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52] <11[GM]QB> =========================================================================== [19:19:13] <11[GM]QB> 그렇게 헌터들간의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슬쩍 빠져나온 나나코와 PC들 [19:19:26] <11[GM]QB> 헌터 병원이 가까워지자 나나코는 말을 꺼냅니다 [19:19:31] <11[GM]QB> 나나코 "...먼저 가 봐." [19:19:59] <03[PC3]은세윤> "네? 그치만..." [19:20:04] <03[PC3]은세윤> 나나코의 표정을 살핍니다 [19:20:17] <11[GM]QB> 나나코 "이 카드로 계산하고." @카드를 줍니다 [19:20:32] <11[GM]QB> 나나코 "...난 다시 가 봐야 할 것 같아." [19:20:47] <07[PC2]한시연> "몸 잘 추스리세요" [19:20:51] <11[GM]QB> 나나코 "헌터끼리 싸울 때가... 아니니까." [19:21:12] <11[GM]QB> @끄덕 [19:21:24] <11[GM]QB> 나나코 "...너도 조심해." [19:21:35] <03[PC3]은세윤> "...다시 만날 수 있는 거죠?"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해봅니다 [19:21:37] <12[PC4]김풀잎> "... 몸조심하세요" [19:21:52] <07[PC2]한시연> "그쪽도요." [19:21:55] <11[GM]QB> 나나코 "...응, 다시 만나야지." [19:22:05] <11[GM]QB> 나나코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남았잖아?" [19:22:32] <07[PC2]한시연> "그렇죠" [19:22:37] <03[PC3]은세윤> 그런 나나코를 보고, 잠시 후 고개를 무겁게 끄덕입니다. [19:23:32] <03[PC3]은세윤> "다녀오세요." [19:23:33] <11[GM]QB> 나나코 "그럼... 싸움 뜯어말리는 것도 큰일이겠네..." [19:23:42] <11[GM]QB> 나나코 "이따 봐." [19:23:48] <07[PC2]한시연> "그러죠" [19:24:16] <11[GM]QB> 그렇게 나나코는 등의 상처에 아파하면서도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갑니다 [19:24:22] <11[GM]QB> 그리고 여러분은 병원 앞에 서 있습니다 [19:24:38] <11[GM]QB> 시연이 몇 번 신세를 졌던 그 병원이네요 [19:24:44] <04[PC1]이하은> (헌터병원) [19:24:44] <07[PC2]한시연> "그래서... 좀 쉴게" [19:24:49] <03[PC3]은세윤> (추억이 새록새록) [19:25:21] <07[PC2]한시연> "그리고 너희도 병원에서 좀 쉬어둬." [19:25:33] <03[PC3]은세윤> "응... 그럴게." [19:25:48] <07[PC2]한시연> "정말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19:25:53] <12[PC4]김풀잎> "마음은 저편이지만...그래도 급하면 안되니까..." [19:26:04] <11[GM]QB> 그렇게 모두는 병원으로 들어가고 [19:26:09] <11[GM]QB> 시연은 수술실로 들어갑니다 [19:26:28] <11[GM]QB> 그리고 세 사람은 시연이 입원할 예정인 입원실에서 기다리게 되네요 [19:26:51] <11[GM]QB> 5명까지 입원 가능한 넓은 방에는, 다른 환자 없이 빈 침대만이 놓여 있습니다 [19:27:17] <04[PC1]이하은> @말없이 , 침대 하나에 앉아 있습니다. [19:27:22] <03[PC3]은세윤> 세윤이는 침묵 속에서 잠깜 머뭇거리다가, 하은이에게 [19:27:26] <03[PC3]은세윤> "....괜찮아?" [19:27:31] <03[PC3]은세윤> 하고 말합니다 [19:27:45] <03[PC3]은세윤> (이런저런 의미로...) [19:28:02] <03[PC3]은세윤> (하은이 멘탈 위험위험) [19:28:56] <04[PC1]이하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19:29:20] <04[PC1]이하은> "..괜찮아." [19:29:36] <03[PC3]은세윤> "응..." [19:29:50] <11[GM]QB> 풀잎이는 말이 없는 걸로 봐서 [19:29:53] <03[PC3]은세윤> "괜찮아 금방 나을 수 있을 거야." [19:29:55] <11[GM]QB> 세 사람이 먹을 쥬스를 사러 갔군요 [19:30:00] <11[GM]QB> 적당한 타이밍에 등장해 주세요. [19:30:04] <03[PC3]은세윤> (잌ㅋ) [19:30:17] <12[PC4]김풀잎> (앗아앗) [19:30:23] <07[PC2]한시연> (ㅋㅋ....) [19:30:36] <04[PC1]이하은> (착한아이..) [19:30:38] <03[PC3]은세윤> (따듯한 오렌지 주스와 차가운 핫초코로...) [19:30:53] <12[PC4]김풀잎> (유감! 민트초코였습니다) [19:30:57] <03[PC3]은세윤> (구악!) [19:30:59] <07[PC2]한시연> (윽) [19:31:09] <07[PC2]한시연> (어둠의 민트초코...) [19:31:12] <11[GM]QB> (차가운 핫초코와 우유없는 카페라떼) [19:31:25] <03[PC3]은세윤> (다들 미쳐가고 있어...!) [19:31:33] <11[GM]QB> 뭐 그럼 그 때 [19:31:38] <11[GM]QB> 풀잎이가 쥬스를 3캔 사옵니다 [19:32:03] <12[PC4]김풀잎> (자기건 안사오는 경제적 생활) [19:32:10] <11[GM]QB> ? [19:32:12] <11[GM]QB> 자기 것까지 3개죠 [19:32:16] <11[GM]QB> 시연이는 지금 수술중 [19:32:23] <12[PC4]김풀잎> (누운사람건 없는것이다 그런것이다) [19:32:29] <04[PC1]이하은> (크큭) [19:32:30] <03[PC3]은세윤> (그러쿤!) [19:32:33] <07[PC2]한시연> (경제적) [19:32:55] <03[PC3]은세윤> 그럼 풀잎이가 건내는 주스를 받아서 [19:32:55] <04[PC1]이하은> 고개를 올려서 그쪽을 봅니다. [19:32:57] <03[PC3]은세윤> 홀짝 한 모금 [19:33:05] <04[PC1]이하은> "주스네.." [19:33:21] <12[PC4]김풀잎> "다들 피곤할텐데...마셔둬."@따뜻한 밀크티 캔을.... [19:33:32] <03[PC3]은세윤> (밀크티주스) [19:33:52] <03[PC3]은세윤> (배경상 겨울이니... 몸이 좀 풀리겠군요. 따듯따듯) [19:34:05] <12[PC4]김풀잎> (이상한거 먹어서 미각에 이상이 온 하은씨) [19:34:15] <04[PC1]이하은> (저세상미각) [19:34:22] <07[PC2]한시연> (이세상 미각이 아니다) [19:34:32] <04[PC1]이하은> (근데 난 안마셨는데 아직) [19:34:35] <11[GM]QB> (괜찮아요 하은이는 무기가 요리라 미각은 쉽게 이상해지지 않습니다) [19:34:39] <03[PC3]은세윤> (잌ㅋ) [19:34:59] <04[PC1]이하은> @건네주는 캔을 양손으로 받은채 , 캔을 바라봅니다. [19:35:09] <04[PC1]이하은> "...저기." [19:35:18] <03[PC3]은세윤> 하은이를 바라봅니다 [19:35:23] <12[PC4]김풀잎> "응..?" [19:36:15] <04[PC1]이하은> 말하기 위해 입을 몇번 달싹이다가.. 고개를 흔들고는 말을 바꿉니다. [19:36:29] <04[PC1]이하은> "..아냐. 시연이 수술.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19:36:46] <11[GM]QB> 그 때 입원실 문이 열리고 [19:36:48] <12[PC4]김풀잎> "그래...무사히 끝나면 좋을텐데" [19:36:53] <11[GM]QB> 마취제로 잠든 시연이가 들어옵니다 [19:37:01] <07[PC2]한시연> @ZZZ [19:37:19] <04[PC1]이하은> (잠들어있군) [19:37:21] <03[PC3]은세윤> (삿스가 헌터병원) [19:37:30] <03[PC3]은세윤> (뚝딱 해치웠엉...) [19:37:47] <07[PC2]한시연> (마취제로 잠든 상태라길래) [19:37:48] <07[PC2]한시연> (...) [19:37:50] <04[PC1]이하은> 시연이를 데려다준 사람이 있을텐데 그럼 [19:37:52] <11[GM]QB> 의사 "마취 좀 있으면 풀리니까 이야기하다 가요 학생들." [19:38:10] <04[PC1]이하은> "수술은.. 수술은요?" [19:38:17] <11[GM]QB> 의사 "뭐 일도 아니더만." [19:38:27] <04[PC1]이하은> (하은이 약해) [19:38:28] <11[GM]QB> 간단한 수술이었던 것 같습니다. [19:38:44] <03[PC3]은세윤>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휴우...." [19:39:10] <11[GM]QB> 의사 "헌터 병원이니까, 온갖 끔찍한 상처로 오는 사람도 많단 말이지." [19:39:14] <11[GM]QB> 의사 "약과더만 아주." [19:39:37] <03[PC3]은세윤> "감사합니다." @꾸벅 [19:39:38] <11[GM]QB> 헌터 병원에서는 크게 안 다친 축인가 봅니다 [19:39:49] <03[PC3]은세윤> (하긴 짓이겨진 고깃덩어리가 돼서 돌아오는사람들도 있을테죠) [19:39:50] <12[PC4]김풀잎> "무사하니 다행이야..." [19:39:51] <11[GM]QB> 의사 "그래요. 허허." [19:39:51] <04[PC1]이하은> (공격력을 더 늘리려는 각오가 모자랐다) [19:39:54] <07[PC2]한시연> "...뭐 그렇다나보네" [19:40:01] <11[GM]QB> 일어났다 [19:40:01] <04[PC1]이하은> (깼네) [19:40:13] <03[PC3]은세윤> "깨있었어?" @좀 놀랍니다 [19:40:17] <11[GM]QB> 의사 "벌써 깼네. 허허. 아플 텐데." [19:40:24] <07[PC2]한시연> "약과라고 할떄쯤." [19:40:38] <07[PC2]한시연> "그보다 더 크게 찔린적도 있으니까..." [19:41:02] <04[PC1]이하은> (사실 실드만 까였던 관통상) [19:41:05] <11[GM]QB> 의사 "그럼 이야기들 나누다 가요~" [19:41:11] <07[PC2]한시연> "분명 말도 안나올정도로 끔찍하게 아팠는데" [19:41:15] <11[GM]QB> 의사들은 자리를 비워 줍니다. [19:41:16] <03[PC3]은세윤> (상냥한 의사...) [19:41:31] <03[PC3]은세윤> "....복근이 단련됐다거나?" [19:41:36] <07[PC2]한시연> "이렇게 일어나니 욱씬거리는 정도뿐이라 좀 무서운데..." [19:41:49] <07[PC2]한시연> "그랬으면 좋겠는데 아닐걸..." [19:41:50] <11[GM]QB> 마취가 풀리면 아프겠죠 아마 [19:41:56] <03[PC3]은세윤> (잌 마취...) [19:41:56] <07[PC2]한시연> @작게 웃으며 [19:42:24] <07[PC2]한시연> "기다리게해서 미안" [19:42:26] <04[PC1]이하은> (풀리면 오지게 아프겠지..) [19:42:33] <03[PC3]은세윤> (진통제 애껴욧) [19:42:40] <03[PC3]은세윤> "그래도 이걸로 다 모였네." [19:42:58] <07[PC2]한시연> "그러게" [19:43:07] <12[PC4]김풀잎> "그러네." [19:43:17] <07[PC2]한시연> "그래도 아직 일어났다간 터질지도 모르니" [19:43:25] <07[PC2]한시연> "미안하지만 앉아서 얘기할게" [19:43:48] <12[PC4]김풀잎> "그래. 