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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6 비기닝 아이돌 후기

by 견과류 posted Jun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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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6 비기닝 아이돌 마스터링 후기.

비기닝 아이돌 팀에서 진행한 여름 합숙 특집 세션이었습니다.

마스터링을 하면서 정한 목표가 몇가지 있었으며, 대부분을 성공해서 개인적으로 만족한 세션이었습니다.

 

목표를 정리하자면,

  1. 시간 관리

  2. 추가 룰 (서플리먼트) 사용

  3. NPC 사용 적응

  4. 아이돌물 모르더라도 즐길 수 있는 시나리오

 

  • 시간 관리

 

장소는 카페코이를 예약해서 사용했으며, 예약시간은 1시부터 6시. 플레이 예상시간은 약 4시간. 1시간은 예비로 계산을 하고 진행을 했습니다. 룰 설명 후 오프닝 페이즈, 그 후 휴식시간. 1사이클 진행 후 휴식 시간, 2사이클 진행 후 파워업 씬 진행 후 휴식 시간, 라이브 페이즈 진행.을 계획으로 했는데, 다행히도 시간을 맞춰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빨리 나가기 위해서 리절트 페이즈 도중에 나갔던 점. 까먹고 안한 점은 아쉽네요.

(시간이 딱 1시간 남아서, 나가서 계산하면 요금이 더 싼 상황이었음.)

 

  • 추가 룰 사용

 

이번에 마스터링을 하면서 욕심을 많이 부렸습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룰인 합숙 룰, 센터PC 룰을 사용해보고 싶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준비하고 머리속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기는 했지만, 막상 돌려보니 정신이 없었습니다. 중간에 머리가 아플 정도더라구요. 그래도 합숙룰과 센터PC 룰을 이번에 돌려봤기 때문에 만약 다음에 사용한다면, 이제는 어떻게 해야할지 좀 더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봅니다.

 

  • NPC 사용 적응

 

역시 NPC를 많이 준비했습니다. PC에서 라이벌로 변경된 캐릭터. 재능 있는 연습생이지만 얄미운 NPC, 악역 NPC, PC들의 사장님 등이 처음 등장한 시나리오 였습니다.

 

NPC가 좀 많아서 걱정은 했지만, 그래도 비중을 계산해가면서 등장시키고 대사를 시켜봤습니다. 플레이어분들이 어떻게 느꼈는지 궁금했는데, 반응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PC였던 캐릭터를 라이벌로 바꾸면서, 원래 후배아이돌이 사용하려 했던 컨셉을 흡수 시키고, 후배 아이돌 캐릭터는 새로 만들었네요.

 

  • 아이돌물을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시나리오.

 

PC들이 두번째 플레이이긴 하지만, 아이돌물에 대해서 원하는 이미지가 딱히 없으신 분들입니다. 그러한 점을 생각해서 아이돌물 클리셰를 사용하되, 그 클리셰에서 코어한 클리셰는 치워둔 시나리오를 준비했습니다.

 

PC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행동하는 시나리오를 준비했습니다. 승부욕을 자극하는건 성공했지만, PC들의 더 다양한 선택을 보고 싶다면, 드라마 씬을 다르게 가는것도 한 방법이구나를 느꼈습니다.

 

승부욕을 자극하기 위해서, 악역 NPC가 비웃으면서 목표를 바꿔버리고, 시트를 찢어버리고 웃으면서 나가버리는 그러한 상황을 묘사 했더니, 플레이어들의 눈빛이 변하더라구요. 모두들 전투적으로 세션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센터 PC 대다네 일러스트180607 다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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