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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켐페인을 시작했는데 어느 플레이어가 "동성 결혼이 이 왕국에선 합법인가요?" 라고 묻더라
2. 내가 대답해줬지 "결혼이 동맹, 아이, 그리고 예물을 위한거라, 이성간 only. 하지만 동성애 자체는 괜ㅊ..."
— [궤적 네타주의] C2 (@Lil_CtusK) 2015년 1월 30일3. 그리고 그 순간부터 그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왕가를 뒤엎고 동성 결혼을 합법화 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지
4. 그리고 왠지 이게 리치 사냥 따위보다 재밌을 거라고 여긴 플레이어들이 그 플레이어를 따라가기 시작했어
— [궤적 네타주의] C2 (@Lil_CtusK) 2015년 1월 30일5. 마스터로서 분위기 깨는건 안 좋아해서, 병맛같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계속 마스터링 해줬지.
6. 플레이어들은 동성결혼 합법화를 도와줄 서포터들을 충분히 얻지 못해서, 일단 목표를 왕국에 민주주의 정부 성립하는 걸로 바꿨어.
— [궤적 네타주의] C2 (@Lil_CtusK) 2015년 1월 30일7. 뭐, 어울려 주기로 결심했으니까, 민주주의를 위한 혁명을 시작시켜줬어.
8. 전쟁, 첩보, 이런걸로 캠페인을 진행했으니 딱히 나쁜 캠페인은 아니였어.
9. 결국 그 플레이어가 대통령이 되고, 대통령이 처음 한 일이, 동성애 합법화 법안이였지.
— [궤적 네타주의] C2 (@Lil_CtusK) 2015년 1월 30일10. 그리고 그녀가 법안을 사인하고 있을때, 하늘에서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언데드 병사들로 도시에 학살이 펼쳐짐.
11. "무슨 짓이야 마스터!?"
12. "분명 내가 리치가 세상을 멸망시킬 사악한 의식을 완료하기 전에 저지해야 한다고 말 했잖아."
— [궤적 네타주의] C2 (@Lil_CtusK) 2015년 1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