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번개모임 후기

by 노도치 posted Sep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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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모임에 장소제공 및 식사제공을 한 노도치입니다.

번개 모임에 대한 소감을 말하자면 오랜만에 밤새 재밌게 놀았다 입니다.


제일 일찍온건 구두랑. 1시까지 온다고 해놓고 12시쯤에 자기멋대로 찾아옴. 근데 본인의 핸드폰이 꺼져있는 상태로 수면을 취하다가 전화를 못받아서 근처 피시방에 있다고 들음. 옷입고 나가서 구두랑을 픽업하고 집으로 데려왔더니 음방을 우리집에서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게스트는 뜬금없이 자기멋대로 나로 지정. 올려놓은 녹화분을 들으면 알겠지만 구두랑 이놈은 라디오 하면서 실시간으로 '존야!' 를 시전합니다. 보다 못한 저가 난입하여 라디오를 진행 했을정도. 라디오 녹화를 끝내고 구두랑은 다른사람들이 오기전까지 잔다고 침대에서 그대로 수면. 약 2시간 후, 3시40분경 페퍼민트가 도착합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들어오는데 보는내가 더웠을 정도! 나머지 사람들이 약 7시정도까지 모인다길래 민쨔응은 가져온 노트북으로 끄적끄적 자신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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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고있는 민쨔응.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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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10분정도 훼마님과 리에님의 위치를 듣고 30분내지에 도착하기 때문에 준비해둔 고기를 구웠습니다. 스테이크는 미리 구워두면 맛이 없을까봐 두사람이 도착하면 굽기위해 양념갈비를 미리 구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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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히 자는 구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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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분정도에 리에님과 훼마님이 같이 입장하셨고 바로 스테이크를 굽기 시전! 넹 조촐한 반찬 셋팅이지만 참 맛있게 먹었슴니다.

다들 저녁을 안먹었기에 놀기전 저녁부터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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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간단한 저녁상 [?] 다들 맛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밥은 각자 들고있습니다. 밥없이 먹은거 아님 ㅋㅋ 밥도 맛있게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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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모임을 위하여- !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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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우선먹고 보드게임을 시작했는데 민쨔응이 가져온 게임입니다. 이름은 까먹었는데 포커와 비슷한 게임.

해 달 별 구름 순으로 패의 강함이 갈리고 그다음이 숫자. 패가 마작틱해서 놓는맛이 찰졌습니다. 톽 톽!

승리조건은 패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됬을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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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한것은 저가 준비한 <쇼군> 이라는 보드게임. 

최대 5인용으로 전국시대 전쟁이 무대인 보드게임을 했습니다. 삼국지처럼 병력을 움직여서 싸우는 게임인데 땅이 많고 특수 건물들을 잘 지어야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본인은 파란색인 우에스기 켄신을 셀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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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자그마한 네모가 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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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전에 카드셋팅과 자신의 시작 지역을 고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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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색 = 노도치

빨간색 = 페퍼민트

노란색 = 리에

검은색 = 훼색의마법사

보라색 = 구두랑 


각자 초기 선정 위치입니다. 초기 위치는 카드를 2장 뽑아 1개를 택하는 형식으로 뽑습니다. 운빨 + 전략을 잘 구성해서 좋은땅을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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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꽤나 지난 후의 모습. 총게임은 봄 여름 가을 겨을 을 4번씩 돌아가며 2년째의 겨울까지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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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다이스타워 ㅋㅋ 병사를 넣고 싸우는건데 상대 병력과 내병력을 넣어 더많이 빠져나오는 사람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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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의 마지막 겨울의 싸움모습. 최종승리는 저가 했습니다.

이 게임은 약간 시노비가미 틱해서 입터는게 굉장히 중요. 모두와 우호관계를 가졌던 저는 공격당한적이 한번도 없는채로 승리를 거뭐지었습니다. 구두랑이 제일 많이 까인거 같고 훼마님도 나름 두명의 적과 신나게 싸우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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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을 끝내고 먹은 피자. 집에서 자주시켜먹는 굉장히 맛있는 피자집이여서 시켰는데 쇼군하느라 시간이 너무 흘러서 좀 식어버렸습니다 ㅠㅠ

민쨔응에게 뜨뜻한 피자를 먹여주고싶었는데 미안. 그래도 맛은 있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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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훼마님이 가져온 마법서점 시트! 

사실 마법서점 하기로했는데 인원이 1명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못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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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먹는 에로마스터와 그의 애완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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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히는걸 짱시러하는 코와붕가 민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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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집에서 옷다벗고 팬티만입고있는 도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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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니당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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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서점대신 진행한 던전월드. 마스터는 구두랑이 봤습니다.

던전월드 플레이자체가 꽊꽊 짜여진 시나리오가 아니라 즉행식으로 만드는형식이라 스토리는 점점 산으로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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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재밌게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내 캐릭터 '호무라' 만 살았슴니다.

나머지 지못미 ㅠㅠ 생존굴림에서 다 실패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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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월드 TRPG가 끝나고 시타델을 했습니다. 다들 졸려서 그런지 지친상태로 게임을 진행.

우승은 집냥이. 마지막에 괜히 정의 실현만 생각 안했으면 내가 1등이였는데!


아무튼 시타델을 마지막으로 모두 집에갈 준비를 하였고 7시 30분경에 해산했습니다.


내가 제일 걱정했던건 음식문제였는데 ㅋ 맛없으면 어떻게 하지 하면서 조마조마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해서 만족!

가끔씩은 이렇게 모여서 노는것도 재밌는거 같습니다. 아마 헌홀에서 최초의 번개 모임이 아닐까 싶은데, 결과는 대성공인듯.

오느라 모두 수고많이하셨고, 노느라 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