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행사 후기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85054&

용량 문제로 사진이 전부 안올라가니 사진은 위를 참조

 

항상 행사 끝나고 오면 하는 생각이지만 행사장에서 많은 얘기를 하고 오기에(마스터는 특히) 집에 오면 딱히 적을만한게 없습니다.

 

이번 시나리오는 실험적인 요소가 많았습니다.

내러티브를 거의 배제하고(없진 않았지만) 던전크롤링과 전투에 집중한 점.

초보자 대상 세션임에도 상당한 고레벨로 진행한 점.

 

뭐 그런것들 때문에 테스트플레이를 꼭 해보고 싶었지만

저번달 월초쯤에 여름감기로 몸을 조지는 바람에 한 일주일을 아무것도 못했더니

일정이 전부 꼬여서 테플도 일정을 급하게 잡아버리고 뭐 이것저것 겹쳐서 전혀 테스트고 뭐고 못했는데

그래도 별 문제없이 세션이 끝나서 참 다행입니다.

 

이번 세션은 정말 좀 클래식한 테이스트의 시나리오였는데

생각보다 그런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건지 간만에 한번쯤 해보고 싶으셨던건지

제 테이블을 신청하려고 했다는 분들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물론 테스트 플레이를 신청해주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번 행사는 등촌에 있는 민중의 집에서 진행이 됐는데

등촌이라는 곳의 입지가 역대 행사장 중 최악인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행사장이었습니다.

 

 

사실 별로 쓸 내용도 없는데 굳이 후기를 쓴 것은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입니다.

윤모군님이 아이스컵을 사서 나눠주셨고(밤을 새고 간지라 몬스터를 사갔는데 좀 미지근하게 마시고 있었는데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헬파이어님이 주사위 세트를 각 테이블 당 1명씩 나눠주셨고(주사위가 참 예뻤는데 내일 열리는 놀자판에 가지고 나오신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AK 커뮤니케이션즈에서 소드월드를 각 테이블 당 1명씩 지원해주셨습니다.

행사가 어느덧 2년이나 됐는데 이렇게 행사를 도와주시는 분들도 생기고 하니 감회가 남다르네요.

도와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고 다음 행사도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다음 행사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