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버전업을 하면서 관리 페이지를 들락거리다보니 몇 가지 재미있는 걸 발견해서 올려봅니다.
홈페이지가 유료계정으로 넘어온 게 9월이라 거기서부터 카운트 시작. 1월 들어서 트래픽이 훌쩍 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월의 절반이 조금 넘은 지금, 월 트래픽은 5기가에 육박하는군요.
일별로 살펴보면 1월 첫 주가 지나면서 트래픽이 부쩍 늘었고, 10일에 피크를 찍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전날인 9일 플레이의 영향이었을까요.
시간대별로 보면 저녁식사 시간에 잠잠해졌다가 밤이 깊어질수록 고조되어 아침 7시에 피크를 찍는데...? 대체 누가 잠도 안 자고?
...는 함정. 해외서버라서 14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활동이 가장 적은 건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피크는 오후 9시입니다. 날이 저물면 슬슬 모이기 시작하다가 플레이가 시작되면 줄어들고, 6시엔 다들 자고 있는 헌터홀 주민들의 패턴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
국가별로 보면 한국이 압도적입니다만, 기타 국가들에선 뭐 하다가 들어온 걸까요.
그리고 전체 트래픽의 1/3 가량을 구글봇이 발생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뭘 하고 있길래 이리 많은거지?
가장 인기있는 페이지는 낙서장, 그 다음은 블러드 크루세이드 시즌 2가 차지하고 있는데... 이리저리 분산된 걸 합치면 시즌 3쪽이 더 많겠군요.
브라우저는 IE의 압도적인 우세. 정체불명의 브라우저 하나와, 어디서 길을 잘못 들어 들어온 듯한 깨알같은 블랙베리가 눈에 띕니다.
헌터홀에 들어오는 검색어는.... 민데드블러드가 뭔가 해서 찾아보니 뱀파이어가 나오는 야겜이라는 것 같습니다 [...]
상사와 싸우고 무단 결근하면... 짤리겠지 뭘 그런걸 물어보고 그러슈.
특정 인물들의 이름이나 포박 촉수 같은 키워드들이 눈에 띕니다만 이건 앞으로 어떻게 될 지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