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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기입니다.

 

처음이라서 어떻게 적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개판으로 적는것 대단히 죄송합니다!)

 

 

 

저는 일단 TRPG란걸 처음 해보는데다가 ORPG마저도 해본 경험이 적고, 해본거라곤 역극밖에 없었던 초보였습니다.

 

때문에 TRPG 행사중에 이게 얼마나 좋았거나 나빴는지 객관적으로는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을 먼저 적고 시작하겠습니다.

 

비교할 대조군이 없기때문에, 우선 주관적으로 생각해야만 합니다만 개인적인 평가는 '좋았다'로 시작하겠습니다.

 

 

어느 의미에서 어떻게 괜찮았는지 설명하기 위해서 차근차근 적어보겠습니다.

 

 

 

교통 : 교통의 경우는 제가 어차피 먼곳에서 왔기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힘듭니다. 인천에서 살고있는 관계로 서울이라면

 

교통은 전부 불편하기 마련이니까요. 이 교통에 관련해선 서울에 사시는 분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도토리홀로 찾아가는

 

과정은 꽤나 헷갈리긴 했습니다. 처음엔 시장안쪽에서 헤맬정도였으니까요.

 

 

행사장 : 좁은곳이라곤 생각합니다만 만원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했습니다. 다만 옆테이블과 너무 가까워서 사람들의 소리가

 

다 퍼져나간 탓에 이쪽 테이블 마스터님께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야 했던점이 아쉽네요. 느긋하게 차분하게 즐기는 분위기와는 달랐던것 같습니다.

 

다음 행사가 있다면 테이블간에 방음이, 그게 아니라도 좀 거리가 떨어져서 여유롭게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간식 : 어떤 과자를 사신건지 묻고싶을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특히 치토스인가 닭다리같이 생긴것, 왠지

 

카레맛같은게 나서 계속 먹게됐습니다.

 

 

증정품 : 행사가 끝난뒤 주는 증정품은 파우치 같은 것인데, 마크도 괜찮고 나름 좋았던것같습니다. 제가 주사위를 가지고 다닐일이 있다면

 

쓸것같은 유용한 증정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뒷풀이장소 : 무한리필집이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다만 고기종류가 적었던건 좀 아쉽네요.

 

 

 

여기까지가 외적인 요소에 대한 후기였고, 테이블 내적인, 즉 하츠네 미쿠의 코코로 던전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하츠네 미쿠에 의한 오토쿠이 괴물과의 전투, 라는 의미에서 처음에는 미쿠가 도와주는 노래로 하는 배틀인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해보고 난 뒤에는 어차피 이것도 다이스에 의한 근력싸움이더군요. 코코로 던전이란 특성을 이용해서 다른 TRPG를

 

하는 곳보다는 조금 더 밝은 분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때문에 크리스마스 이브에 했다면 더욱 실감이 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만.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갔었는지는 제가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전부 요약해드릴 수 없지만 대충 더듬어보자면,

 

처음은 어느 공장에 도착해 요정들에게 기계가 작동하지 않는 이유를 밝혀줍니다. 두뇌판정으로 두꺼비집이 내려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두번째로는 루돌프들이 노동환경의 개선과 복리후생의 보장을 가지고 데모를 벌이다가 주인공일행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무용을 통해 돌파해야했지만 실패해서 다시 다른 스탯으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세번째로는 산타의 집에 처들어가 산타가 나타나지 않는것을 보고, 달력을 찢어 산타가 잡혀가버렸음을 깨닫게됩니다.

 

네번째로는 드디어 오토쿠이와 대치하게되며, 지금까지 나타났던 힌트들을 토대로 오토쿠이와의 결전(물리)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토쿠이와의 전투는 결국 2라운드로 나뉘게 되는데, 이때 하기나님이 다이스가 잘뜨셔가지고 죽창이라고 하는, 흔히말하는 한방에 보내드리는 데미지를 통해서 생각보다 쉽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개요는 이렇고, 이번 테이블에서의 제가 느낀 장점과 단점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장점

 

1. 비교적 가볍고 밝은 분위기의 세션

 

2. 하모니라는 요소를 통해 다이스가 실패가 떠도 다른 이들이 도와줄 수 있는 환경

 

3. 어렵지 않은 룰. 초보자가 하기에도 괜찮은 간단함.

 

4. 하츠네 미쿠의 노래와 관련된 요소들이 많아서 혹 이와 관련된 노래들을 좋아하는 분이 한다면 찾아낼 수 있는 요소가 많다.

 

5. 미쿠가 나온다(중요)

 

 

단점

 

1. 시간이 빨리끝난다. 실제로 3시간 30분가량만에 끝나고 노비노비 trpg란걸 2회정도 하고나서도 다른 테이블보다 제일 먼저 끝나버렸습니다.

 

2. 노래로 싸우는게 아니라, 노래가 관련되어있을 뿐이기때문에 아이돌 배틀같은것을 기대했다면 실망하기 쉽다.

 

3. 다이스 커버를 칠수있는 요소가 생각보다도 많기때문에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다면 생각보다 쉬워진다.

 

4. 시나리오에서 미쿠의 비중이 적다(중요)

 

 

 

라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처음 한 TRPG치고 다음에도 하고싶을정도로 재밌다는 인상을 받았기때문에, 다른 분들께도 이 룰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실 TRPG행사를 나온것도 가족들에게는 몰래로 하고 나왔기 때문에 다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다음에도 할 수 있다면 또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이번 TRPG행사가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이며, 또한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지를 경험하게 해준 고마운 행사로 기억될것입니다.

 

 

저와 함께 플레이를 해주신 플레이어 분들, 마스터 광제아님. 그리고 그외 다른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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