게 죽었던거겠고...마음을 가라앉히려 애씁니다

<[PC2]마모루> "흐음... 신기한데... 우리가 뭔가 같이 본 영화라도 있었나...."

<[PC5]에이타> "이 괴담, 원몽"

<[PC5]에이타> "이것과 꿨던 꿈이 굉장히 유사해.."하며 읆조립니다

<[PC2]마모루> "그래?... 뭔가 인류 공동의 집단 무의식의 영향이라든가....“

<[PC2]마모루> 라며 마모루는 이런저런 잡학을 늘어놓습니다만... 스스로도 반신반의.

<[PC5]에이타> "..." 마모루를 한번 보더니, 다시 컴퓨터를 봅니다

<[PC1]우유> "아닌거죠?? 어제 있던일이.... 실제로....“

<[PC1]우유> 어느순간 발작을 멈췄는지 식은땀을 잔뜩 흘린채 일어납니다

<[PC1]우유> 하지만 몸은 미세하게 떨리네요

<[GM]> 그 때, 전화를 끝낸 미사토가 다시 원룸으로 들어옵니다.

<[PC2]마모루> "... 미사토, 괜찮아?“

<[PC5]에이타> "미사토 형, 어떻게 되었어요?"

<[GM]> 마츠리의 어머니는, 평소 마츠리와 친하게 지냈던 여러분이 마츠리의 오츠야에 와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GM]> 오츠야는 상갓집에서 하룻밤 자는걸 말합니다. 흔히, 장례식이죠.

<[PC2]마모루> "자자. 어서들 준비해서 가자고.“

<[GM]> 마모루는 벌써 검은색으로 정장을 입고있네요

<[PC5]에이타> "네 형" 하며 자리를 정돈하고 나갈 채비를 합니다

<[PC1]우유> "저는 일단 기숙사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올꼐요"

<[PC1]우유> 그러면서 온몸을 떨면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PC4]아카시> 후우...하고 일어나서

<[PC4]아카시> "잠시 준비좀 하고 올께요. 어디서 모이죠?"

<[PC1]우유> "학교 정문 어떨까요"

<[PC2]마모루> ". 거기서 모여서 같이 택시 타지."

<[PC4]아카시> "좋아요" 하고 기숙사로 돌아갑니다

<[PC1]우유>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식은땀을 흘리지만 일단 기숙사로 갑니다

<[PC2]마모루> "30분 뒤에 보자.“

<[PC3]미사토> 집까지 다녀올 시간이 없으니 먼저 출발합니다. 마츠리랑은 동갑이라 친하기도 했고.

<[PC5]에이타> "먼저 나가세요. 전 여기 좀 정리하고 갈게요

<[PC5]에이타> 에이타는 정돈을 마무리 지은 뒤, 원몽에 대한 자료를 프린트해서 자기 가방속에 넣어놓습니다

<[GM]> , 그렇게 여러분은 마츠리의 장례식에 갈 준비를 합니다.

<[GM]> 여기서 마츠리의 핸드아웃도 같이 공개하겠습니다.



사키사카 마츠리
20살.
자주 어울리는 멤버의 1인.
명랑하고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지만 진정으로 가깝게 지내는 친구는 적다.
당신은 꿈 속에서 끔찍하게 살해되며, 현실세계에서도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말았다.
당신의 【사명】은 아무것도 없다.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PC2]마모루> "어이, 에이타. 그거 나도 좀 보자." 툭 치며 프린트한 자료를 슥 훍어봅니다.

<[PC5]에이타> ".. " 좀 아까워 하지만 건넵니다

<[PC2]마모루> "... 진짜네... 나만 그런 꿈을 꾼 게 아니면... 이거 진짠가...“

<[PC5]에이타> 그리고 코트를 걸친 뒤 자신의 묵직한 학교 가방을 듭니다.

 

<[GM]> 이제 여러분의 핸드아웃을 나눠드릴 타이밍 같군요.


 

당신들은, 대학에서 자주 어울리고 있는 친구다.

그날 꾼 꿈 속에서조차 함께였던 일은, 스스로도 웃음이 나와버린다.

그러나, 그 꿈은 멤버 중 1명인 사키사카 마츠리가 끔찍하게 살해당한 악몽이다.

그냥 꿈일뿐이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다음 날, 마츠리의 시체가 발견될 때까지는.

당신의 사명, 사키사카 마츠리가 죽은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상한 꿈, 악몽괴담, 난데없이 걸려온 친구의 부고....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거라 그렇게 스스로를 안심시키며, 텅 비어버린 동아리실 밖으로 나선다.

앞으로 어떤 일에 휘말리게 될 것 같은, 그런 알 수 없는 불안감을 안고 이제는 마지막이 될 친구를 만나러..




  • profile
    애스디 2014.02.23 21:35

    으앙. BGM까지... 대단한 정성이십니다. ㅠ_ㅠ; 그때의 공포가 다시 스멀스멀 올라와...

    @ 분량이 많으니 잡담을 대폭 지워도 괜찮을 거 같지만, 그건 그것대로 수고스러우시겠죠. _(__)_

  • profile
    title: (포켓몬) 잉어킹어눌한입담 2014.04.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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