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Hunter Hall이 3주년이 된 날입니다.

by 솜다리 posted May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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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밍도 기막히게 어린이 날. 기억하기도 좋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결국엔 이 Hunter Hall이 3번째 생일을 맞게 되었네요.


 Hunter Hall은 2011년 5월 5일, 네이버 카페 TRPG Club D&D의 ORPG 소모임으로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멤버는 절 포함해서 네 명이나 될까말까 했던 숫자로 시작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심지어 첫 플은 플레이어 한 분이었얼...


 그때는 지금처럼 이런 독립된 커뮤니티가 아닌 헌터즈 문 하나의 룰만을 돌리던 일종의 즉플 팀이었습니다. 인원 구성도 그때그때 달랐고 지금처럼 이렇게 성장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Hunter Hall'이었거든요.


 중간에 시즌도 많이 바뀌고, 플레이어분들도 많이 바뀌고, 생각해보니 정말 많은 일이 있던 것 같습니다. 데이터 저장 창고 겸 낙서장 기능을 했던 스프링노트가 망해서 급하게 데이터를 이전하기도 했고 마스터들이 줄줄이 입대해서 아 이제 망하나 싶기도 했는데 이렇게 잘 견뎌내준 걸 보면 참 대견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헌터홀이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새인가 헌터홀은 혼자 운영하는 팀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궈내는 아직 규모는 작지만 훌륭한 커뮤니티로까지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채널에서 꾸준히 나와주시는 플레이어분들과, 아무런 댓가도 없지만 오로지 열정과 애정으로 함께 해주시는 실무자분들, 그리고 많은 마스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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