환자는 안정이 제일이니까.." [19:44:03] <07[PC2]한시연> "그래서... 누구를 구하러 갈래?" [19:44:04] <04[PC1]이하은> "..그냥 누워 있어 그럴거면." [19:44:15] <07[PC2]한시연> "그래" [19:44:25] <03[PC3]은세윤> (흑흑 파티 분위기가 무거워) [19:44:31] <03[PC3]은세윤> (그치만 이걸 헤쳐나가는 거야...!) [19:44:50] <03[PC3]은세윤> "아까 나나코씨 심각한 얼굴이었지..." [19:45:15] <07[PC2]한시연> "바깥 상황이 난장판이기도 하고..." [19:45:55] <07[PC2]한시연> "그런 와중에 헌터끼리 대판 싸울지도 모르니까 말이지" [19:46:00] <12[PC4]김풀잎> "... 그래도 나는 하고싶은건....정해져있지" [19:46:14] <12[PC4]김풀잎> "하지만, 나 혼자만의 판단으로 할수는 없으니까..." [19:46:20] <12[PC4]김풀잎> "모두의 의견을 따를게" [19:46:26] <03[PC3]은세윤> "풀잎아...." [19:46:53] <11[GM]QB> 뭐, 이야기 전개를 빠르게 하고 싶다면 [19:46:58] <11[GM]QB> 지금쯤 누가 나나코에게 전화를 걸어 보시는 것도 [19:47:09] <03[PC3]은세윤> (오오...) [19:47:14] <07[PC2]한시연> @침대등받이를 조금 세운채, 차분히 말하죠. [19:47:35] <11[GM]QB> 음... 아니다 [19:47:40] <11[GM]QB> 더 좋은 방법이 떠올랐군 [19:47:58] <07[PC2]한시연> "그럼 난 풀잎이 가족분들을 구하는쪽으로 가고 싶은데." [19:47:59] <11[GM]QB> 그 때 아까와는 다른 의사가 또 한 명의 환자를 데려옵니다. [19:48:07] <03[PC3]은세윤> (히익 뉴페이스) [19:48:12] <11[GM]QB> 아뇨 나나코에요 [19:48:13] <04[PC1]이하은> (투페이스) [19:48:24] <11[GM]QB> 나나코도 화살 맞고 프레스 당했잖아... [19:48:27] <07[PC2]한시연> "...빠르게 오셨네요" [19:48:37] <07[PC2]한시연> "바깥 상황은 어떻죠?" [19:48:44] <11[GM]QB> 나나코 "...뭐, 간신히 진정시켜 놓고 왔어." [19:48:54] <12[PC4]김풀잎> "언제나...고생 많으셔요" [19:49:05] <11[GM]QB> 나나코 "어쨌든... Dr.이자요이가 모노비스트 헌터와 뱀파이어 헌터, 양쪽의 공동의 적인 건 분명하니까." [19:49:45] <07[PC2]한시연> "그럼..." [19:50:26] <07[PC2]한시연> "헌터들이 싸움까지 무능하지 않는 한 어느 한쪽으로 가던 안심할수 있겠네요" [19:50:53] <11[GM]QB> 나나코 "...문제는 Dr.이자요이의 앞으로의 행보지." [19:50:55] <07[PC2]한시연> "두사람 생각은 어떄?" [19:51:17] <11[GM]QB> 나나코 "원래 우리가 사냥하려던 이 지역의 거물... 풀잎이의 가족을 납치한 뱀파이어와 손을 잡는다면 일은 곤란해져." [19:51:25] <07[PC2]한시연> @세윤과 하은쪽으로 몸을 돌려 묻죠 [19:51:38] <03[PC3]은세윤> "...." @굳은 얼굴입니다 [19:52:07] <11[GM]QB> 나나코 "거기다 그 거물, 일부러 산 속에 본거지를 짓고 정보를 숨기는 데 주력하고 있어서, 여기저기 알아봐도 정보가 별로 없어." [19:52:25] <04[PC1]이하은> (그때 정보상을 살려뒀어야...) [19:52:28] <11[GM]QB> 나나코 "...뭐, 어쨌든 목을 베면 죽겠지. 그건 변함없겠지만..." [19:52:31] <03[PC3]은세윤> (정보상씨 ㅠ) [19:52:40] <11[GM]QB> (정보상... ㅠㅠ) [19:53:02] <11[GM]QB> (좋아 이렇게 된 이상 J 출처의 NPC를 투입시켜 볼까 [19:53:08] <04[PC1]이하은> "질문.. 이자요이를 상대할때 우리가 도움이 되나요." [19:53:46] <12[PC4]김풀잎> "아직..초보니까" [19:53:51] <11[GM]QB> 나나코 "...우선, 지금 헌터 조직들이 투입할 수 있는 정예 인력은 적어. 그런 중에 빠른 시간만에 빠르게 성장해 온 너희는 꽤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지." [19:54:12] <11[GM]QB> 나나코 "문제는... Dr.이자요이가 얼마나 강한지는 미지수라는 거야. 나도 당할 만큼 당했지만... 그게 끝은 아니겠지." [19:54:47] <07[PC2]한시연> "썩 만나고 싶진 않네요 그건" [19:55:08] <11[GM]QB> 나나코 "...뱀파이어로서, 녀석이 살아온 세월은 길지 않아. 아마 강력한 혈계를 구사하기는 어렵겠지만... 문제는 녀석이 인간 시절부터 상위종의 연구자였다는 거야." [19:55:32] <11[GM]QB> 나나코 "비슷한 방식을 자신의 몸에 접목시켰다면... 세월이나 경험과는 또다른 형태의 강함을 가지고 있겠지." [19:55:51] <11[GM]QB> 나나코 "말 그대로, 종류가 다른." [19:56:03] <03[PC3]은세윤> "그렇다면... 차라리 '정체를 알 수 없는' 뱀파이어에 전력을 투입하기 보단, '무슨 짓을 할지 알 수 없는' Dr.이자요이쪽에 헌터분들이 힘을 모아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19:56:30] <11[GM]QB> 나나코 "...그리고, 너희는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뱀파이어를 사냥하러 가겠다?" [19:56:32] <03[PC3]은세윤> "만일에 사태가 벌어졌을 때, 어른인 헌터분들이 훨씬 더 잘 대처해주실 수 있을실 테니까요." [19:56:39] <11[GM]QB> 나나코는 한숨을 쉽니다. [19:57:05] <03[PC3]은세윤> (큿 정곡을) [19:57:26] <07[PC2]한시연> "뭐, 이쪽으로 가는게 더 진지하게 갈수 있겠죠" [19:57:40] <11[GM]QB> 나나코 "솔직히 말하자면, Dr.이자요이의 사냥에 인원을 그리 많이 투입하고 싶지는 않아.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녀석은 헌터가 많을수록 강해지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거든." [19:57:42] <07[PC2]한시연> "실패하면 안되는 문제니까 이쪽은." [19:57:54] <12[PC4]김풀잎> "가족을...볼수있을지도 모르니까요" [19:58:11] <11[GM]QB> 나나코 "...그래. 그럼 결정된 것 같네." [19:58:19] <11[GM]QB> 나나코 "근데... 풀잎아." [19:58:32] <11[GM]QB> 나나코 "전에도 말한 것 같지만... 마음의 준비는 해 둬." [19:58:55] <11[GM]QB> 나나코 "어쩌면 누군가는 죽었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누군가는 그보다 끔찍한 모습일지도 모르니까." [19:59:18] <12[PC4]김풀잎> "각오는 되어있어요..." [19:59:20] <11[GM]QB> 나나코 "...뭐... J가 그렇게 말한 걸 보면, 모두 살아는 계시겠지만." [19:59:27] <11[GM]QB> 나나코 "아윽..." [19:59:41] <11[GM]QB> 나나코는 말하는 데 정신이 팔렸었는지 순간 격통을 호소합니다 [19:59:49] <11[GM]QB> 나나코 "...좀 누워야겠네." [20:00:22] <07[PC2]한시연> "좀 쉬시고..." [20:00:26] <12[PC4]김풀잎> "엄마아빠언니...모두 타락한 모습이 되고싶지않았을테니,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이 손으로...이 손으로..." [20:00:28] <12[PC4]김풀잎> @손이 부들들 [20:00:39] <03[PC3]은세윤> "푸, 풀잎아 진정해." [20:00:48] <07[PC2]한시연> "..." [20:00:53] <11[GM]QB> 나나코 "...타락한 것뿐이라면 정신과 진료라도 몇 달 받으면 돼." [20:00:55] <07[PC2]한시연> "시간이 어느정도 남았을까요?" [20:01:04] <03[PC3]은세윤> (으으 정신타락 ㅠ) [20:01:12] <11[GM]QB> 나나코 "인체개조 같은 걸 당했을 때는 문제겠지만..." [20:01:13] <04[PC1]이하은> (정신타락은 몇달이면 고쳐집니다) [20:01:50] <11[GM]QB> 나나코 "...남은 시간은... 뭐..." [20:02:12] <11[GM]QB> "Dr.이자요이 쪽에서 또 모노비스트를 만들어 올지도 모르니... 사냥은 만월이 되겠지." [20:02:28] <11[GM]QB> 나나코 "...곤란하네..." [20:02:32] <03[PC3]은세윤> "만월." @꾸욱, 주먹을 쥡니다 [20:02:43] <11[GM]QB> 나나코 "...곤란하네, 너희한테는." [20:02:49] <11[GM]QB> 나나코 "다음 만월... 수능 전날이잖아?" [20:02:55] <04[PC1]이하은> (!?) [20:03:02] <07[PC2]한시연> "수능..." [20:03:21] <04[PC1]이하은> "....." [20:03:26] <07[PC2]한시연> "다음에 보면 돼죠" [20:03:27] <11[GM]QB> 나나코 "풀잎이는 이미 그런 거 상관없던가..." [20:03:27] <03[PC3]은세윤> "앗" @잊고 있었다! [20:03:44] <12[PC4]김풀잎> "수능...일단 치기는 쳐야죠 그래도" [20:03:45] <03[PC3]은세윤> (시험은 원래 평소실력으로 보는 거예요 (퍽)) [20:03:50] <07[PC2]한시연> "수능은 다시 칠수 있어도" [20:03:53] <12[PC4]김풀잎> (평소 실력으로 끄적끄적) [20:03:59] <04[PC1]이하은> (@망함) [20:04:10] <03[PC3]은세윤> (갠찮아 여고생 경찰이니까...!) [20:04:11] <07[PC2]한시연> "사람은 죽으면 그대로 끝이니까" [20:04:15] <07[PC2]한시연> "..." [20:04:35] <11[GM]QB> 나나코 "...괜한 걱정이었나?" [20:05:16] <11[GM]QB> 나나코가 쓴웃음을 짓는데 [20:05:22] <11[GM]QB> 문 밖에서 누군가 노크합니다 [20:05:33] <04[PC1]이하은> "..들어오세요." [20:05:35] <11[GM]QB> 시간은 어느 새 해가 밝아올 즈음 [20:05:37] <11[GM]QB> 문병인가 보네요 [20:05:44] <07[PC2]한시연> "누구..." [20:05:56] <11[GM]QB> 문을 열고 들어온 건 이번 세션 맨 앞에 떡대들 뒤에 서 있던 실버 불릿의 여성 요원 [20:06:07] <11[GM]QB> 여성 "..." [20:06:24] <11[GM]QB> 그녀는 미안한 표정으로 나나코를 보다가 [20:06:32] <11[GM]QB> 여러분을 '어 이런 게 있었나?' 