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첨부는 하지 않아요! 그야 찍질 않았는 걸!
우여곡절 끝에 서울로 도착!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만나기로 한 시간까지 조금 남아서 근처 만화 도서관에서 머무르면서 시간을 때웠어요.
뭐랄까, 조그만하긴 해도 이런 도서관도 있고, 역시 서울 굉장해! 라고 느꼈답니다
곧 노돗님과 만나고 우선.. 밥심을 채운 다음
곧바로 장 보기에 돌입! 이것저것 사고 노돗님 집에 입성했습니다!
우와아아- 깃발을 꽂아라~!
집은 아늑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어머님께서도 친절하시면서 좋은 분이셨고...
노돗님 고양이인 곰이도 참 귀여웠죠. 그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요염한 자태가 아주 그냥...
사람들이 모일 때까지.. 느긋하게 닝텡도를 즐기면서 놀고 있었답니다.
이윽고 노도치님, 저, 실링님, 훼마님, 솜달님, 아말님, 윤모님, 민트님까지 8명이 다 모이고는..
광란의 밤이 시작되었따!!!!
시작은 간단하게 원카드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답니다.
패자에게는 무려 피랍된 채 받는 니코니코니 형벌이...!
결국 불쌍한 캄쟈님이 희생양이 되고 말았지만.. 여러분, 이 사회에는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의식이 팽배해 있습니다!
이후 이어진 것은 배틀스타 갤럭티카 라는 보드게임.
하지만 영어에요! 영어! 으아앙 제가 번역해서 들고 왔어야 했어!! 방심이 화근이었습니다.
때문에 다들 번역하고 룰 이해하느라 지치셨고.. 괘, 괜히 들고왔나 조마조마했지만
다들 재밌게 즐겨주신 거 같았어요~ 그래서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했답니다.
다음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거슨 미쿵킹텀! 제가 플레이한 '전통 초인 랜드'는 초원지대에서 수렵을 즐기는 유목민족이었습니다. 전투종족이었어요!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주긴다!! 주기고 파괴하고 약탈한다! 휴식은 지옥에서 할 것이다!! 오로지 전진!
3 대 3 구도의 두 국가 간의 경쟁은 처음 겪는 일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었네요. 무엇보다 훼마산 다이스는 짱... 특허내도 될 정도에요.
혼돈 파괴 약탈의 미쿵이 끝나고, 체력이 고갈된 저희는 아침밥과 함께 꿈나라로...
먼저 바쁘신 훼마님과 아말님이 가신 다음 남은 사람들은 신나는 고대 존재 학살게임 아캄호러를 했습니다.
조사원들은 무자비하게 무고한 고대의 존재들을 학살했어요.. 신조차 그들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이후, 고기뷔페에서 배를 채우고 얼음보숭이31에서 디저트를 먹는 것으로 끝을 냈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참 재밌었답니다. 서울 가기를 잘한 거 같아요. 다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되네요~
절 보고 싶으셨던 분들은 보셨으니 만족하셨을 거라 믿습니다!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