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 코어 플레이를 하는데...
Who's 애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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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페이트 참 좋아하긴 하는데 이게 잘 맞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좀 있더군요. 근데 이게 면모 뻥뻥 터지면서 놀다보면 재밌는게 중독성 있죠. 뭐랄까 겁스처럼 규격형의 딱딱한 룰 보다는 그냥 소설처럼 물흐르듯 진행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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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역발현의 문제에 대해서는 플레이어 분들께 직접 물어봅니다.
플레이어가 생각하기에 스스로 직접 정한 그 면모가 좋지 않게 발현되는 예시 몇가지를 들어 달라는 식으로 어떻게 구현 되는지에 관해서 듣다보면 아 이 면모를 이렇게 역발현 하면 플레이어도 납득 하겠구나 라는 식으로 구상을 짜게 됩니다. 그것도 부족하다 싶으면 전 이번 장면에서 ㅁㅁ면모로 역발현을 할 생각인데 이 장면에서 그면모는 어떻게 PC를 곤란하게 할까요? 라는 식으로 묻기도 합니다. 이에 관한 부작용은 플레이 할때 플레이어들이 플레이속 이야기의 앞 날을 어느 정도 예감할 거 같다는 식이지만 어차피 페이트 코어는 그러한 이야기의 과정을 즐기는 부분도 큰 룰이라 생각해서요. 예정된 거 같은 만루홈런이지만 그 과정이 어떻게 재미있게 만들어지는 지에 대해서도 의미를 둔달까요?
그래서인지 플레이 시간타임에 굉장히 쫓기는 느낌이 마니 들더라고요. 이야기를 많이하다보니 ㅎㅎㅎ OR이면 더더욱이요. 전 이상하게 항상 시간에 쫓기는 거 같네요. 뭘 해도;;; -
@Lemonia @구두랑 @훼색의마법사
의견 모두 감사합니다^^; 출장으로 자리 비우느라 확인+회답이 늦었네요. 어찌됐건 "면모"를 다같이 최대한 잘 살리는 게 페이트 코어의 핵심인 것 같네요. 역발현은 확실히 플레이어한테 물어보는 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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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푹 쉬었습니다.
말씀해주신 [1) 면모 역발현 기회를 못 잡는다 / 2) 운명점이 모자라서 면모 활용을 못하는 상황이 온다] 가 제 생각엔 거의 인과관계로 동작하는 것 같기도 하고...플레이어가 알아서 캐치를 해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마스터는 그저 OTL//
페이트 코어 룰로 플레이를 할 때는 오히려 PL이라는 개념이 방해가 되는 느낌도 좀 있었던 것 같네요. 저는 아예 플레이를 할 때 '~를 사용하여 ~를 해보겠습니다' 같은 지시문이 아니라 면모를 처음부터 다른 플레이어들과 완전히 외울 정도로 공유해놓고 PC와 혼연일체가 되어 플레이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만약 자기 면모와 조금 다른 느낌으로 전개된다면 다른 플레이어가 '** 캐릭터라면 이런이런 행동을 하지 않을까요?'라고 조언해주는 경우도 있었구요...
PL과 PC 분리가 잘 되는 플레이가 좋은 플레이라고는 하지만 페이트 코어처럼 스토리 진행과 그 판정이 주관적인 룰을 하는 경우에는 억지로 데이터를 가져다 붙이는 대신에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더 강하게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요컨대 드라마를 만들지 말고 네 자신이 드라마가 되어라! 같은 느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