하는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20:06:41] <07[PC2]한시연> "...?" [20:06:48] <07[PC2]한시연> "무슨 용건이신가요" [20:06:50] <03[PC3]은세윤> (아하) [20:06:59] <03[PC3]은세윤> (모가지 선언하러 왔던...) [20:07:09] <11[GM]QB> 여성 "...그, 나나코 선배 문병 왔어요." [20:07:14] <11[GM]QB> 나나코 "하아..." [20:07:59] <11[GM]QB> 여성 "나, 나나코 선배... 몸은 괜찮아요?" [20:08:23] <11[GM]QB> 나나코 "이젠 선배도 뭣도 아니지만... 며칠 누워 있으면 낫겠지." [20:08:26] <07[PC2]한시연> "자리, 비켜드려요?" [20:08:34] <11[GM]QB> 여성 "아뇨!" / 나나코 "아냐 됐어." [20:08:48] <11[GM]QB> 나나코 "그보다 너 어떻게 비키려고..." [20:08:52] <11[GM]QB> 시연이도 환자였습니다 [20:09:14] <07[PC2]한시연> "잠깐 바깥의자에 앉는 정도는 괜찮겠죠" [20:09:38] <11[GM]QB> 나나코 "...나미야, 나중에 이야기하자. 지금 중요한 이야기 중이었거든." [20:09:49] <11[GM]QB> 나미 "...그런가요..." [20:10:01] <03[PC3]은세윤> (나 돌림자) [20:10:12] <11[GM]QB> 참고로 하나미라는 이름의 한국인입니다 [20:10:12] <04[PC1]이하은> (11보단 낫네) [20:10:19] <04[PC1]이하은> (한국인이었어?) [20:10:43] <07[PC2]한시연> (한국인이었어...?) [20:11:12] <12[PC4]김풀잎> (그-런건가) [20:11:32] <11[GM]QB> 나나코 "...그리고 D7이랑 너무 싸우지 말아 줘. 서로 공멸하면 몬스터만 신나거든." [20:11:51] <11[GM]QB> 나미 "...그치만... ...아뇨, 네, 상황이 상황이니까..." [20:12:04] <11[GM]QB> 나나코도 나미도 깊게 한숨을 쉽니다 [20:12:17] <03[PC3]은세윤> (어른들의 세계는 복잡 @홍차) [20:13:01] <11[GM]QB> 나나코 "...밤 동안 좀비들 때문에 피곤했을 텐데, 집에 가서 쉬어." [20:13:07] <11[GM]QB> 나미 "...네." [20:13:11] <11[GM]QB> 나미는 꾸벅 인사하고는 나갑니다 [20:13:59] <11[GM]QB> 나나코 "...자... 그럼 난 정보 조사나 시작해 봐야겠네." [20:14:28] <11[GM]QB> 나나코 "병상이니, 바벨 넷을 들여다 보는 정도가 한계겠지만..." [20:14:59] <03[PC3]은세윤> "잘 부탁드려요." [20:15:00] <11[GM]QB> 나나코 "너흰 집에 슬슬 가 봐야 하지 않아? 학교 늦는다?" @키득키득 [20:15:08] <03[PC3]은세윤> (시연이는 병가를...) [20:15:16] <07[PC2]한시연> "집..." [20:15:26] <11[GM]QB> 나나코 "넌 좀 눕고." [20:15:39] <04[PC1]이하은> "..그럼 , 가 볼게요. 생각해 볼것도 많고." [20:15:49] <04[PC1]이하은> @꾸벅 고개숙이고는 먼저 일어섭니다. [20:15:53] <11[GM]QB> 나나코 "...이하은. 그거... 절대 네 잘못 아니었으니까 말야." [20:16:10] <11[GM]QB> 나나코도 하은이 걱정되는 듯합니다. [20:16:19] <04[PC1]이하은> "...네." [20:16:42] <07[PC2]한시연> "...잘가" [20:16:47] <04[PC1]이하은> "두 사람도. 몸조리 잘하시고요." [20:16:53] <11[GM]QB> 나나코 "화를 내려면 자신이 아니라, 남의 몸을 멋대로 주무르는 녀석들에게 내라고." [20:16:57] <11[GM]QB> 나나코 "...하아." [20:17:00] <03[PC3]은세윤> "그럼 저도... 나중에 봐, 얘들아." [20:17:06] <11[GM]QB> 조용히 눕습니다 [20:17:11] <12[PC4]김풀잎> "그럼....다음에 봐" [20:18:01] <11[GM]QB> 그렇게 세 명이 나가려는데 누가 입원실 밖에서 노크를 합니다 [20:18:12] <04[PC1]이하은> 손님 엄청 많네 [20:18:18] <03[PC3]은세윤> (인기쟁이 나나코씨) [20:18:25] <04[PC1]이하은> 어차피 나갈참이기도 하고. 누군지 보기 위해 문을 엽니다. [20:18:41] <11[GM]QB> 밖에는 아주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인간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나나코의 인형이... [20:18:49] <11[GM]QB> 나나코 "아, 노트북 배달 고마워." [20:19:01] <11[GM]QB> 인형은 나나코에게 노트북을 갖다줍니다 [20:19:26] <11[GM]QB> 나나코 "편리하다니까, 이거.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냥 사람으로밖에 보이지 않으니까." [20:19:43] <11[GM]QB> 나나코 "뭐... 정교하게 만드는 데도 시간이 걸려서 양산은 어렵지만..." [20:19:53] <11[GM]QB> 나나코 "유사시엔!" 브이- [20:20:05] <07[PC2]한시연> "네네" [20:20:13] <11[GM]QB> 나나코 "그럼 가 봐~" [20:20:31] <07[PC2]한시연> @그리 말하며, 숙면을 취하죠... [20:20:36] <11[GM]QB> 웃으면서 세 사람에게 손을 흔든 뒤에 [20:20:40] <04[PC1]이하은> 가자.. 집으로.. [20:20:48] <11[GM]QB> 가는 것도 보지 않고 그대로 진지한 표정이 되어서 노트북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20:20:51] <03[PC3]은세윤> 백 투 더 홈... [20:20:57] <11[GM]QB> 뭐 그럼 이쯤에서 씬 아웃할까요 [20:21:05] <12[PC4]김풀잎> 얍 [20:21:10] <11[GM]QB> ================================================================================ [20:21:15] <11[GM]QB> 다음은 각 헌터의 개인 씬 [20:21:35] <11[GM]QB> 우선은... [20:21:36] <11[GM]QB> 1d3 [20:21:39] <11[GM]QB> 아차 [20:21:54] <11[GM]QB> !초대 A．SAP [20:21:59] <04[PC1]이하은> 다이스봇 [20:22:02] <04[PC1]이하은> 의문의 미아행 1[20:22:03] <13DB_BOT> !초대 A．SAP [20:22:03] 10[20:22:03] 10 A．SAP(Lenn@Lenn.users.Luatic.net)님이 입장하셨습니다. 3[20:22:03] * DB_BOT 님이 모드 변경: +o A．SAP 3[20:22:03] * DB_BOT 님이 모드 변경: +v A．SAP 3[20:22:09] * DB_BOT 님이 모드 변경: -o A．SAP [20:22:09] <03[PC3]은세윤> (오랜만이야 아삽씨) [20:22:18] <11[GM]QB> 1d3 [20:22:18] <15A．SAP> [·GM]QB : 053면체를12 1개 05를굴려4 1 05이 나왔습니다. (1) [20:22:24] <11[GM]QB> 하은의 개인 씬 [20:22:26] <07[PC2]한시연> (아사삽) [20:22:35] <11[GM]QB> 시연은 마지막입니다 [20:22:59] <07[PC2]한시연> (과연) [20:23:01] <04[PC1]이하은> 내 씬인가.. [20:23:08] <11[GM]QB> 하은은... 집에 왔더니 이 경장님이 TV를 보고 계시군요 [20:23:33] <11[GM]QB> 이 경장 "왔냐?" [20:23:49] <04[PC1]이하은> "왔어요." [20:24:11] <11[GM]QB> 이 경장 "...그래, 학교는 어쩔 거냐?" [20:24:18] <11[GM]QB> 슬슬 등교하지 않으면 위험한 시간입니다 [20:25:01] <04[PC1]이하은> 평소같으면, 이런 사안에 대해서도 꽤 밝게 대답했을테지만. [20:25:24] <04[PC1]이하은> "..이번일만 마무리 하고요." [20:25:39] <11[GM]QB> 이 경장 "...나도 마침 휴가다." [20:26:03] <11[GM]QB> 이 경장 "같이 아침이나 먹지?" [20:26:25] <11[GM]QB> 경장님은 하은이 올 때까지 밥을 안 드시고 기다리신 모양입니다 [20:26:33] <04[PC1]이하은> (아버지..) [20:27:07] <11[GM]QB> 이 경장님은 상을 꺼내고 밥을 차립니다 [20:27:28] <04[PC1]이하은> "..나 올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었는데." [20:27:30] <11[GM]QB> 밥과 김치, 구운 생선이 있는 심플한 한국인의 밥상이네요 [20:28:01] <11[GM]QB> 이 경장 "혼자 먹기 귀찮았다." [20:28:11] <04[PC1]이하은> 아버지 분의 수저까지 2세트를 각각 배치합니다. [20:28:15] <04[PC1]이하은> "뭐야 그게.." [20:28:22] <11[GM]QB> 이 경장 "......" [20:28:40] <11[GM]QB> 이 경장님은 에휴, 하고 한숨을 쉽니다 [20:28:46] <11[GM]QB> 이 경장 "너 말야, 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야?" [20:29:12] <11[GM]QB> 먼저 밥을 푸셔서 드십니다. [20:30:15] <04[PC1]이하은> 괴물을 잡는일. 사람을 지키는 일 , 그런말들이 입 앞까지 꺼냈다 삼킵니다. [20:30:20] <11[GM]QB> 이 경장 "갑자기 경찰의 비밀 부서가 됐다질 않나..." [20:30:36] <04[PC1]이하은> "..필요한 일이야." [20:30:38] <11[GM]QB> 이 경장 "귀가 시간은 밤 새고 올 정도로 늦어지지..." [20:30:47] <11[GM]QB> 이 경장 "...그야 필요한 일이겠지." [20:30:56] <04[PC1]이하은> "아빠도.. 알잖아. 비밀을 요할 정도면 중요한 일이라는거." [20:31:11] <11[GM]QB> 이 경장 "아니까 푸념으로밖에 묻지 않는 거다." [20:31:42] <11[GM]QB> 이 경장 "근데 네가 그 일 시작할 때쯤부터 마을에 이상한 일까지 늘었으니..." [20:31:47] <11[GM]QB> 이 경장 "에휴..." [20:31:55] <04[PC1]이하은> 덜컥, 손이 멈춥니다 [20:32:00] <04[PC1]이하은> "..이상한 일?" [20:32:19] <11[GM]QB> 이 경장 "어제는 시체가 걸어다니는 걸 목격했단 사람이 몇이나 있었는지 알아?" [20:32:28] <11[GM]QB> 이 경장 "나 원 참, 누가 시체로 그런 장난을 치는지..." [20:32:48] <04[PC1]이하은> (정보통제도 안되네) [20:32:55] <04[PC1]이하은> (심각한거 봐라.) [20:33:05] <11[GM]QB> 당장 정보통제를 하기엔 Dr.이자요이가 일을 너무 대규모로 쳐서 [20:33:11] <11[GM]QB> 나중에 사람들 기억을 차차 지우는 수밖에 없겠죠 [20:33:35] <11[GM]QB> 아니면, 적당히 무슨 회사의 좀비 영화 홍보 이벤트 같은 거였다고 얼버무리거나 [20:33:39] <04[PC1]이하은> "...피해자는." [20:33:45] <04[PC1]이하은> "얼마나 많았대." [20:34:06] <11[GM]QB> 이 경장 "무슨 피해자? 