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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옥불이라고 합니다.

이번 행사를 즐기고 그에 대한 감상을 간단하게 적어보고자 감상 게시판을 이용하였습니다.

 

저는 2회 권을 구매 - 즉 밤샘을 선택하여 1회 디로버님의 칸코레 /2회 토레로르님의 13시대를 플래이했습니다.


칸코레

제단법인 훈도시 해적단에 속한 능력있는 찐따들의 집단 중 일인을 플래이 했습니다.

1차적 작전만을 생각하고 움직인 미스를 범했지만 관계룰이나 응원 이벤트 등의

자잘한 재미가 무척이나 즐거웠으며, 다이스가 자체 벨런스를 맞춰주는 점 외에도

기본적으로 룰 자체가 상당히 세련되고 플래이어들에 대한 배려가 훌륭했습니다.

 

단점이라면 플레이어들이 적극적으로 관계를 주장했으면 서로 더 많은 관계를 맺어

칸무스들의 이야기가 더 풍성해 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 아쉬웠던 점은 전함의 스킬에대한 초보자적인 인지부조화로 인한

효율적이지 못한 운행이였던것 같습니다.

 

디로버님의 시나리오는 튜토리얼전투 일상패이즈 최종전투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프로 매국러 다운 스무스한 진행과 멋진 묘사가 일품이였습니다.

 


2회차의 토레로르님의 플래이는 드립의 향연이였던 것 같습니다.
토레로르님은 영혼까지 드립으로 이루어져 있으셨으며, 

그로인해 6시간 세션을 진행하는 내내 빵빵터지는 재미를 보장했습니다.

 

13시대 코어로만 만들어진 캐릭터들은 주인을 잘 만나 벨런스 맞는 게임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맥크리였던 줄 알았던 아크마크님 캐릭터가 리퍼였던게 가장 큰 반전이였습니다.

 

시나리오는 그리 무겁지 않은 전투위주의 그림자대공 연계 시나리오였습니다.
진행부분에서 약간의 미스가 있어 플래이어들이 받는 능력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데미지 다이스 기본 6D를 굴리는 맛이 호쾌했습니다.

 

토레도르님은 플래이어 3인과 함께 -저를 빼고- 드립의 향연을 벌이시면서도 13시대 다운

파워플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플래이였습니다.

 

디로버님도 토레로르님도 데이터량이 많은 룰을 선택하셔서 훌륭하게 소화를 해 내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플 다 좋아요를 드립니다.

 

그 외의 느낀점이라면 역시 일본룰보다는 13시대같은 서양룰쪽이 좀 더 지옥불 취향이였구나 라는 깨닳음을 얻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즐거운 하룻밤을 지낼 수 있게 장소를 대여해 주시고, 이 더운 날 발품을 팔아 식당을 예약해 주셨으며, 간식과 음료수 등등... 수 없는 잡다한 일 귀찮은 일을 마다치 않고 해 주신 스텝 여러분들과 개인의 시간을 소모하여 시나리오를 준비하시고 플래이어들과 함께 즐겨 주신 마스터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다들 즐거운 시간이셨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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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title: np2의사양반 2016.08.18 20:26

    ㅎㅎㅎ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칸코레는 컨텐츠의 특성상(?) 해본적은 없지만, 일찍 플레이를 마치고 나서 옆에서 구경해보니 역시 디로버님의 노련한 진행 때문일까 재밌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13시대에서 시계드립칠동안 그 옆테이블에서도 시계드립이 나왔다는건 안자랑 (...) 역시 대세인 시계답게 시계드립이 티알판을 뒤덮었던거 같습니다 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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