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17.04.03 00:28

2017년 4월 2일 티알마스 후기

조회 수 300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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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관련>

1. 과자가 맛있었다. 프레첼은 앞으로도 나왔으면 함 

 

2. 한테이블만 해서 아쉬웠다. 새삼스럽지만 버닝플을 다시 했으면.....1테이블로는 에너지가 남는듯

 

3. 만원으로 티알+과자+음료+장소. 이런식으로 저렴한 티알행사는 앞으로도 자주 열렸으면 좋겟다

 

4. 플도 못하는데 일만하다 가는 스탭이 있어 안타까웟다

 

5. 늘 새로운 분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마스터와 플레이어 모두 처음 같이 해본 분들이라 좋았다

 

 

<테이블 관련>

1. 룰은 소드월드 3연작 + 노비노비 / 마스터 - 광제아님 / 플레이어 - 갈곳잃은영혼님, 몽음님 , 윤모군, 청염님 

 

2. 마스터의 시간배분이 대단했다. 전투7번+룰2개 플레이했는데 칼같이 일정시간에 맞춤

 

3. 다른테이블은 마스터와 플레이어들이 활짝 웃으며 플레이 / 우리 테이블은 마스터의 멘탈을 실시간으로 갈아버리며 재미를 등가교환함. 광제아님 광광 우러욧

 

4. 컴포넌트 구성이 대단했다. 소드월드 마스터링을 할 생각이 있다면 스타터 박스(+DLC) 구입해도 될 것 같았다. 아기자기하고 작고 이쁜것들이 많고 호불호가 없는 느낌이라 소드월드 영업용으론 좋아보였다

 

5. 레이팅표가 처음엔 좀 불편했는데 한세션 하고 나서는 별로 어려울게 없어서 생각보다 괜찬았다. 룰 자체는 어렵지도 않고 뭘 잘하고 못하는지 뚜렷하게 보여서 생각보다 친절한 룰이란 평가. 해본 JRPG중에선 괜찬은 난이도 같음

 

6. 스타팅 세트구성으로만 플레이했기에 깊게는 못함. 상태이상이나 마법등 일부 요소는 등장을 못해서 아쉬웠다. 하지만 행사취지에는 매우 부합한 플레이였다 생각함. 시나리오 구성은 95/100정도. 전투 위주의 룰이라 자칫 전투만 하다 끝날 수 있었는데 3세션에서 준비된 장면들이 역시 판타지는 모험 이라는 기본적인 로망을 충족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

 

7. Go블Lin 슬레이어 라는 작품은 팩트에 기반한것이 아닐까....세션중에 가장 강력했고 죽음을 각오한 적은 고블린이었다. 이후 나오는 상위종들은 말 그대로 '너같은 것보단 고블린이 상대하기 더 어려웠어'

 

8. 자리배치를 너무 잘못했다. 마스터가 상황을 제시하고 이후 곧바로 전투가 많아 PC-PC간 상호관계가 별로 없었고 PC-마스터 간의 구도가 많았는데, 상대적으로 경험있는 플레이어 둘이 마스터 옆자리를 차지해서 대화 지분을 너무 독점했다. 나는 말을 많이 못하는 플레이에선 재미를 반비례하는 타입인데 너무 자기 밥그릇만 챙깃 것 같음. 죄송합니다

 

9. 노비노비는 지금까지 해본 룰중에서 가장 이러한 행사에 부합하는 룰이었다. 매우 단순하고 직관적이며 친절한 구성으로 특히 완전 처음 하는 분에게 알피지는 대충 이러하다 라고 보여줄때 추천하고 싶다. 피아스코와 비슷한데 좀 더 친절한 느낌. 자기 분량 챙기기 힘든 입문자들이 번갈아 가면서 자기가 주도하는 씬을 가지고 보상카드로 캐릭터성이 자연스레 성립되며, 결과로 주는 빛과 어둠카드가 어떠한 것도 꽝이 아니어서 재미를 보장해 주었다. 굉장히 추천하고픈 룰이며 한번 플레이해보길 바랍니다