허허, 영화처럼 물려서 좀비라도 될까봐?" [20:34:21] <11[GM]QB> 이 경장 "시체가 나타날 때마다 시민들이 다 때려잡았다더만." [20:34:27] <04[PC1]이하은> (?) [20:34:34] <07[PC2]한시연> (시민 위장 헌터) [20:34:35] <11[GM]QB> 물론 실제로는 헌터들이 한 일이지만 경장님은 헌터의 존재를 모르므로 [20:34:37] <04[PC1]이하은> (오졌다) [20:35:09] <11[GM]QB> 이 경장 "이번 휴가도 그래서 경찰들 고생했다고 줬다나." [20:35:38] <04[PC1]이하은> "아빠도.. 고생했네." [20:35:52] <11[GM]QB> 이 경장 "시체 모양 로봇인지, 아니면 시체를 파내서 기계를 넣었는지... 뭐 그런 건 조사 중이지만 말야." [20:36:00] <04[PC1]이하은> 중얼거리며 , 반 쯤 먹은 식사의 수저를 내려놓습니다. [20:36:11] <11[GM]QB> 이 경장 "...난 도심지에 있어서 구경도 못 했다만." [20:36:24] <11[GM]QB> 이 경장 "외곽에 있던 녀석들이 난리더만..." [20:36:40] <04[PC1]이하은> "시체라니까.. 그냥보긴 역겨울테니 안본게 다행 아닐까." [20:37:02] <04[PC1]이하은> "더 볼 생각도.. 안하는게 나을거 같고. 썩은내 날거야 분명." [20:37:05] <11[GM]QB> 이 경장 "뭐... 시체야 허구한 날 보지만." [20:37:18] <11[GM]QB> 이 경장님은 다시 한 번 한숨을 쉽니다 [20:37:36] <11[GM]QB> 이 경장 "그래, 학교 안 갈 거면 같이 장이나 볼까?" [20:37:43] <11[GM]QB> 이 경장 "찬거리 떨어졌더만." [20:38:11] <04[PC1]이하은> "장은.. 오늘은 혼자 봐." [20:38:19] <11[GM]QB> 이 경장 "...바쁘냐?" [20:38:41] <04[PC1]이하은> "바쁘고.. 피곤해서 조금만 쉬려고." [20:38:49] <11[GM]QB> 이 경장 "...그래라." [20:39:09] <11[GM]QB> 이 경장님은 적당히 옷을 입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20:39:26] <11[GM]QB> 이 경장 "잘 땐 씻고 자라." [20:39:59] <04[PC1]이하은> "응.. 아빠도." [20:40:00] <11[GM]QB> 이 경장님은 그 말을 남기고 접이형 장바구니를 주머니에 넣고 나갑니다 [20:40:12] <04[PC1]이하은> "조심해서 다녀..와." [20:40:17] <11[GM]QB> 이 경장 "...그래." [20:40:41] <04[PC1]이하은> 식기들을 대충 정리한 뒤 , 방으로 들어갑니다. [20:41:21] <11[GM]QB> 방에는 언제나 그랬듯이 [20:41:25] <11[GM]QB> 고3들이 공부하는 참고서와 [20:41:28] <11[GM]QB> 최신형 컴퓨터 한 대와 [20:41:32] <11[GM]QB> 스탠드가 놓여 있습니다 [20:42:07] <04[PC1]이하은> 최신형 컴퓨터 [20:42:09] <04[PC1]이하은> 좋다.. [20:42:28] <04[PC1]이하은> 하지만 , 당장 그것들에 손이 가지는 않습니다. [20:42:37] <11[GM]QB> 어머니가 사주면 애 게임만 한다고 말리던 것을 [20:43:03] <11[GM]QB> 이 경장님이 요즘 컴퓨터도 없이 어떻게 친구 사귀냐고 사주신 물건... [20:43:16] <04[PC1]이하은> (랜선친구..) [20:43:40] <11[GM]QB> 뭐, 그렇다면 우선은 샤워기가 있는 화장실로 가나요 [20:44:10] <04[PC1]이하은> 귀찮고.. 씻을 의욕도 딱히 들지 않아 그냥 침대에 푹 쓰러지듯이 눕습니다. [20:44:49] <11[GM]QB> 그렇게 하은은 스르륵 잠이 듭니다... [20:45:25] <11[GM]QB> (씬 아웃?) [20:45:39] <04[PC1]이하은> (잠들어 버렸으니..) [20:45:44] <11[GM]QB> ======================================================================== [20:45:46] <11[GM]QB> 1d2 [20:45:46] <15A．SAP> [·GM]QB : 052면체를12 1개 05를굴려4 1 05이 나왔습니다. (1) [20:45:49] <11[GM]QB> 세윤의 씬 [20:46:03] <03[PC3]은세윤> (넵) [20:46:12] <11[GM]QB> 며칠 뒤 주말 [20:46:31] <11[GM]QB> 세윤은 학교에 안 가는 날이라 시연의 문병을 가려고 나왔는데 [20:46:57] <11[GM]QB> 누군가가 뒤에서 세윤의 어깨를 턱 붙잡습니다 [20:47:06] <03[PC3]은세윤> "읏!?" @급히 뒤를 돌아봅니다 [20:47:15] <11[GM]QB> 모르는 아저씨가 있습니다 [20:47:20] <03[PC3]은세윤> (모르는 아저씨!) [20:47:24] <03[PC3]은세윤> (겨, 경찰이다) [20:47:30] <03[PC3]은세윤> "누, 누구세요?" [20:47:31] <11[GM]QB> 아저씨 "너... 은세윤이지?" [20:47:38] <03[PC3]은세윤> "왜 제 이름을...." [20:47:39] <11[GM]QB> 잘생긴 미중년 아저씨입니다 [20:47:48] <03[PC3]은세윤> (하지만 이미 왼손은 핸드폰에 닿아있습니다) [20:47:50] <11[GM]QB> 아저씨 "...제대로 알아봤군. 자라질 않았어." [20:48:13] <11[GM]QB> 아저씨 "난... 네 어머니의 동료였던 사람이다." [20:48:29] <03[PC3]은세윤> "무슨...." @순간 머리가 하얘집니다 [20:48:36] <03[PC3]은세윤> "저기, 저는..." [20:48:36] <07[PC2]한시연> (어머니..?) [20:48:40] <11[GM]QB> 아저씨 "...?" [20:48:46] <03[PC3]은세윤> "...." [20:48:50] <03[PC3]은세윤> 잠깐 망설이다가 [20:48:51] <11[GM]QB> 아저씨 "...아아, 이거, 헷갈리는 이야기를 해 버렸군." [20:48:59] <11[GM]QB> 아저씨 "네 어머니의 인간 시절의 동료. 이러면 되나?" [20:49:56] <03[PC3]은세윤> "....." @혼란스러운 얼굴로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20:50:13] <03[PC3]은세윤> '뭐지? 엄마의 동료? 인간시절?' @등등 머리에 키워드가 너무 많이 돌아다니는 중 [20:50:16] <11[GM]QB> 아저씨 "...하아. 이거야 원, 커피라도 사주면서 이야기해야 하는지." [20:50:29] <11[GM]QB> 아저씨 "...뭐야 그 표정은. 너 뱀파이어가 뭐라고 생각한 거냐?" [20:50:38] <03[PC3]은세윤> "네? 아, 음...." [20:50:46] <11[GM]QB> 아저씨 "태어날 때부터 뱀파이어인 뱀파이어가 어딨겠냐." [20:51:14] <03[PC3]은세윤> 하지만 세윤이 J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뱀파이어는 정체불명의 괴물집단 같은 거였어서... [20:51:16] <11[GM]QB> 아저씨 "뱀파이어란 것들은 본래 인간이었던 녀석들이다. 뭐, 담피르니 뭐니 하는 것들도 포함해서." [20:51:21] <03[PC3]은세윤> J를 만나고도 크게 바뀌진 않았지만 [20:51:35] <03[PC3]은세윤> "아, 네...." @끄덕입니다 [20:51:53] <11[GM]QB> 아저씨 "그 꼬라지를 보니 커피는 못 마시겠군. 핫초코나 사줄 테니 어디 좀 앉아서 이야기하지." [20:52:47] <03[PC3]은세윤> "아, 아? 아, 네. 네." @끄덕끄덕 [20:52:57] <03[PC3]은세윤> "얘기해요. 얘기, 해요." [20:53:04] <11[GM]QB> 그렇게 두 사람은 카페로 갑니다. [20:53:07] <03[PC3]은세윤> (혼란) [20:53:40] <03[PC3]은세윤> 그럼 주변에 소리가 전해지지 않을 만한 안쪽 자리에 마주 앉습니다 [20:54:04] <11[GM]QB> 아저씨 "그래 일단... 내 이름은 나수철이다." [20:54:20] <03[PC3]은세윤> "아, 네. 안녕하세요. 은세윤이에요...." [20:54:22] <11[GM]QB> 아저씨 "말한 대로, 인간이었던 시절의 네 어머니, 김하윤의 예전 동료지." [20:54:25] <03[PC3]은세윤> (이미 알고 있었겠지만) [20:54:40] <03[PC3]은세윤> "엄마의 예전 동료..." [20:54:51] <03[PC3]은세윤> "저기, 찾아오신, 이유는.... 그...." [20:54:54] <11[GM]QB> 아저씨 "...뭐, 아무도 이야기해주지 않았을 테니, 나라도 이런 이야기를 해 줘야지." [20:55:03] <11[GM]QB> 아저씨 "찾아왔다기보단 우연히 만났을 뿐이지만." [20:55:26] <11[GM]QB> 아저씨 "...그래, 그 병원에 다니는 걸 보면 지금 헌터를 하고 있는 거냐, 너?" [20:55:54] <11[GM]QB> 아저씨 "그렇다면 이야기가 빠르겠는데." [20:56:15] <03[PC3]은세윤> (이 아저씨, 이야기 진행력 높다..!) [20:56:36] <03[PC3]은세윤> "이야기란 건...?" [20:56:43] <11[GM]QB> 나수철 "...네 어머니와 아버지의 이야기지." [20:56:58] <03[PC3]은세윤> 입술을 합, 안으로 물고 [20:57:01] <03[PC3]은세윤> 긴장한 얼굴이 됩니다 [20:57:05] <11[GM]QB> 나수철 "네 아버지가 뱀파이어 헌터였던 건 뭐... 알고 있겠지." [20:57:44] <11[GM]QB> 나수철 "서광기사단... 아아, 그리운 이름이군." [20:58:46] <03[PC3]은세윤> "아저씨께서도, 기사단 출신이신 건가요?" [20:59:03] <11[GM]QB> 나수철 "아니. 난 실버 불릿이었어. 지금은 무소속이지만." [20:59:25] <11[GM]QB> 나수철 "네 어머니와 함께." [20:59:55] <03[PC3]은세윤> "실버 불릿... 엄마랑 함께..." [21:00:20] <11[GM]QB> 나수철 "네 어머니와 아버지가 처음 만난 건 어떤 모노비스트를 사냥하면서였지. 그 때 네 아버지는 모노비스트에 대해 잘 몰랐고... 목숨을 구해지게 됐어." [21:00:51] <11[GM]QB> 나수철 "그 뒤로 우연인지 필연인지 두 사람은 다른 사냥에서도 마주치게 되고, 정보도 교환하게 되고, 사냥에서도 협력하게 됐지." [21:01:16] <11[GM]QB> 나수철 "...서로 반목하는 조직끼리, 믿기지 않게도 말야. 뭐... 현장 요원간에는 이런 일도 있다는 거지." [21:01:31] <11[GM]QB> 나수철 "...거기까지는 정말 좋은 로맨스 스토리였는데 말야." [21:01:42] <11[GM]QB> 나수철은 잠시 눈을 감습니다 [21:02:51] <03[PC3]은세윤> 세윤이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때의 부모님을 최대한 상상해보려고 하지만... 잘 안 되네요. [21:03:06] <11[GM]QB> 나수철 "...어느 강대한 뱀파이어와의 싸움에서, 두 사람은 협력해서 싸웠지만... 모노비스트를 상대하는 데 익숙했던 그녀는 습관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고, 결국 목숨을 잃었지." [21:03:29] <11[GM]QB> 나수철 "뱀파이어에게서 도망치기 급급했던지라, 시체는 회수하지 못했어." [21:03:52] <11[GM]QB> 나수철 "...그 며칠 뒤였어. 