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A IN TRPG 1회] <비기닝아이돌>간단 후기

 

 

# 행사장 CAFE MAGICA

- 행사장에 입장했을때 여느 카페와는 다른 분위기에 좀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마스 굿즈를 파는 곳인가?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좋았냐? 싫었냐? 를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 매우 포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침 오늘 하는 비기닝아이돌룰에 어울리는 굿즈들이기도 해서 플레이하는 느낌이 더욱 살았던 분위기였습니다.

 

# 비기닝아이돌 세션

- 마스터인 노도치님의 비기닝아이돌은 자주한 편입니다.

아주 잘아는건 아니지만 아이돌마스터나 러브라이브, 뱅드림처럼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이죠.

이번에 한 플레이는 제가 어깨너머 본적밖에 없는 아이돌마스터 -샤이니컬러즈-를 모델로 준비된 시나리오였는데 제가 직접 게임을 해본건 아니지만 준비된 컴포넌트들을 보면서 원작의 이미지를 살리면서 TRPG룰에 도입한 마스터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비기닝 아이돌은 사이클 룰로 4명의 PC가 1번씩 씬을 만들어 한번씩 씬을 하고나면 1사이클이 지나며 이번 시나리오는 총3사이클로 진행됬습니다.

 

1~2사이클까지는 캐릭터 메이킹 사항에 있는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의 설정을 재료로 사용해 애니메이션에 나올만한 PC간의 이야기를 만들었고 개인적으로는 PC2가 양파를 싫어하는데 광고모델로 양파음류를 마시는 걸 설득한 내용이 가장 재밌는 내용이였던거 같네요. ㅎㅎ

3사이클에서 마스터가 준비한 갈등상황이 있었습니다. (이건 스포가 아닙니다.)

노도치님이 쓰시는 하우스룰중에 흑백카드룰이 있는데 플레이어의 선택으로 이끄는 자와 끌려가는 자를 고르게 됩니다.

이 선택으로 마지막 3사이클에 PC간의 갈등을 해결하면서 멋진 이야기를 만들게 지원줬습니다.

갈등이 해결되고 PC들은 아이돌로서 팀이 하나로 뭉치게 되어 마지막 라이브를 멋지게 통과~!

 

제가 원했던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간 소녀들의 이야기가 아름답게 끝나게 되서 매우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 행사 후기

- 플레이하면서 이번 행사에서 카페의 음류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소다가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카페를 자주가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나오는 소다는 처음먹어 봤습니다.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네요)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마스터분들께 감사드리며 개인적으로 일본식TRPG에 흥미가 많은데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