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01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번역이 슬슬 끝나갑니다. 이제 안에있던 시나리오도 다 번역했고

이제 칸무스일람에 있는 캐릭터시트 데이터만 옮겨서 번역하고, 보기좋게 문서편집만 하면 끝이네요.

한 일주일정도 걸렸을려나요. 이제 다음에 번역할 건조의 서가 문제긴하지만..


칸코레rpg를 번역하면서 느낀건, 생각만큼 그렇게 밝은 이야기만은 아니란겁니다.

세계관 자체도, 심해서함이라는 알수없는 적에의해 해상, 공중의 이동과 통신이 거의 끊기고 인류는 궁지에 몰린상황이고.


끝나지 않는 전쟁에 의해서 칸무스는 계속해서 탄생과 소모를 반복하고 있고,


룰 자체도 전멸의 처리가 따로 명시되어 있을정도로, 전투룰이 까딱 잘못하면 전멸하기가 훨씬 쉬울거같네요.

특히, 플레이어가 다수 굉침당했을때, 살아남을 플레이어가 굉침당한 PC중 누구를 살릴지 결정해야합니다.

선택받지 못한 캐릭터는 영원히 바다속으로 가라앉게됩니다.


과연, 그런 상황이 생기면 플레이어들의 멘탈이 견뎌줄지는 잘 모르겠네요.

특히 그 상황에서 가라앉은 캐릭터를 선택하지 못한 PC의 멘탈은..


물론 대부분의 이벤트를 읽어보거나 룰을 보면 가볍고, 밝은 분위기를 지향하고있는것같아요.

이벤트의 대부분도 미궁킹덤처럼 약간 코믹한 느낌의 이벤트들입니다.

하지만, 그 일면에는 정말 모기국스러운 기분이 바닥까지 가라앉을거같은 면이 숨겨져있는것 같네요.


간단하게, 안에 들어있던 시나리오 읽어봐도, 과거의 기억이나 혹은 미래의 상황을 꿈에서 보는 씬이 등장하는데. 내용이..


칠흑의 세계. 새까만 세계안을, 천천히 가라않고 있다. 어둠의 사이로 치키는 작은 빛이, 언제보다 반짝인다. 그 빛이 당신에게 말을 걸어왔다. ‘돌아가는건가...푸른 바다위로....’


라던가


마음의고향. 이곳은 잊을 수 없는 장소. 당신에게 무척이나 소중한 장소. 여기서 많이 웃고, 많이 울었다. 그 장소에 돌아가고싶다. 지금은 더 이상 없는, 그 장소에...


라던가..같은 부분이 확실히 칸코레의 굉침시스템다운 어두운면을 보여주고 있는것같아요.


부분부분 번역하는 동안, 머릿속에선 새까만 바다속에서 끊임없이 가라앉고 있는 이나즈마가  [다시 태어난다면 평화로운 세계였으면 좋겠어요.] 라고하는 모습이 내내 맴돌았달까요.


칸코레를 해본사람이라면 꽤나 재밋게 굴릴수 있을거같네요.

Who's 니모나

profile

 

"당신이 목마를때는 나의 피를주고, 당신이 굶주릴 때는 나의 살을 주고, 당신의 죄는 내가 대속하고, 당신의 잘못은 내가 보상하고, 당신의 업은 내가 짊어지고, 당신의 병은 내가 부담하고, 내 명예의 전부를 당신에게 헌상하고, 내 영광의 전부를 당신에게 봉납하고, 방벽이 되어 당신과 함께 걷고, 당신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고, 당신의 슬픔을 함께 슬퍼하고, 척후가 되어 당신과 함께 살고, 당신이 피폐해졌을 때는 온몸으로 떠받치고, 이 손은 당신의 손이 되어 무기를 들고, 이 다리는 당신의 다리가 되어 대지를 달리고, 이 눈은 당신의 눈이 되어 적을 응시하고, 나의 전력을 다해 당신의 정욕을 채우고, 이 영혼을 다해 당신에게 봉사하고, 당신을 위해서 이름을 버리고, 당신을 위해서 긍지를 버리고, 당신을 위해서 이념을 버리고,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공경하고, 당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느끼지 않고, 당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당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당신이 허락하지 않으면 잠도 자지 않고, 당신이 허락하지 않으면 호흡도 하지 않고, 그저 한마디, 당신이 던져주는 말에만 이유를 구하고, 그런 추하고 보잘것없는, 당신이 취할 구석이라곤 전혀 없는 일개 미천한 노예가 되기를...여기서 맹세합니다."