죽었던 그녀가 뱀파이어가 되어서 네 아버지를 찾아온 건." [21:04:31] <11[GM]QB> 나수철 "미쳐 버릴 것 같다고, 이대로는 누군가를 죽이고 말 것 같다고... 그러니까 자신을 좀 죽여 달라고 애원했다는군." [21:04:53] <03[PC3]은세윤> "...." @입술을 깨뭅니다 [21:05:06] <11[GM]QB> 나수철 "하지만, 네 아버지는 그렇게 하지 못했고... 그리고 몇 번이고 그녀는 찾아왔고, 몇 번이고 네 아버지는 그녀를 돌려 보냈어." [21:05:39] <11[GM]QB> 나수철 "...그리고, 결국 어느 날, 그녀는 마지막으로 찾아와서 네 아버지를 때려 눕히고... 네 아버지의 중요한 걸 받아갔어." [21:05:58] <11[GM]QB> 나수철 "...그 때 그녀가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모르지." [21:06:07] <11[GM]QB> 나수철 "이미 인간이 아닌 뱀파이어의 사고방식에 지배당하고 있었을 테니 말야." [21:06:22] <11[GM]QB> 나수철 "...그래서, 그 중요한 게 뭐일 것 같냐, 꼬마야?" [21:06:44] <03[PC3]은세윤> "......" @푹 고개를 숙이...려다가, 다시 고개를 듭니다. [21:06:52] <03[PC3]은세윤> "알고 있어요." [21:06:53] <11[GM]QB> 나수철은 그런 세윤을 보고는 피식 웃습니다 [21:07:13] <11[GM]QB> 나수철 "...그래. 널 받아갔지." [21:07:42] <11[GM]QB> 나수철 "아무튼... 뱀파이어란 것들은 이해가 안 돼. 내가 죽는대도 그런 꼴이 되고 싶진 않다니깐." [21:08:27] <11[GM]QB> 나수철 "...뭐,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21:08:55] <11[GM]QB> 나수철 "헌터라면, 중요한 순간에는 칼을 빼들 줄도 알아야 한다는 거야." [21:09:20] <11[GM]QB> 나수철 "눈 앞의 상대가... 아무리 자신과 친했더라도 말야." [21:09:25] <03[PC3]은세윤> "...네." [21:09:38] <11[GM]QB> 나수철 "그럼 나갈까. 누구 문병 가는 길이었나 본데." [21:09:52] <11[GM]QB> 나수철 "아무튼 만나서 즐거웠다." [21:09:58] <03[PC3]은세윤> "저, 저기." [21:10:02] <11[GM]QB> 나수철 "오랜만에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어." [21:10:13] <03[PC3]은세윤> "이런 거 묻는 거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21:10:19] <11[GM]QB> 나수철 "흐음." [21:10:33] <03[PC3]은세윤> "그때의... 함께 했던 때의 엄마아빠는, 행복해 보였나요?" [21:10:45] <11[GM]QB> 나수철 "...그래. 믿기지 않을 정도로." [21:10:54] <03[PC3]은세윤> "...그랬구나." [21:11:08] <03[PC3]은세윤> "....감사합니다." @꾸벅, 허리를 굽혀 인사합니다. [21:11:13] <11[GM]QB> 나수철 "잘 지내라." [21:11:22] <03[PC3]은세윤> "다음에 또 뵈어요." [21:11:34] <11[GM]QB> 나수철 "또? 허허, 그럴 일 없으면 좋을 텐데." [21:11:42] <03[PC3]은세윤> 살짝 눈물이 어린 눈으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21:11:44] <11[GM]QB> 그렇게 수철은 먼저 계산하고 카페를 나섭니다 [21:12:19] <03[PC3]은세윤> 세윤은 잠깐 눈을 감고 상상합니다. [21:12:32] <03[PC3]은세윤> 웃는 엄마가 있고, 웃는 아빠가 있고, 웃는 자신이 있는 작은 집. [21:12:40] <03[PC3]은세윤> 눈을 뜨면 그 어떤 것도 남아있지 않지만... [21:12:47] <03[PC3]은세윤> 조금, 덜 외로워진 기분이 듭니다. [21:13:12] <03[PC3]은세윤> 그런고로, 눈물을 훔친 뒤 원래 예정이었던 시연의 병문안에 가는 걸로 [21:13:18] <03[PC3]은세윤> (씬 아웃?) [21:13:56] <11[GM]QB> ========================================================================== [21:14:29] <11[GM]QB> 그럼 풀잎의 씬 [21:14:41] <12[PC4]김풀잎> 얍 [21:15:09] <11[GM]QB> 같은 주말, 풀잎이는 이모와 이모부의 방문을 받습니다 [21:15:34] <11[GM]QB> 가족들이 죽은 (것으로 알려진) 풀잎이의 생활비와 전셋방을 지원해 주시는 분들이죠 [21:15:46] <11[GM]QB> 풀잎이가 예전 집을 그리워해서 같이 사시지는 않지만... [21:16:12] <11[GM]QB> 류봄 "풀잎아~ 이모 왔어~!" [21:16:26] <12[PC4]김풀잎> "아... 3분...3분만 기다려주세요!" [21:16:34] <12[PC4]김풀잎> @열심히 집정리를 하고 있었다 [21:16:35] <11[GM]QB> 류봄 "...샤워하니?" [21:17:04] <12[PC4]김풀잎> "아니요오오오오" [21:17:16] <11[GM]QB> 강화진 "음~ 우리 풀잎이 이상하네. 무슨 일일까." [21:17:22] <11[GM]QB> 이모부도 의문을 표시합니다 [21:17:34] <12[PC4]김풀잎> "아....다했다!" [21:17:38] <12[PC4]김풀잎> "들어오세요!" [21:17:41] <11[GM]QB> (음, 잠시, 이모 쪽 사촌을 뭐라고 하죠) [21:17:43] <12[PC4]김풀잎> @문을 열어줍니다 [21:17:55] <12[PC4]김풀잎> (이종사촌) [21:18:08] <11[GM]QB> 네 그럼 이종사촌동생인 강찬이도 같이 왔군요 [21:18:16] <11[GM]QB> 찬이 "와아~ 풀잎 언니, 오랜만이야!" 와락 [21:18:31] <12[PC4]김풀잎> (여자였구나! 남잔줄알았네) [21:18:38] <12[PC4]김풀잎>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21:18:44] <11[GM]QB> 찬이 "응!" [21:19:03] <11[GM]QB> 그런데 집을 훑어보는 이모와 이모부의 눈이 심상치 않습니다 [21:19:09] <11[GM]QB> 류봄 "...여보, 이건..." [21:19:13] <11[GM]QB> 강화진 "...으음..." [21:20:35] <11[GM]QB> 두 분에게서 의심의 눈초리가 느껴집니다 [21:20:39] <12[PC4]김풀잎> "???" [21:20:46] <12[PC4]김풀잎> "왜 그러세요 두분...?" [21:20:55] <11[GM]QB> 류봄 "...풀잎아, 너 살 빠졌다...?" [21:21:05] <11[GM]QB> 강화진 "근육이 붙은 것 같은데?" [21:21:24] <12[PC4]김풀잎> "그야 저는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이니까 살 빠질만도 하죠~" [21:21:33] <11[GM]QB> 류봄 "...혹시 밤마다 운동하니?" [21:22:03] <11[GM]QB> 뭔가 굉장히 날카롭게 정곡을 찌르고 들어옵니다 [21:22:15] <12[PC4]김풀잎> "요즘 스포츠에도 관심을 좀 가져서요. 연습하고 있어요" [21:22:20] <12[PC4]김풀잎> "이렇게~이렇게!" [21:22:22] <12[PC4]김풀잎> @슉슉 [21:22:32] <11[GM]QB> 류봄 "그 스포츠 센터가 실버 불릿이란 이름은 아니고?" [21:22:41] <11[GM]QB> 반짝하고 눈에서 광채가 나는 듯한 느낌 [21:22:55] <12[PC4]김풀잎> "아뇨 딱히..." [21:22:59] <12[PC4]김풀잎> "그냥 혼자 연습하는데..." [21:23:15] <11[GM]QB> 눈치로 봐서는 [21:23:24] <11[GM]QB> 이미 저 두 분도 헌터의 세계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이군요 [21:23:37] <12[PC4]김풀잎> (무소속이라서 실버 불릿에 다니지 않아!) [21:23:44] <12[PC4]김풀잎> "그런데, 거기 알고 계시나보네요" [21:23:50] <11[GM]QB> 과연 풀잎은 끝까지 자신이 헌터가 된 것을 숨길 수 있을 것인가? [21:23:57] <11[GM]QB> 류봄 "...하아." [21:24:31] <11[GM]QB> 류봄 "...언젠간 이렇게 될 줄 알았지만..." [21:24:40] <11[GM]QB> 이모는 히잉, 하는 표정으로 남편에게 안깁니다 [21:24:51] <11[GM]QB> 강화진 "괜찮아, 착하지 우리 여보." 토닥토닥 [21:25:15] <12[PC4]김풀잎> "언제 봐도 사이 좋으시네요~" [21:25:17] <11[GM]QB> 찬이 "언니언니, 나 컴퓨터 해도 돼?" [21:25:35] <12[PC4]김풀잎> "응. 보자보자..." [21:25:48] <12[PC4]김풀잎> @컴퓨터를 켜고, 패스워드를 해제합니다 [21:25:56] <11[GM]QB> 강화진 "...그래, 찬이 컴퓨터 빌려주고 풀잎이 넌 우리랑 이야기 좀 하자." [21:26:26] <12[PC4]김풀잎> "네에~" [21:26:38] <11[GM]QB> 그렇게 세 사람은 지금은 주인 없는 안방으로 들어갑니다 [21:26:54] <11[GM]QB> 류봄 "...헌터는 언제부터 하고 있는 거니?" [21:27:15] <12[PC4]김풀잎> "음... 특별히 정식으로 하는건 아니고" [21:27:47] <12[PC4]김풀잎> "그냥 왠 악어가 절 공격하길래..친구들이랑 같이 서로의 안전을 위해 적당히 몸을 지키고 있어요" [21:27:57] <11[GM]QB> 류봄 "...하아." [21:28:07] <11[GM]QB> 강화진 "...처음엔 다들 그렇게 시작하지..." [21:28:37] <11[GM]QB> 류봄 "언니가 넌 눈뜨지 않아서 일반인으로 키울 수 있겠다고 좋아했었는데..." [21:28:54] <11[GM]QB> 류봄 "이제 죽은 언니한테 면목이 없어..." [21:29:05] <11[GM]QB> 아직 두 분은 가족들의 생존 소식을 모르므로 [21:29:12] <12[PC4]김풀잎> "그래도 그때 각성안했으면 잡혀먹혔을테니..." [21:29:24] <12[PC4]김풀잎>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죠" [21:29:25] <11[GM]QB> 강화진 "...그, 그래,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풀잎아." [21:29:28] <12[PC4]김풀잎> "아 맞다!" [21:29:34] <11[GM]QB> 류봄 "...그래..." [21:29:52] <12[PC4]김풀잎> "이거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기 어딘가에 우리 가족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21:30:02] <11[GM]QB> 류봄 "뭐?" / 강화진 "뭐?" [21:30:17] <11[GM]QB> 순간 두 사람의 표정이 놀람으로 굳어집니다 [21:30:27] <11[GM]QB> 류봄 "저, 정말이야? 언니가? 언니가 살아 있다고?" [21:30:41] <11[GM]QB> 강화진 "...여보, 진정해, 진정 좀...!" [21:31:08] <12[PC4]김풀잎> "저도 아는 언니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21:31:09] <11[GM]QB> 류봄 "그, 그렇지만... 