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수낫 모노비스트와 싸이코패스 후기 올립니다.

by 어눌한입담 posted Dec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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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싸이코패스는 저였구요.. (아님 걍 정신상태가 이상한 백수 청년..)

이번에 구두랑님과 같이 고민고민님과 달빛겨울님과 함께 새내기 연습풀을 같이

해보았습니다. 다들 개성 넘치게 잘 연기해 주셨는데 저만 나중에 점점 뒤쳐지는 느낌이...

뭣보다 전투 진행이 신선해서 그런지 약간 따라오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뭣보다 모노비스트가 쪼금 무서웟어요... 나중에 2부위 페널티 크리 안터졌다면  그날 밤

시체 3구를 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민고민님은 유부남 정상인(?)인 단도 마스터이셨고 달빛겨울님은

인냥꾼 인간 고기 냠냠이신 육식성 누님계 창지기를 rp하셨는데, 이것만으로도

이게 대화가 통하는게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 조금 걱정이 되긴 했는데 첫판인데도

상당히 속도감 있게 rp, 묘사, 전투진행까지 수월하게 진행되어서 지금껏 해왔던 ORPG보다

훨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새삼 GM의 진행 능력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 1인;

 

구두랑님의 신속한 플레이 덕분에 2시간만에 사태가 종결되고 마무리는 제가 인형(-.-;;)으로

촉수 괴물의 머리통을 잡아먹어 끝냈습니다. 도중에 고민고민님이 괴물의 다리를 무쌍난무로

조각조각 내시고 달빛겨울님은 촉수를 고기 스프로 만들어 저희에게 나눠주셨죠... 역시 인냥꾼!

아무렇지도 않게 고기를 먹어! 그것에 질려버려! 토해 버ㄹ... 흠흠 아무튼 달빛겨울님의 rp가

플레이 진행의 감초같은 역할을 맡아주셔서 자칫 전투 묘사로 삭막해질 분위기를 한 층 다크(?!)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

 

아무튼 담주의 4-2 플레이가 참 기대됩니다. 아직 룰도 플레이도 잘 모르겠지만 해보고 싶습니다.

뭐 죽기야 하겠습니까?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