  • profile
    훼색의마법사 2014.07.08 10:28

    분위기는 미궁킹덤과 비슷한가 보네요. 사실 미궁킹덤도 SD스러운 꺄비한 일러스트를 밀어놓고 설정을 자세히 보면 미궁재액이라는 재난에 인간이 맨날 시달리면서도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죠. 칸코레에서는 심해서함이 미궁재액같은 존재인가 봅니다.

  • profile
    title: (GC) R-맨니모나 2014.07.08 20:00
    이게 모기국이 밝은듯 하면서 어둑어둑한걸 좋아하는 변태인게 분명합니다.
  • profile
    title: [신데마스] 키라리티이모 2014.07.08 15:38
    대 안개함들에게 인류는 최후저지선까지 몰려버린 겁니다!
  • profile
    title: (GC) R-맨니모나 2014.07.08 20:00
    키타갓이랑 결혼하면 됩니다.
  • profile
    title: [러브라이브] 마키EX노도치 2014.07.08 21:28
    히익 매국노
  • profile
    title: (GC) R-맨니모나 2014.07.09 00:10
    히익 매국노라뇨!
  • profile
    Altr 2014.07.10 11:00
    해보고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헌터홀 도돈토후 운영이 중단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title: [신데마스] 키라리티모찌 2021.05.08 13304
공지 헌터홀 관리자 명단 (2017.10.18) title: np2의사양반 2017.01.05 7815
공지 헌터홀을 처음 찾아오신 분들에게 3 title: np2의사양반 2016.03.17 11125
공지 헌터홀 이용 규정 안내 4 title: (GC) R-맨니모나 2015.02.11 9705
474 추석기념 서울 번개모임 모집 5 title: [러브라이브] 마키EX노도치 2013.09.14 2107
473 추석기념 번개 모임 정리 (변경) title: [러브라이브] 마키EX노도치 2013.09.16 1933
472 2d6 굴릴게요. 3입니다. 오른팔에 부위데미지네요. 무력화판정 굴려주세요. 7 file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09.17 2610
471 체크 덧글이 없는 인증글을 쭉 둘러보면서 덧글을 달고 왔습니다.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09.19 1829
470 가을 추석기념 번개모임 마지막 공지 3 file title: [러브라이브] 마키EX노도치 2013.09.19 2258
469 추석맞이 번개모임 후기 7 file title: [러브라이브] 마키EX노도치 2013.09.22 3035
468 퍼스나콘 부럽습니다. 10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09.24 2189
467 도움을 요청합니다.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09.25 1743
466 번개 후기 3 title: np6리에 2013.09.25 2130
465 아이콘샵 이용방법 10 title: [러브라이브] 마키EX노도치 2013.09.27 2524
464 1주일이 지나고 쓰는 번개후기 1 훼색의마법사(Albatross) 2013.09.28 2057
463 나느은 - 즁구기니다아아아아아!!! 9 title: (東方) 홍미령미령 2013.10.02 2233
462 강제소환!! 지름신!!!!!!! 2 file title: np7레온 2013.10.02 2336
461 To, 하늘나비님과 애천님께(단편플 관련) 2 루드나프 2013.10.05 1983
460 아이콘 다음테마 추천받음. 5 title: [러브라이브] 마키EX노도치 2013.10.06 3401
459 룰북 번역하시는 분들 주목. 6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10.08 2229
458 현재 경과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10.09 2047
457 문득 생각난건데 피플에서 4 title: (디아) 수도사 여힐름엔비어 2013.10.09 2272
456 소집해제 뒤에 상당 기간 잠수하겠습니다.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10.11 1973
455 그러고 보니, 아이콘샵에 아이콘을 등록하기 위한 조건이 뭡니까? 6 title: (GC) N-맨GC크로우 2013.10.14 1967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40 Next
/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