히토마네를 사냥하러 갔다가 소식이 끊겨서... 결국 잡아먹혔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21:31:30] <11[GM]QB> (아는 언니 = J) [21:31:32] <11[GM]QB> (죽은 언니) [21:31:34] <12[PC4]김풀잎> "어느 뱀파이어에게 잡혀서 갇혀있대요... 언니랑 같이..." [21:31:51] <11[GM]QB> 류봄 "...말도 안 돼..." 털썩 [21:32:06] <12[PC4]김풀잎> "그래서...구하러갈거에요!" [21:32:39] <12[PC4]김풀잎> "가족을 잃었다고 생각했지만...아직 희망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어요....반드시...재회할거야" [21:32:41] <11[GM]QB> 강화진 "...뱀파이어라니... 어떻게 된 거지...?" [21:32:53] <11[GM]QB> 류봄 "...하아... 모르겠어..." [21:33:20] <11[GM]QB> 강화진 "풀잎아,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데는 뱀파이어 사냥 전문가가 필요해. 믿을 만한 동료들은 있는 거니?" [21:33:59] <11[GM]QB> 류봄 "나도... 나도 도와야 하는데..." [21:34:21] <12[PC4]김풀잎> "혈계 쓸줄 아는 친구... 왠지 빔을 쏘는 친구... 그리고, 모노비스트를 섭취하는 친구까지..." [21:34:29] <12[PC4]김풀잎> "다들 듬직하고 좋은 애들이에요" [21:35:22] <11[GM]QB> 강화진 (류봄에게) "허튼 소리 말아. 처형이 당해내지 못한 상대라고? 모노비스트 사냥만 하던 우리가 수가 있을 것 같아?" [21:35:29] <11[GM]QB> 류봄 "...흐윽..." [21:36:10] <11[GM]QB> 강화진 "...그래, 풀잎아. 언제나 중요한 건 모두의 목숨인 걸 잊지 말고, 무리는 하지 말려므나." [21:37:19] <12[PC4]김풀잎> "그나저나 이모랑 이모부도 예전엔 헌터였나보네요" [21:37:22] <11[GM]QB> 류봄 "...으으... 풀잎아, 무리하지 마..." [21:37:23] <12[PC4]김풀잎> "가족내력인가..." [21:37:52] <11[GM]QB> 강화진 "...네 어머니 집안이 헌터 집안이라서." [21:38:13] <12[PC4]김풀잎> "그렇구나..." [21:38:20] <12[PC4]김풀잎> "찬이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죠?" [21:39:00] <11[GM]QB> 강화진 "실력 있는 헌터들과 결혼해서 가문을 잇고... 그런 조직이지, '단군회'는." [21:39:33] <11[GM]QB> 강화진 "찬이... 말이지." [21:39:36] <11[GM]QB> 화진은 한숨을 쉽니다 [21:40:39] <11[GM]QB> 강화진 "실은 찬이도 이미 「눈뜨고」 있어. 아직 실전에 나설 나이는 아니니까 피해 다니라고 하고 있지만." [21:41:07] <11[GM]QB> 강화진 "헌터 조직간의 알력 다툼이니, 그런 걸 알려주기엔 아직 어리니까..." [21:41:48] <12[PC4]김풀잎> "그러고보니..." [21:42:08] <12[PC4]김풀잎> "뱀파이어헌터와 모노비스트헌터끼리 뱀파이어의 함정에 빠져서 서로 싸우는 것도 봤으니까요" [21:42:24] <12[PC4]김풀잎> "뭐 이래저래 사정이 있는거겠죠" [21:43:25] <11[GM]QB> 강화진 "그래... 너희들이 다 알 필요는 없어. 아직 어리니까." [21:43:39] <12[PC4]김풀잎> "이모는... 찬이를 지켜주세요. 저도 소중한 조카지만, 찬이는 더 소중한 애니까요" [21:43:54] <12[PC4]김풀잎> "저는, 저와 친구들의 힘으로...반드시...반드시..." [21:44:13] <11[GM]QB> 류봄 "...그래. 엄마니까, 찬이는 내가 지켜야지." [21:44:15] <12[PC4]김풀잎> "웃는 모습으로 가족이 모여서 이모랑 이모부께 찾아가도록할게요!" [21:44:26] <11[GM]QB> 류봄 "...응." [21:44:33] <12[PC4]김풀잎> "지금처럼 이렇게 찾아오시는게 아니라, 찾아갈수있게!" [21:45:08] <12[PC4]김풀잎> "찬이도 죽은줄 알고있던 이모 부부를 만나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 궁금하고 말이죠~' [21:45:27] <11[GM]QB> 류봄 "...그래. 그러면 좋겠다..." [21:45:37] <11[GM]QB> 강화진 "자, 그럼 사온 과일이나 까 먹을까?" [21:46:04] <12[PC4]김풀잎> "아, 두분 오신대서 맛있는거 만들어뒀어요. 그거도 먹으면서 이야기하죠" [21:46:08] <11[GM]QB> 강화진 "아... 그리고 조직의 지원이 필요해지면 언제든 연락하렴." [21:46:11] <12[PC4]김풀잎> "찬이야~ 맛난거먹자!" [21:46:13] <12[PC4]김풀잎> @콜 [21:46:24] <11[GM]QB> 강화진 "...뭐... 장성한 아이들이 자기가 속할 조직을 택하는 건 자유지만..." [21:46:28] <12[PC4]김풀잎> "네. 필요하면 연락할게요" [21:46:38] <11[GM]QB> 찬이 "잠깐만~ 이 판만 하고~" [21:46:44] <11[GM]QB> 히어로- 슬레인- [21:47:04] <11[GM]QB>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21:47:08] <04[PC1]이하은> (?) [21:47:13] <04[PC1]이하은> (저.. 저거!) [21:47:15] <11[GM]QB> 찬이는 영어공부한다고 히오스를 영문판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21:47:30] <11[GM]QB> 폭풍의 영웅! [21:47:52] <11[GM]QB> 뭐 그럼 [21:47:54] <11[GM]QB> 그렇게 씬 아웃할까요? [21:48:33] <12[PC4]김풀잎> 넵 [21:48:34] <12[PC4]김풀잎> 히오쓰! [21:48:36] <11[GM]QB> ============================================================================= [21:48:41] <11[GM]QB> 이제 시연의 씬인데 [21:48:51] <07[PC2]한시연> 네 [21:49:04] <11[GM]QB> [PC2]한시연: 개그씬과 호러씬과 둘 다 중 어느 쪽을 원하십니까 [21:49:12] <07[PC2]한시연> ...? [21:49:31] <07[PC2]한시연> 뭔가 이야기에 영향을 주는건가요 [21:49:39] <11[GM]QB> 음... [21:49:59] <11[GM]QB> 준비해 둔 씬이 2개인데 [21:50:02] <11[GM]QB> 어느 걸 할까 고민돼서 [21:50:12] <07[PC2]한시연> 개그로 하죠 [21:50:16] <11[GM]QB> 넵 그럼 [21:50:50] <11[GM]QB> [PC3]은세윤: [21:50:53] <11[GM]QB> 문병왔습니다 [21:50:54] <03[PC3]은세윤> (넵) [21:51:13] <03[PC3]은세윤> 음료수세트 하나들고 종종 [21:51:15] <11[GM]QB> [PC1]이하은: 같이 왔나요? [21:51:23] <11[GM]QB> 풀잎이는 집에서 이야기하는 중이고 [21:51:29] <04[PC1]이하은> 문병가기 싫어.. [21:51:36] <04[PC1]이하은> 무슨 낮짝으로 봅니까 [21:51:38] <11[GM]QB> 그럼 세윤만 온 걸로 [21:51:49] <03[PC3]은세윤> (넵) [21:52:14] <11[GM]QB> 그렇게 세윤과 시연이 음료수 마시면서 놀고 있는데 [21:52:26] <11[GM]QB> 의사가 들어옵니다 [21:52:40] <07[PC2]한시연> "무슨 일 있나요?" [21:52:49] <11[GM]QB> 의사 "아, 나나코 씨 진료 시간이라서요." [21:52:53] <03[PC3]은세윤> "아하.." [21:52:55] <07[PC2]한시연> "아하" [21:52:57] <11[GM]QB> 나나코는 노트북을 하다가 옆에 내려놓고 [21:53:15] <11[GM]QB> 나나코 "벌써 그럴 시간이네요." [21:53:28] <11[GM]QB> 의사 "자, 그럼 옷 좀 풀겠습니다." [21:53:36] <11[GM]QB> 나나코 "그러시죠." [21:53:40] <07[PC2]한시연> "...?" [21:53:51] <11[GM]QB> 나나코와 의사(♂)는 옆 테이블에 있는 시연과 세윤은 신경조차 쓰지 않습니다 [21:54:15] <07[PC2]한시연> @환자용 커튼을 치죠 [21:54:35] <11[GM]QB> 아무래도 상의 쪽을 탈의하려는 것 같은데 [21:54:40] <03[PC3]은세윤> (앗!) [21:54:45] <03[PC3]은세윤> (날개날개) [21:54:45] <11[GM]QB> 나나코 "...?" [21:55:33] <11[GM]QB> 뭐 그렇게 진료하면서 약간 따끔따끔해서 소리도 내고 그러다가 의사는 갑니다 [21:55:50] <11[GM]QB> 의사 "그럼 푹 쉬세요." [21:55:50] <07[PC2]한시연> "고생 많네요" [21:56:17] <11[GM]QB> 나나코 "...커튼을 치다니, 배려심 깊네." [21:56:28] <07[PC2]한시연> "...보통 상식이 아니고요?" [21:56:38] <11[GM]QB> 나나코 "...이건 말을 해 둬야 하나..." [21:56:45] <11[GM]QB> 나나코는 잠시 매우 곤란한 듯 한숨을 쉽니다 [21:56:57] <11[GM]QB> 그런 나나코의 반응에서 두 사람은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21:57:10] <07[PC2]한시연> "무슨 일이길래 그러시죠?" [21:57:19] <11[GM]QB> 나나코 "그야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선 상식인데 말야..." [21:57:45] <11[GM]QB> 나나코 "뱀파이어는 몰라도, 모노비스트 사냥을 하다 보면 산성액을 내뿜는 녀석에 의해 옷이 녹아 버리거나, 그런 일은 빈번하다고." [21:57:59] <07[PC2]한시연> "음...." [21:58:03] <03[PC3]은세윤> "에...." [21:58:04] <11[GM]QB> 나나코 "뭐, 얼굴이야 의료기술로 고칠 수 있지만, 옷이야 당장 어떻게 되는 게 아니니까 말이지?" [21:58:13] <11[GM]QB> 나나코 "그 외에도 불을 뿜는 녀석도 있고, 그냥 찢어 버리는 녀석도 있고..." [21:58:24] <03[PC3]은세윤> "음... 그래서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요?" [21:58:34] <11[GM]QB> 나나코 "...그래서랄까, 모노비스트 헌터를 계속하려면 좀 각오하는 게 좋아." [21:58:43] <11[GM]QB> 나나코 "여자는 보여지는 쪽에... 남자는 보는 쪽에." [21:58:47] <07[PC2]한시연> "...참 기분 묘한 각오네요" [21:58:49] <03[PC3]은세윤> "그, 그런 각오...." @얼굴이 빨개집니다 [21:58:55] <03[PC3]은세윤> "바지가 찢어지면 움직일 수 없게 되어버려요...." [21:59:05] <11[GM]QB> 나나코 "...뭐, 이번엔 내가 신경써주지 못한 셈이네." [21:59:07] <11[GM]QB> 나나코 "미안." [21:59:17] <07[PC2]한시연> "이제라도 알았으니" [21:59:22] <07[PC2]한시연> "됐...