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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은 후기 같지만 남겨 봅니다. 5월 25일 행사니 5월 넘어가기 전에 올려야...

 

 

친구들과 야매로 해본 tr을 제외하고는 처음 참가해보는 tr이라 전날부터 긴장을 엄청 많이했었네요...

 

신림역 인근 카페인 마지카에서 개최된 행사인데 집에서 대중교통 편도로 1시간 40분 정도 거리라 전날부터 늦잠자서 늦음 안된다 생각해서 그런가 자다 깨고 자다 깨고 하고 도착해서도 긴장을 엄청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카페는 입장하고 눈앞에 펼쳐지는 수많은 미소녀들만이 눈에 들어올 정도로 한쪽에 엄청난 양의 피규어와 굿즈가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음료는 기본 1잔 무료에 추가는 유료라 들었었는데 당일에 가보니 음료무제한 무료였어서 충격적이였네요

 

음료도 맛있었고 과자도 준비해 주셨고, 중간에 허니브레드 까지... 

 

 

 

 

 

플레이는 마스터 위그드라셀님의 하우스 룰이 가미된 코노스바trpg 였습니다. 

아무래도 첫 플레이고 인터넷에서 트롤러들에 대한 글들을 보다보니 초반에는 트롤 플레이를 할까봐 굉장히 조심스럽게 플레이 했었었는데...

 

코노스바 특유의 통통 튀는 분위기라 그런가 사실 전원이 트롤 같은 진행이였어서 어느순간부터 좀 정신줄 놓고 플레이한것 같네요

 

원작처럼 쓰레기나 변태 같은 캐릭터들만 가득했어서 차마 어디 기록은 못할만한 플레이였었습니다....  점액이 가득한 플레이였네요...

(홍마족 캐릭터 이름은 너무 강렬한 드립덕에 원래 이름이 기억이 안네요...)

 

후반부에는 낙하산 타고 절벽에서 뛰어내렸는데 내려가는 중인 캐릭터에게 스틸을 써서 낙하산을 훔쳐버리고...

그 낙하산을 써서 뛰었다가 낙하산이 불량이라 또 떨어지고...

 

후반에 4명중 3명이나 절벽 아래로 추락해서 물?에 휩쓸려 가는 장면이 나오고... 

 

결국 폭발엔딩이였지만 처음해봐서일지는 몰라도 굉장히 재밌는 플레이였습니다

 

 

 

살짝 아쉬운점은 중간에 아이디어가 안나오고 이렇게 막장플레이를 해도 되는건가 하고 고민을 한참 하느랴 늘어지는 부분이있었어서... 다음에는 더 분발해야겠네요...

그리고 애니메이션 처럼 bgm나오면 코노스바!하는게 있었는데 소리가 안들려서 아쉬었었네요...

 

 

다음에 2차열리면 다시한번 참가해보고싶네요

 

ps. 플레이 내에서는 롤플이였지 저는 그런 성향이 아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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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그드라셀 2019.06.11 23:01
    후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행사라는 조건+TRPG라 편히 할 수 있다고 쉽게 말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그런 두려움을 누르고 신청하신 점과 행사장에서 좋은 RP 보여주신 바 알피저로서 앞길이 창창하다고 하겠습니다! 고민이 많으셨지만 그래도 적극적으로 해주시고 제안도 받아들여주시고 다른 분들과 합을 맞춰가셔서 저도 굉장히 즐거웠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