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기카로기아 테스트 플레이 후기

by 솜다리 posted Jul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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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헌홀에 유례없는 VRPG를 마치고 기절했다가 살아난 솜다리입니다. 


 시나리오에 관한 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언급하지 않고 이번에 느낀 감상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어렵네요. 어려웡 살려줭 어떡하지 난 이제 끝이야! 도망가자 그래

 으아으ㅏ미름니을 ㅏ음ㄴ리ㅏㅁ어리ㅏ OR과는 다르다! OR과는!


 TR환경을 최대한 조성해보겠다고 스카이프를 활용한 것까지는 좋은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렵네요.


 진행도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웠고, 캐릭터 연기도 어려웠습니다. 플레이어분들껜 죄송한 마음 뿐입니당(...) 사랑해요!


 ...얼굴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정도면, 사람들이 빤히 쳐다보고 있을 회장에선 어떻게 할지 벌써 앞길이 깜깜합니당(...)


 일플 전에 다른 시나리오를 하던지, 다른 플레이어분들을 구해서 하던지 해서 빨리 TR에 익숙해져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정말 테스트 플레이를 해보기 잘했다고 느낀게, 사전에 얼마나 많은 준비가 필요한지, 그리고 설명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 작성법만 알려주고, 룰은 직접 설명해줘야징!하고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플레이어분들도 룰 관련해서 자료가 부족한 것에 대해서 말씀을 많이 주셨구요, 스스로도 많이 느꼈습니당(...) 일플 전에 자료를 단단히 보강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명이 역시 만만치 않네요. 책 한 권 분량의 내용을, 필요한 것만 추려서 단기간에 바로 이해하실 수 있게 해야하는데 능력이 부족했습니당... 안돼... 난 이제 끝이야... 그래! 달아나자!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는 안되겠지 이미 내 이름이 명단에 올라가있잖아 orz



 그리고 시나리오 구조도 다소 취약한 점이 많았습니다. 전투 난이도 조정도 실패했던 것 같구요. 전반적으로 다시 시나리오를 다듬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낚시용 NPC를 몇 명 더 늘려야할 것 같습니다. ㅇㅇ. 그리고 결론은 일가족 몰살. 누구를 위한 정의인가.



 부족한 마스터를 따라주시느라 다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당! 덕분에 많은 참고가 된 것 같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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