진 않았나" [21:59:54] <11[GM]QB> 나나코 "하은이랑 풀잎이한테는... 말해두는 것도 별로 안 좋으려나...?" [22:00:13] <07[PC2]한시연> "나중에 둘만 있을떄 얘기하는편이 좋겠...죠 아마" [22:00:28] <11[GM]QB> 나나코 "그럴까..." [22:00:38] <11[GM]QB> 그리고 나나코는 다시 노트북을 집습니다 [22:01:08] <03[PC3]은세윤> (에에 설마 산성액을 뿌리는 보스의 복선....?) [22:01:19] <11[GM]QB> 하필 마지막 남은 세션이 뱀파이어라 그렇게는 되지 않았다고 [22:02:40] <07[PC2]한시연> (더 할거 있나요?) [22:02:43] <11[GM]QB> 아뇨 뭐 [22:03:05] <03[PC3]은세윤> (시연이네 가족들은 아직 없는 모양이고) [22:03:18] <11[GM]QB> 시연이네 가족들의 문병 씬을 하나 해 볼까 싶었지만 굳이...? [22:03:25] <04[PC1]이하은> (가족이 없어..) [22:03:27] <11[GM]QB> 너무 일반인스기해서 [22:03:30] <03[PC3]은세윤> (잌ㅋㅋ) [22:03:36] <07[PC2]한시연> (ㅋㅋ) [22:03:45] <11[GM]QB> 일반인이 헌터 병원 문병오는 날은 병원이 비상이 걸린다고요 [22:03:51] <03[PC3]은세윤> (가족이 인연이 없는 게 시연이만 남아버렸어) [22:03:55] <03[PC3]은세윤> (ㅠㅠ) [22:04:05] <11[GM]QB> 마치 별이 부대 시찰을 올 때처럼 [22:04:11] <11[GM]QB> 모든 헌터 관련 증거를 숨겨야 하니 [22:04:18] <03[PC3]은세윤> (세윤이가 히로인이었다면 사과라도 깎아서 아앙~하는 러브코메 전개라도 하겠지만) [22:04:23] <03[PC3]은세윤> (다메다메) [22:04:25] <07[PC2]한시연> (히이익) [22:04:26] <11[GM]QB> 에 세윤이 히로인 맞지 않나요 [22:04:30] <03[PC3]은세윤> 잌ㅋ [22:04:35] <11[GM]QB> 이 플은 시연의 역하렘물이 아니었던 건가! [22:04:40] <03[PC3]은세윤> 세-상에 [22:04:47] <03[PC3]은세윤> 마성의 남자 한시연... [22:04:48] <11[GM]QB> 뭐 농담은 이쯤 하고 넘어가죠 [22:04:52] <07[PC2]한시연> (아님니다) [22:05:02] <11[GM]QB> ======================================================================== [22:05:21] <11[GM]QB> 자 그럼... 마지막은 무슨 씬으로 해 볼까 [22:06:44] <11[GM]QB> 그렇게 시연은 입원해 있고, 나머지 세 사람이 학교에... [22:06:47] <11[GM]QB> 가나요? [22:07:02] <11[GM]QB> 주말 다음 월요일로 씬을 할 생각인데 [22:07:23] <04[PC1]이하은> 흠.. [22:07:36] <04[PC1]이하은> 학교.. 가기 싫어.. [22:07:39] <04[PC1]이하은> 하지만 가야지.. [22:07:40] <12[PC4]김풀잎> 아-버지께서 오셨다 [22:07:41] <12[PC4]김풀잎> 앗아앗 [22:07:45] <11[GM]QB> 음? [22:07:46] <04[PC1]이하은> 우울해도 학교는 [22:07:48] <04[PC1]이하은> 가야하니까 [22:07:49] <07[PC2]한시연> (어...) [22:07:52] <11[GM]QB> 어... [22:07:52] <03[PC3]은세윤> 리얼 파더가 오셨나 [22:07:55] <11[GM]QB> 리얼 파더? [22:07:56] <12[PC4]김풀잎> 예스 [22:07:57] <11[GM]QB> 더 이상 플 진행 불가? [22:08:04] <12[PC4]김풀잎> 못하는건 아닌데... [22:08:07] <12[PC4]김풀잎> 실시간 확인이 안되요 [22:08:10] <11[GM]QB> 음 [22:08:17] <11[GM]QB> 그럼 뭐... 이번 씬에서는 일단 빠지시죠 [22:08:24] <11[GM]QB> 풀잎이가 꼭 필요한 씬은 아니니 [22:08:26] <03[PC3]은세윤> 흑 [22:08:28] <11[GM]QB> ㅠㅠ [22:08:35] <03[PC3]은세윤> 사정이 사정이니.. [22:08:37] <12[PC4]김풀잎> 수시 합격자는 학교 안가도 되었다고 합니다(?) [22:08:39] <03[PC3]은세윤> 이따 뵈요! [22:08:44] <11[GM]QB> 이따 뵈요 [22:08:46] <11[GM]QB> 뭐 그럼 [22:08:52] <11[GM]QB> 수능을 한 달도 앞두지 않은 시점 [22:08:57] <11[GM]QB> 세윤이네 반에 웬 전학생이 옵니다 [22:09:17] <11[GM]QB> 그럼, 이쯤에서 [22:09:23] <11[GM]QB> 세윤이는 평소에 TV에 관심이 있나요? [22:10:15] <03[PC3]은세윤> 음... 글쎄요 [22:10:20] <11[GM]QB> 연예계 쪽에는? [22:10:23] <03[PC3]은세윤> 가끔 아저씨가 보시는 예능 프로그램을 옆에서 보는 정도고 [22:10:30] <03[PC3]은세윤> 연예계는 까막눈입니다 [22:10:34] <11[GM]QB> 흠 그렇군요 [22:10:43] <11[GM]QB> 그럼 세윤은 왜 학생들이 웅성대는지 이유를 모르겠군요 [22:10:51] <03[PC3]은세윤> 웅성웅성... [22:11:00] <03[PC3]은세윤> 반의 분위기가 들뜬 건지, 어떤건지 [22:11:04] <03[PC3]은세윤> 세윤이는 어리둥절합니다 [22:11:09] <11[GM]QB> 지금 전학온 학생은 유명한 아이돌 AMI라고 합니다 [22:11:11] <11[GM]QB> 만 세윤은 몰라 [22:11:22] <03[PC3]은세윤> 유--명 아이도루... [22:11:23] <11[GM]QB> 아미 "안녕하세요. 아미입니다." [22:11:28] <11[GM]QB> 학생들 "와아아아아아아!" [22:11:38] <03[PC3]은세윤> 갑자기 애들이 환호성을 질러서 깜짝 놀랍니다 [22:12:06] <11[GM]QB> 그렇게 아미는 세윤의 옆자리가 됩니다 [22:12:13] <11[GM]QB> 왜 그 자리가 비어 있었는지... [22:12:14] <03[PC3]은세윤> " ?? " @어리둥절 [22:12:22] <11[GM]QB> 원래는 차 있던 자리인데 오늘따라 결석했네요 [22:12:33] <11[GM]QB> 아미 "잘 부탁해. 은세윤." [22:12:42] <03[PC3]은세윤> "어, 음... 잘 부탁해." @겸연쩍게 [22:12:53] <03[PC3]은세윤> 아미의 외모는 어떤 분위기인가요? [22:12:55] <11[GM]QB> 아미 "...점심 때, 학교 구경시켜 줄 수 있어?" [22:12:57] <11[GM]QB> 음 [22:13:00] <11[GM]QB> 생각 안 해 봤습니다 [22:13:03] <03[PC3]은세윤> (잌) [22:13:09] <03[PC3]은세윤> (그럼 적당히 아이돌풍이라고 상상할게요) [22:13:16] <11[GM]QB> 네 뭐 [22:13:19] <11[GM]QB> 머리도 염색한 것 같지만 [22:13:24] <11[GM]QB> 두발규정 따위는 아이돌에겐 적용되지 않습니다 [22:13:37] <03[PC3]은세윤> "어? 뭐, 상관없는데.... 재미 없을 건데?" @평범한 학교에 뭐 볼게 있다고, 라는 반응 [22:13:42] <11[GM]QB> 물론 어딘가의 천재에게도 적용되지 않을 것 같지만 [22:13:49] <03[PC3]은세윤> (그쪽은 천연일 거야...) [22:14:17] <03[PC3]은세윤> 아무튼 수락합니다 [22:14:17] <11[GM]QB> 사실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천연으로 천연색이면 검은색으로 염색하라고 시킨다고... [22:14:21] <11[GM]QB> 네 뭐 그럼... [22:14:32] <11[GM]QB> 그렇게 아이돌(♀)과 세윤은 [22:14:40] <11[GM]QB> 점심 시간에 먹으라는 점심은 안 먹고 [22:14:42] <11[GM]QB> 교내를 싸돌아다닙니다 [22:14:44] <03[PC3]은세윤> (너와 나의 히로인력 승부다) [22:14:49] <11[GM]QB> 학생들 "꺄아아아아아아아!" [22:14:58] <03[PC3]은세윤> (빛나라 나의 쇼-타력!) [22:15:05] <04[PC1]이하은> (빛나지마 그런거) [22:15:07] <07[PC2]한시연> (히익) [22:15:10] <03[PC3]은세윤> "으으... 왜 이렇게 시끄럽지." [22:15:12] <11[GM]QB> 아미 "...옥상으로 가자." [22:15:19] <03[PC3]은세윤> "응? 옥상?" [22:15:27] <11[GM]QB> 아미 "이 학교는 옥상 못 가?" [22:15:28] <03[PC3]은세윤> 이 학교 옥상 개방상태인가요? [22:15:44] <11[GM]QB> 개방상태고, 가끔 점심 때 올라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22:15:49] <11[GM]QB> 하지만 오늘은 텅 비어 있네요 [22:15:54] <04[PC1]이하은> (나하고 시연이도 왔었지) [22:15:57] <03[PC3]은세윤> "아니. 열려있을 거야." @라면서 안내하기로 [22:16:14] <11[GM]QB> 과연 학생들도 옥상까지 따라오진 못합니다 [22:16:31] <11[GM]QB> 그러자 아미의 목소리가 묘하게 낮고 조용해지면서 [22:16:38] <11[GM]QB> 아미 "...은세윤. 할 말 있어." [22:16:39] <07[PC2]한시연> (옥상 낙하는 하지말아주세요) [22:16:40] <07[PC2]한시연> (...) [22:16:46] <11[GM]QB> 유명한 아이돌이 할 말이 있답니다 [22:16:47] <11[GM]QB> 좋겠군! [22:17:05] <03[PC3]은세윤> 세윤이는 전학 온 좀 이뻐보이긴 한데 [22:17:09] <03[PC3]은세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애가 [22:17:13] <03[PC3]은세윤> 갑자기 목소리를 깔아서 [22:17:27] <03[PC3]은세윤> '갑자기 담배라도 꺼내는 거 아냐...?'라고 무서움을 느낍니다 [22:17:30] <03[PC3]은세윤> 이 전개 청소년 소설에서 봤어 [22:17:34] <11[GM]QB> (담배라니) [22:17:34] <07[PC2]한시연> (야 담배없냐...) [22:17:50] <03[PC3]은세윤> 청소년 소설에서 전학 온 미모의 여학생은 사실 골초라는 게 클리셰 읍읍 [22:18:12] <11[GM]QB> 아미는 주머니를 뒤적입니다 [22:18:14] <11[GM]QB> 뒤적뒤적... [22:18:16] <03[PC3]은세윤> "할 말이라니?" @고개를 갸우뚱 [22:18:23] <07[PC2]한시연> (진짜 담배...) [22:18:29] <11[GM]QB> 그리고 뭔가 꺼내는데 [22:18:35] <11[GM]QB> 예리한 나이프군요 [22:18:37] <11[GM]QB> 아미 "...?" [22:18:38] <03[PC3]은세윤> "에." [22:18:43] <03[PC3]은세윤> 바로 뒤로 [22:18:46] <03[PC3]은세윤> 거리를 벌립니다 [22:18:48] <11[GM]QB> 당황한 아미는 그대로 세윤을 붙잡고 [22:18:52] <11[GM]QB> 그대로 목에 칼을 들이댑니다 [22:18:58] <11[GM]QB> 아미 "...