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A IN TRPG> 코노스바 플레이어 후기

 사진 같은 것은 없다. 왜냐면 찍지 않았기 때문이지.

 

 안녕하세요. 이번 MAGICA IN TRPG의 코노스바 테이블에 플레이어로 참가한 솜다리입니다. 오랫만에 참가한 행사였습니다만, 재밌게 즐기고 왔는지라 짧게나마 후기로 남깁니다.

 

- 위치

 신림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여 정도. 걷다보면 그리 멀지는 않은 위치입니다. 다만, 신림역 자체가 저같은 지방러들에게는 그리 인연이 없는 위치라... 영등포에서 신도림으로 갔다가, 다시 신림으로 이동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습니다.

 주위는 완전히 유흥가여서 놀거리나 식사 등은 큰 걱정이 없었습니다. 행사나 모임 같은 거 뒤에 모여서 밥먹으러 가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 카페 마지카

 행사 1주 전에 다른 모임 때문에 한 번 왔었고, 이번 행사가 두 번째 방문이었습니다만, 장소는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카페는 3층과 4층 루프탑으로 2개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층 같은 경우는 내부에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4층은 못올라가봐서 잘 모르겠네요.

 다만 다른 카페에서는 사실 보드게임이나 trpg를 꺼내서 하기가 눈치가 보이는 게 전혀 없지는 않은데 마지카 3층 같은 경우는 그런 부분에서는 훨씬 부담을 덜 느낄 수 있게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방에 사는 분들이라면 정기적으로 trpg 모임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카페라면 역시 음료와 음식입니다만, 음료가 친절하고 사장님이 맛있...는 게 아니고 음료와 음식 모두 왠만한 카페보다는 한 레벨 높은 퀄리티있는 맛이었습니다. 커피나 단 음료 외에도 차 등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커피를 안드시는 분들도 음료 선택에는 크게 곤란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 플레이

 플레이에 대해선 행사 때 이미 대부분 후담을 마쳐서 크게 적을만한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trpg 경험자 두 명과 초보자 두 명의 조합이었지만 어느 쪽도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세션이었습니다. 혹여라도 다른 행사에서 마스터 위그드라셀님의 코노스바가 보인다면 꼭 참가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