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아이콘샵에 아이콘을 등록하기 위한 조건이 뭡니까?

조금 해석하기 어려웠지만, 그러니까 누군가 만든 걸 받기 시작하면 형평성 때문에 다른 사람의 아이콘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러다 누구나 자기 아이콘을 갖게 되면 아이콘샵의 의미에 어긋난다, 라는 거군요.

그렇다면 묻겠습니다. 대체 노도치님께서 생각하시는 아이콘샵의 의미는 뭔가요?

크로우님은 본인의 전용아이콘이 갖고싶은데 못하게 해서 이러시는건지 모르겠는데; 아이콘샵 건의를 낸 취지는 아이콘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포인트를 얻어야하는데 그 포인트를 얻는것이 게시글 과 댓글을 남김으로써 오르기때문에 활동량을 올리고자 만든 기안입니다. 자기만의 전용아이콘을 쓸꺼면 구지 아이콘샵이란걸 만들 필요가 없죠. 온라인게임에서도 자기전용 아바타라던가 이런게 있지는 않지요?

[22:29:05] <노도치> GC크로우
[22:29:10] <노도치> 댓글달아드렸습니다만
[22:29:13] <노도치> 왜이런거가지고 징징대시는지
[22:29:16] <노도치> 이유를 모르겠내요

징징댄다고 하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크로우님은 본인의 전용아이콘이 갖고싶은데 못하게 해서 이러시는건지 모르겠는데;" 말인데, 제가 그 의도로 말한 건 아닙니다. 본인의 추측만으로 징징이라는 말을 꺼내시는 건 듣기 안 좋네요.

그 '활동량으로 얻는 포인트 제도' 말인데, 제 기억이 맞다면 그거 분명 8월 16일 회의 때 노도치님 본인 + 구두랑 이외에는 전원 반대했던 사안이었죠? 그런데, 그걸 단지 자신이 가격 책정이랑 제작을 맡았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운영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 권력 남용이 아닌가 싶은데요.
분명 그 때 포인트제에 대해서 참가자 대부분이 반대했는데, 그 때 '먼저 기술지원이 되는지 알아본다'라고 결론을 보류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전 그 때도 '각자가 원하는 퍼스나콘을 사용하게 한다'는 의견이었는데, 그 때 동의한 사람이 제로는 아니었죠. 적어도 합리적인 반박을 들은 기억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단지 노도치님께서 수정안 이전의 최초안 제안자이고, 덕분에 가격 책정과 업로드할 사진 선정을 맡으셨기 때문에라는 이유만으로 제가 이것을 운영진의 총의로 받아들여야 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만...

아, 그리고 온라인 게임 말인데, 헌홀넷이 LOL넷은 아니지요?

저야 아무래도 좋습니다만, 헌홀 내에서 나름 이름 있는 사람 둘이서 이렇게 언쟁하는 게 보기 안 좋다고 생각하신다면 언제 한 번 이 건으로 회의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