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JST 4th> 8월 11일 퇴역의 전장 후기

by 과즙기 posted Aug 14,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8/11 제알스테 / 퇴역의 전장 후기 >>

 

KakaoTalk_20180814_200207612.jpg

 

안녕하세요. 리체/과즙기 입니다.

2017년 4월 2일에 진행한 'TRPG M@STER JRPG STAGE' 이후 오랜만에 참석해 플레이를 즐겼습니다.

당시 참석해 즐긴 플레이가 첫 TRPG였던만큼 감회가 새로웠네요.

 

역시 이런 행사가 처음 TRPG를 시작함에 있어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어느정도 검증된 마스터들의 진행, 부담없이 정해진 시간내에 진행하는 플레이, 초보 TRPG 플레이어에 대한 타 플레이어의 배려 등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과거와 비교했을 경우 아래와 같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 행사 장소가 넓어진 것

2. 풍부한 사은품

3. 테이블들이 인접하다보니 집중이 흐트러지면 마스터나 타 플레이어의 말을 놓침

(특히 중앙쯤에 위치한 테이블이라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플레이

오랜만에 뛰어보는 메탈릭 가디언 TRPG였습니다. 감이 죽은 것 같아 걱정했는데, 플레이를 진행하며 조금씩 살려낼 수 있었습니다.

 

1. 약간의 사고로 인해 시작시간이 타 테이블에 비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시간에 에필로그까지 모두 진행가능했다.

 

2. 열쇠 및 운명점이란 하우스 룰을 통해 캐릭터 생성 및 RP 방향을 쉽게 잡을 수 있었다.

 

3. 상태이상 등을 통한 적절한 전투 난이도, 모두가 다양하게 활약할 수 있는 전투씬

 

4. 씬 장면을 한장소로 정한 덕분에 시간선이 난잡해지거나 따로 노는 캐릭터가 없었다

 

5. 소대장의 전술카드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런 행사용으로 쓰기에는 조금 부적절해보이며 적이 가지는 이득을 줄일 필요성이 있어보인다.

 

6. 아이템...아이템...왜 내가 필요한 아이템은 다른 사람에게...

 

 

#플레이어 및 마스터

@PC2 - 초록물풀

캐릭터 : 더크

 

소대장님...우리 소대장님... 

스스로도 고통받는 캐릭터를 즐기며, 내면이 복잡한 캐릭터를 잘 연기해주셨습니다. 

리얼한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기술명을 외치며(리로드!, 파이어!) 신나는 전투 RP도 해주셨습니다.

 

초록물풀님의 더크란 캐릭터가 없었다면 이 소대는 정말 막장으로 흘러갔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소대의 중심을 잡아준 캐릭터를 연기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PC3 - 헬파이어

캐릭터 : 유이

 

어렵다고 생각된 열쇠(컨셉제공)를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풀어내주셨습니다.

거기에 사전 논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PC1에서 설정으로 제시한 캐릭터를 흡수, 놀라운 서포팅을 보여주셨습니다.

 

거기에 남의 열쇠도 뜯어내는 RP력까지... 다른 플레이어를 빛날 수 있게 서포팅해주신 최고의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PC4 - 윤모군

캐릭터 : 마시 테일러

 

시빌워가미에서 느낀거지만, 항시 풀파워전개의 RP력. 언제나 장전된 로켓. 어디에 드랍해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세기말 플레이어

 

제시된 카드를 독자적으로 해석,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들어주셨습니다.

또한, 제시된 설정을 수용해주셔서 더욱 신나는 플레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스터 - 아르카딘

마스터...우리 마스터...

다 좋았는데.... 왜...왜...지각을...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리액션에 있어서 최고의 마스터 중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떤 제안을 하더라도 안된다고 하기보다 더 적합하게 할 수 있는 방법, 더 재미있는 방법 등으로 안내해주는 노련함이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악역 및 박사 NPC의 연기는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깔깔 로켓을 쏘면서도 마스터의 역할을 놓지않고 플레이어들이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마스터링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소감

언제나 느끼는 가성비 좋은 행사입니다.

다음에는 다른 JRPG 룰도 경험해보고 싶네요. 다음에도 열릴 제알마스를 기대합니다.

 

보너스1. 마스터를 애타게 찾던 그 테이블

KakaoTalk_20180814_200204370.jpg

 
보너스2. 받아보아라 최종보스!  엘 인페르노! 이 시엘로! (El Infierno! Y Cielo)!
수정됨_KakaoTalk_20180814_200203830.jpg

 

보너스3. 언제나 풍부한 '그' 마스터의 컴포넌트KakaoTalk_20180814_200203195.jpg

 


Articles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