 

 

<플레이 관련>

----소드월드----

도르그.jpg

'고블린의 팬티라도 뒤지는' 도르그 / 메인탱(체력탱) - 팔라딘과 파이터 / 플레이어는 본인

1. 탱이 없어서 고민하다 자힐이 가능한 점을 높게 사서 라스트 픽

2. 팔라딘이라 신을 골라야 하는데 기왕 하는거 초반 플레이에 이야깃거리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돈의 신을 섬기기로함. 즉 용역깡패. 돈의 단위G가 '골드'가 아닌 '가멜'이란 명칭이라 돈의 신이니 '가가멜'이란 신을 섬기기로함

3. 첫 전투에서 숙적 고블린을 만나 탈탈털림. 전투 내내 피를 토하며 고블린에게 살려달라 / 나말고 저쪽을 때려달라 / 마스터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립니다 / 나 고블린이랑 1:1 못이기니까 뒤로 빠지면 안될까요 라고 외치는등 파티의 밉상과 구멍이란 구멍은 전부 담당함. 이떄의 수치를 계기로 고블린 슬레이어를 인생직업으로 택함

4. (마스터가 봐줘서) 생존 후 '전사의 힘은 장비'라는 진리에 따라 파티의 공유재산을 탕진하여 '살 수 있는 최강의 방어구'로 풀셋을 갖춤. 이후 찐따 전사에서 파티의 방어력과 체력을 책임지는 갓라딘으로 전직함. 역시 돈의 힘은 대단해!

5. 첫 전투에서 첫턴에 고블린들에게 맞은 데미지 >> 다음 전투부터 플레이 끝까지 누적된 데미지 총량. 실화냐?

6. 탱만 잘하는 직업인데 우연히 얻은 '마법검'을 나밖에 못씀 -> 딜도 잘넣고 탱도 잘하게 됨 :>

7. 후반 적 보스급 캐릭터가 전부 불속성 -> 드워프는 불에 면역 ^오^

8. 막타 욕심 없다고 말하자마자 크리 띄워서 최종보스 죽임

 

 

메로.jpg

'맞출 수 없는' 메로 / 회피탱 - 팬서(라 쓰고 크리티컬이라 읽는다) / 플레이어 몽음님

1. 회피탱 + 크리티컬 구성인 DLC캐릭

2. 최근 게임 추세에 걸맞게 DLC 캐릭터는 사기임을 입증함. 여러분 돈은 힘입니다. DLC를 구매하세요

3. 회피력이 너무 높아서 세션 도중 '단 한번도' 적들이 타격을 못함. 그래도 최후의 양심은 있는지 마법데미지는 들어가서 마스터가 세션을 터트리지 않게 함 (마법저항력이 높아서 대부분 반감으로 맞은건 노양심)

4. 크리티컬 기반 캐릭터라 크리티컬 없으면 딜로스가 널뛰기를 하는 캐릭터 -> 플레이어가 크리티컬을 너무 잘넣음. 다른 플레이어가 민첩캐 하향좀 소리를 하게 만듬

5. 실질적으로 마스터의 멘탈을 갈아넣는데 일등 공신

6. 플레이어가 캐릭터가 활약할때 마다 너무 좋아하셔서 인상깊었음

 

 

미네트.jpg

'약쟁이' 미네트 / 회복도 하고 딜도 잘 넣는 법사 - 정령사 / 플레이어는 청염님

1. 타 세계관의 드루이드와 비슷한 컨셉의 DLC 캐릭터

2. DLC 캐릭터답게 후반 성장에 따라 괴물이 됨. 광역딜을 매턴 넣음. 가장 화끈한 순간딜을 보여줌

3. 첫 전투에서 탈탈 털리는 파티를 멱살잡고 캐리함

4. MP소모는 큰데 회복수단이 너무 빈약하여 세션 내내 비전투동안 약을 달여 먹음 -> 이후 약에 중독(?)되어 평범한 회복 약으로는 회복이 안되는 수준에 이름

5. 멀티클래스-세이지 로 약점찾기를 통해 실제 전투에 기여를 가장 많이함

6. MP관리와 마법 리스트 때문에 다른 물리 캐릭터 전부가 합친것보다 많이 고민하면서 플레이하심

 

