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늦어버린 제알스테 비기닝 아이돌 후기!
안녕하세요, 제2회 제알스테 비기닝 아이돌 테이블에 참여했던 선껌이라고합니다.
근 몇달간 콩빈님께 아이돌 테이블에대한 기만만 당하다가 마침내 참여하게되었습니다.
일단 앉자마자 눈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피규어로 이루어진 눈꽃피는 라이브 무대!
★휘황찬란한 아이돌 시트!
★노래방을 방불케하는 미러볼!
★그리고 지난 제알스테때 너무 부러웠던 야광봉!!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이때를 위한 말이구나...를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시나리오]
시나리오는 무난하게 재밌었습니다. 처음에 플레이어들에게 영향을 크게 받는 서사라고 명시해주셨는데,
무슨의미인지 바로 깨달을수있었습니다. 준비해 오신 시나리오가 어느정도 재미를 보장했기때문에
편하게 즐길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아쉬움으로는 플레이어들이 준비해오신 시나리오 이상의 것을 만들지못했다, 정도 입니다.
장기플에 더 걸맞는 룰이었지만, 룰의 재미를 느끼기엔 충분했던 단편이었습니다.
[룰]
비기닝아이돌, 아이돌을 육성한다는 느낌을 제대로 주는 룰이었습니다.
팬=난이도 라는 시스템이 굉장히 흥미로웠고, 재밌었습니다. 3파트로 이루어진 드라마신
과 이어지는 라이브로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서사를 이끌수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도움이 오히려 방해가될수도 있는 어시스트 시스템에 대에선 회의적입니다.
이번 플레이에선 나타나지 않았지만 어시스트가 방해가 되는순간 뽕은 나락으로 떨어질거
라 생각됩니다. 그 외 코팀장님과의 해적룰에 대한 변명은 다 음 ㅇㅔ...
[플레이어]
-몽음님
팀의 정신줄을 부여잡아주셨던(?)몽음님 입니다.
어떤 서사든 잘 받아주시고 중간부터는 장면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상황별로 어떤 행동을 해야 분위기가 살아날지 잘 아시는 분이었습니다.
pc의 이미지가 가장 명확했던 플레이어였다고 생각합니다!
-심설님
팀의 COOL을 담당해 주셨던 심설님입니다.
자신감이 부족했던 캐릭터가 점점 자신감을 가져나가는 모습, 정말 보기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서사에 참여하시는것을 좀 망설이는듯 했지만, 한번 포텐이 터지자 캐릭터의 모습이
명확하게 보였습니다. 또한 세션의 분위기를 잘 파악하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배려깊었던 플레이어!
-하기난님
자신감 넘치는 아이돌의 이미지를 보여주신 하기난님입니다.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재밌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주셨습니다.
다만 다른플레이어들이 잘 모를법한 묘사는 떨어지는 텐션저하의 원인이 될수있습니다.
자캐에 대한 애정도 물론 중요한 요소지만, 다른 플레이어 분들과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것도
분명 재밌을거에요!
-전체
이미 우린 노도치님의 늪에 빠져버린 것ㅇㅣㅇㅕ...-
[마스터]
-노도치님
코팀장님께 예전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서슴없는 npc연기에 녹아내릴뻔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부담가지지않을 친절한 진행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물론 이후 로젠비가미에선..(후략).
피드백때 조금 횡설수설했던것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올립니다.
제가 흥분을하면 묘사나 RP 를 막하는 경향이있는데, 잘 제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 제알스테때 아이돌을 그만두신다는 말을 들었는데, 흐음 과연^^7
필력이 부족하여 하고싶은 말을 잘 담아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룰체험에 좋은 경험이 되었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다음번에도 또다른 테이블에서 새로운
pc로 만나길 고대하겠습니다. 충성충성!
아래는 플레이에 감명을 받고 그려본 그림입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 순간을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빛나는 라이브, 야광봉을 흔들며 하나가 되었던 그 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