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가 된 티모대위입니다!

안녕하세요! 티모대위입니다!

실제로 된 건 어제지만.. 이제야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기존 매니저셨던 니모나 님께서 바쁘시고, 매니저 대리셨던 솜다리 님도 여유가 없어짐에 따라

제가 지원하고 다른 운영진 분의 추천을 받아 매니저 후보가 되었습니다.

규정대로라면 바로 운영진이 될 수 있었겠지만, 운영 회의에서 총선을 원하는 의견이 있었고, 저 자신도 여러분 모두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기에, 합의점으로 찬/반 투표라는 이례적인 과정을 택했습니다.

그 결과는 찬성 26표, 반대 2표네요.

찬성과 반대 둘 다 감사드립니다...! 투표에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찬성 표 하나하나가 분위기에 휩쓸려 던진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생각과 의지라고 생각하고 힘내겠습니다!

아마 투표를 안하신 분들은 투표의 존재에 대해 모르거나, 저에 대해서 잘 모르시기 때문이시겠죠. 그 점도 이해갑니다.

저는.. 지원하긴 했지만 부끄럽게도 제 자신이 매니저에 적합하진 않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걱정에 찬/반 투표를 요청했고요. 비겁하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렇게 뛰어나지도 않고, 대단하지도 않을 뿐더러. 이기적이고, 무능합니다...

게다가 운영일과 제 자신이 즐기고 싶은 TRPG, 노는 것, 집안일.. 공부 등..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습니다. 때로는 힘에 부친다고도 생각해요.

무모한 욕심처럼 보일지도 몰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하나하나가 모두 저에게 있어 소중한 거에요.

결코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답니다.

이 헌터홀과 함께하고 있는 여러분 또한, 저에게 있어선 너무나도 소중하답니다.

직접 얼굴을 마주한 적이 없더라도, 목소리조차 들려준 적이 없더라도, 순간 스쳐지나가듯 잠깐 만난 넷상이라 여겨져도 그 하나하나가 저에게 있어선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과 인연이에요.

절대 가볍고 간단하게 여기고 싶지 않습니다. 실제로도 그럴 거고요.

그렇기에 모두와 저 자신을 위해 노력할 거에요. 포기하지 않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해온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을 더 이어나가고, 쌓아올리고 싶거든요!

반드시 열심히 해내보일 거에요!

앗.. 그래도 가, 가끔은.. 휴식이라든지.. 휴가라든지.. 다녀올지도 모르겠네요!

그 점은 이해해주세요~ 네? 부탁이니까요!

그러면.. 여기까지 저를 이끌어주시고, 함께해오신 친애하는 헌터홀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헤헤~ 글이 쓸데없이 길었죠? 그러면 마지막으로... 헌터홀의 주인인 여러분 모두!

자~ 함께 힘내보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