 

피리츠.jpg

'명중이 빛나가지 않는' 피리츠 / 궁수 - 궁수 / 플레이어는 갈영님

1. 캐릭터 선택중 마스터왈 '룰북 공인 비추천 캐릭'

2. 1은 거짓말임이 판명남. 딜 제일 잘넣음. 함정 제일 잘 찾음. 탐색 제일 잘함. 선제 제일 잘 잡음. 지능도 높아서 몬스터 탐색 + 함정해제도 잘함. 사실상 자기영역에선 못하는게 한개도 없는데 가장 자주 판정하는 것들뿐임

3. 펜서와 함께 민처캐 하향 좀 소리가 나오게 만듬. 꾸준 누적딜로 딜 미터기는 일행중 최강. 세션 내내 명중률이 너무 높아서 플레이어도 '왜 (명중이) 실패 안하는지 모르겟다' 할정도. 마지막 마무리 턴에 (봐줘서) 빛나간거 빼곤 한번도 공격 실패를 안함

4. 보상 다이스에서 혼자 로또를 쳐서 마법무기 장만함. 돈이 너무 남아서 일회용 마법화살도 살 정도

5. 이 캐릭 없었으면 첫 전투때 전멸했다. 이 캐릭 없었으면 이후 전투도 힘들었다. 이 캐릭 없었으면 세션 진행 더뎌졋다. 그냥 플레이 진행 자체를 하드캐리함

 

 

 

----노비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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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 / 플레이어 본인

1. 역시나 G의 신 '가가멜'을 섬기는 걸로. 세션 내내 돈에 집착함

2. 세션 진행중에 네코미미로 신체를 마개조 당하고 사실은 이세계인이며 선택된 운명의 주인공이 됨

3. 미궁의 명물 미궁마을에서 보험사기를 치거나 마을사람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함

4. 최종장 '메테오 낙하' 에서 이세계의 이기 '스마트폰'을 이용해 운석의 경로를 측량해서 도움을 줌(사실 서폿밖에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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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플레이어 몽음님

1. 힘이 곧 정의. 힘이야 말로 모든것

2. 본체가 사실 방패. 방패가 가장 많이 활약함

3. 세션에 등장한 대부분의 것을 방패로 파괴함. 메테오도 방패를 던져서 '오버킬'

4. 랜덤 능력치 상승이 전부 힘에 몰빵된 세계가 낳은 괴물. 사실상 세션 세계관 최강체로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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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 플레이어 갈영님

1. 보상카드를 반대로 받는 특이한 특성으로 모든 보상카드를 실패카드=암흑 카드로 받음

2. 모든 기술이 자기버프에만 특화된 나만잘해 캐릭터

3. 뭔가 이상한 설정이 제일 많았는데 공개안된 떡밥으로 남은게 많음

4. 복면탓인지 말을 잘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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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 플레이어 청염님

1. 약팔이. 특수능력 다이스 주작으로 꿀을 너무 많이 빨음

2. 만악의 근원. 세션중 문젯거리 절반이상의 원인이 됨. 사실상 미궁파괴범

3. 본인의 즐거움을 위해 모든걸 마개조함. 미궁 마을 승려 등등(생각해보니 등장한 모든것임)

4. 치마를 입었지만 남캐고 호색한이며 기사를 짝사랑하지만 이뤄지진 않음

 

 

 

수고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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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title: [러브라이브] 마키EX노도치 2017.04.03 11:38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즐거운 플레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소드월드는 저도 해보고 싶은 룰인데 옆에서 신나는 고블린슬레이어를 해주셔서 듣는 입장에서도 유쾌했습니다. ㅋㅋㅋ 사실 원주민인줄.
  • profile
    훼색의마법사 2017.04.07 12:21
    역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피드백이라 읽기 쉽네요.
    후기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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