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JST 3rd 후기> 아마데우스 개수룰 '끝으로부터 내려오는 이야기'(mastering by.위그드라셀)

by 덫P posted Feb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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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모바일로 작성되어 가독성이 개판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안구테러에 주의해주세요.]


룰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마스터님의 후기에 아마도 올라오지 않을까 싶어 테이블 자체에 대한 감상과 스스로 아쉬웠던 점만 짧게 쓰겠습니다.


PC2를 맡았던 덫P입니다.

얼타면서 자원을 버는 타이밍을 자꾸 날려먹는 바람에 '결정대사'를 못써먹고, 자원이 들어왔을때는 욕심부리느라 못써먹었네요. 엄청 강력한 능력이었는데ㅠㅠ

저는 왜 블레이블루CF 게임스토리모드를 정주행 해버렸을까요... 묘사에 도움이 되긴했지만 스스로 재미를 깎아먹아버린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이 외에도 잔뜩있지만 더 쓰면 후기보다는 반성문에 가까워지는 관계로 여기까지...



테이블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중2병 전기물이라는 장르자체의 특성상 TRPG로 굴리기에는 플레이어들의 성향에 따라 시나리오의 흐름을 타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배워가는 테이블이었습니다. 전혀 관계 없을법한 떡밥의 나열을 가이드라인이 하나없는 '분위기'만으로 따라가다가 하나의 큰 그림이 완성되는것을 발견하는 과정은, 플레이어에 따라서 꽤나 답답한 과정이었겠다... 싶네요. 마스터 잘못보다는 '아크시스템이 잘못했다'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기믹과 전투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준비하면서 고생하셨겠구나 하는 모습들이 잔뜩 있었어요.

격투게임의 감각에 언제 수레바퀴가 돌아가 판도를 어떻게 바꿔버릴지 눈치보는 스릴, 흑색이 하나 쌓일때마다 조여오는 긴장감까지... 여태 참가했던 행사에서 했던 테이블중에 전투만큼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즐거운 테이블을 준비해주신 위그님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제알스테 더 흥해서 테이블이 더 늘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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