미안, 조용히..." [22:18:58] <03[PC3]은세윤> "히이이!?" [22:19:04] <07[PC2]한시연> (꺼내놓고 당황하는거야...?) [22:19:06] <11[GM]QB> 당황한 모습도 조용합니다 [22:19:11] <11[GM]QB> 아미 "...잘못 꺼냈어." [22:19:18] <03[PC3]은세윤> (도짓!) [22:19:24] <11[GM]QB> 그리고 그대로 그랩을 유지한 채로 나이프를 다시 주머니 안에 집어 넣고는 [22:19:37] <03[PC3]은세윤> (사차원주머니...) [22:19:49] <11[GM]QB> 다시 주머니를 뒤적이는 손길이 밀착한 등을 통해 느껴지네요 [22:20:01] <11[GM]QB> 덤으로 아이돌의 몸의 감촉도... [22:20:01] <03[PC3]은세윤> (밀착한 등이면) [22:20:02] <11[GM]QB> 물컹 [22:20:06] <03[PC3]은세윤> (아 제압당한 거예요?) [22:20:08] <11[GM]QB> 넹 [22:20:12] <03[PC3]은세윤> 아플 뿐인데요 [22:20:15] <03[PC3]은세윤> 으앙 [22:20:24] <03[PC3]은세윤> 하지만 여차하면 불태울 수 있으니... [22:20:30] <03[PC3]은세윤> 다만 정말로 악의가 있는 거 같진 않아서 [22:20:33] <11[GM]QB> 그러더니 목에 다시 무언가가 들이대집니다 [22:20:33] <03[PC3]은세윤> 망설이고 있습니다 [22:20:36] <07[PC2]한시연> (옷까지 탄다구요...?) [22:20:42] <03[PC3]은세윤> 머리카락 태울건데 [22:20:47] <11[GM]QB> (아까 말했잖아요, 보여지는 데에 익숙해지라고) [22:20:51] <03[PC3]은세윤> (잌ㅋㅋ) [22:20:56] <03[PC3]은세윤> (갑자기 수위가 UPUP) [22:20:56] <11[GM]QB> (세윤은 여캐니까 보여지는 데에 익숙해져야 해!) [22:20:59] <11[GM]QB> (?) [22:21:11] <11[GM]QB> 아미 "...안 받아?" [22:21:13] <03[PC3]은세윤> (세윤의 히로인력이 3 상승했다!) [22:21:19] <03[PC3]은세윤> 뭔가요? 내려다봅니다 [22:21:21] <11[GM]QB> 아미는 목에 들이댄 것을 가져가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22:21:35] <11[GM]QB> 사람은 일정 이상 고개를 숙일 수 없습니다 [22:21:39] <03[PC3]은세윤> (큿) [22:21:40] <11[GM]QB> 내려다봐도 자신의 발만 보일 뿐 [22:21:41] <03[PC3]은세윤> 그럼 일단 [22:21:47] <03[PC3]은세윤> 잡습니다 [22:21:52] <03[PC3]은세윤> 뭔가요? [22:21:53] <11[GM]QB> USB군요 [22:22:03] <11[GM]QB> 아미는 그제서야 제압을 풀어 줍니다 [22:22:06] <11[GM]QB> 아미 "...하아, 하아..." [22:22:08] <03[PC3]은세윤> "아야야..." [22:22:14] <03[PC3]은세윤> 팔을 쓰다듬습니다 [22:22:23] <11[GM]QB> 아미 "...은혜... 갚기야." [22:22:34] <03[PC3]은세윤> '상상했던 거 이상으로 어그레시브....' @속으로 중얼 [22:22:37] <03[PC3]은세윤> "은혜....?" [22:23:00] <03[PC3]은세윤> 아미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나요? [22:23:09] <11[GM]QB> 약간 부끄러운 표정? [22:23:13] <04[PC1]이하은> (나도 모르는 아이돌이 나에게 은혜갚기를 하러 나타났다.) [22:23:17] <04[PC1]이하은> (라노벨인가) [22:23:28] <11[GM]QB> 아미 "...J 씨가, 너한테 남긴 거야." [22:23:39] <07[PC2]한시연> (은혜갚은 거머리...) [22:24:10] <03[PC3]은세윤> (거머리쨩....) [22:24:18] <03[PC3]은세윤> "J....!" [22:24:24] <03[PC3]은세윤> "너, 설마...." [22:24:27] <11[GM]QB> 이제 보니 J는 꽤 여러 사람을 구하고 다닌 모양입니다 [22:24:35] <11[GM]QB> 아미 "...불만이야?" [22:24:37] <03[PC3]은세윤> (아이도루까지 구하다니) [22:24:42] <03[PC3]은세윤> "아니, 그건 아니지만..." [22:24:49] <11[GM]QB> 아미 "...도움이 될 거야." [22:25:09] <03[PC3]은세윤> 그럼 가만히 손에 든 USB를 내려다보다가 [22:25:10] <11[GM]QB> 아미 "빨리 전해 주지 못해서 미안해. 전학 수속에...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어." [22:25:21] <03[PC3]은세윤> (응? 그럼 그냥 만나서 주면...) [22:25:28] <03[PC3]은세윤> "으응, 아니야." [22:25:30] <11[GM]QB> 아이돌은 멍청해서 그런 거 몰라요☆ [22:25:34] <03[PC3]은세윤> "고마워...." [22:25:41] <03[PC3]은세윤> 하면서 꽃처럼 알흠다운 미소로 [22:25:45] <03[PC3]은세윤> 너보다 히로인력을 어필 [22:25:51] <11[GM]QB> 아미 "......" [22:26:02] <11[GM]QB> 반해버릴 것 같아... [22:26:03] <04[PC1]이하은> (아이돌한테 정면으로 대들다가 피보는거 안배웠냐) [22:26:11] <03[PC3]은세윤> (댄스-바토루다!) [22:26:18] <11[GM]QB> 그 때 [22:26:24] <11[GM]QB> 둘이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걸 본 하은이 달려옵니다 [22:26:28] <03[PC3]은세윤> (오) [22:27:03] <04[PC1]이하은> (두둥) [22:27:05] <11[GM]QB> 하은은 경찰의 직감으로 아미의 수상함을 느끼고...! [22:27:19] <04[PC1]이하은> (야매 경찰인데..) [22:27:30] <11[GM]QB> J도 말했었죠 [22:27:35] <11[GM]QB> 본인의 소속을 우습게 생각하지 말라고 [22:27:39] <11[GM]QB> 이미 하은은 훌륭한 경찰이야! [22:27:42] <03[PC3]은세윤> (흑흑) [22:28:02] <03[PC3]은세윤> (그럼 하은이는 세윤이가 AMI를 히로인력으로 압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들어옵니다) [22:28:02] <04[PC1]이하은> 숨이 조금 차서인지 크게 숨을 내뱉으며 , 아미를 가리킵니다. [22:28:26] <04[PC1]이하은> "하.. 하아.. 미친. 세윤아.. 쟤 누구야." [22:28:37] <11[GM]QB> 하은이도 TV를 안 보는 부류였군 [22:28:38] <03[PC3]은세윤> "어? 하은아, 그렇게 급하게... 무슨 일이야?" [22:28:46] <03[PC3]은세윤> "오늘 전학 온 여자애야. 이름은 아미래" [22:29:03] <11[GM]QB> 아미 "...아미라고 해. 아이돌이고..." [22:29:06] <04[PC1]이하은> "일단.. 좀 떨어져봐. 그녀석하고." [22:29:16] <11[GM]QB> 아미 "...전직 '팔로워'." [22:29:33] <04[PC1]이하은> "..더럽게 느낌 안좋거든?" [22:29:43] <04[PC1]이하은> @이리 오라는듯이 , 세윤에게 손짓합니다. [22:29:57] <03[PC3]은세윤> "어? 그치만..." [22:30:02] <03[PC3]은세윤> 머뭇거리면서 일단 하은이 쪽으로 [22:30:06] <04[PC1]이하은> "그게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지 못할정도로 멍청하진 않으니까." [22:30:06] <11[GM]QB> 아미 "...괜찮은데. 팔로워는 그만뒀어." [22:30:35] <04[PC1]이하은> "그만둔건 상관없어. 뭐하러 여기까지 온거지?" [22:30:42] <11[GM]QB> 아미 "용건은 이미 끝냈어." [22:30:47] <11[GM]QB> 아미 "이제 식사하러 가도 돼?" [22:31:09] <04[PC1]이하은> @세윤을 흘긋 바라봅니다. [22:31:15] <04[PC1]이하은> 뭔일인데 [22:31:16] <11[GM]QB> 하은이 자세히 보면 [22:31:26] <11[GM]QB> 세윤이 안절부절 못하면서 USB 하나를 꼭 쥐고 있습니다 [22:31:32] <03[PC3]은세윤> (앗 앗) [22:31:44] <04[PC1]이하은> "밥이야 실컷 먹는데.." [22:32:07] <04[PC1]이하은> "여기서 장난을 치려하면 이쪽에서 처리할거다." [22:32:25] <11[GM]QB> 아미 "...괜찮아. 위험한 거 안 해." [22:33:10] <03[PC3]은세윤> 세윤이는 '그렇게 나쁜 애는 아니야'라고 변호하고 싶었지만, 방금까지 제압당한데다 나이프까지 들이대졌기 때문에 말문이 막힙니다 [22:33:17] <03[PC3]은세윤> (읍읍) [22:33:32] <04[PC1]이하은> "어떻게 믿지?" [22:33:46] <11[GM]QB> 아미 "...안 믿으면?" [22:34:02] <04[PC1]이하은> "전학까지 왔다고 하니 , 제대로 해먹으려 온거 같은데." [22:34:11] <04[PC1]이하은> 그 귀찮은 수속을 다 해먹고 오다니 [22:34:23] <11[GM]QB> 아미 "...몸수색 할래?" [22:34:35] <11[GM]QB> 아미 "사냥용 나이프 하나 빼고, 위해를 가할 물건은 가지고 있지 않아." [22:34:51] <11[GM]QB> 아이돌의 덤앤더머스러움이 일을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꼬고 있는 모양입니다 [22:35:20] <03[PC3]은세윤> "흐아아아..." @안절부절 [22:35:21] <04[PC1]이하은> "나이프는 이쪽으로 던져. 몸수색은 내가 할거고." [22:35:37] <04[PC1]이하은> 세윤에게 , 아미의 가방이 있었다면 좀 가져다 달라고 부탁합니다 [22:35:42] <04[PC1]이하은> 할수 있지 세윤아 [22:35:49] <12[PC4]김풀잎> (팝콘) [22:35:50] <11[GM]QB> 그럼 아미는 나이프를 땅에다 대고 슥 밀어서 하은에게 보냅니다 [22:36:00] <11[GM]QB> 아이돌의 가방을 손댔다간 세윤은 사회적 죽음일 텐데 [22:36:07] <03[PC3]은세윤> 네 무리입니다 [22:36:12] <03[PC3]은세윤> 손에 댔다간 사회적으로 죽어버려 [22:36:25] <03[PC3]은세윤> PL은 알지만 PC는 모르는 상황인데... [22:36:42] <11[GM]QB> 음 [22:36:46] <04[PC1]이하은> (친구라고 해) [22:36:48] <11[GM]QB>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하지...? [22:36:50] <04[PC1]이하은> (@수근수근) [22:37:02] <03[PC3]은세윤> 음 지금 하은이랑 아미가 대립각을 세운 게 [22:37:06] <03[PC3]은세윤> 아미가 전 팔로워여서 그런 거죠? [22:37:13] <11[GM]QB> 아마도? [22:37:32] <03[PC3]은세윤> 적어도 의심을 풀기 위해선 [22:37:46] <03[PC3]은세윤> 타의가 없고, 오직 USB를 전하기 위해 왔다는 걸 보여주면 되니까... [22:37:57] <03[PC3]은세윤> USB를 핸드폰에 연결한다! [22:37:59] <11[GM]QB> 결국 세윤에게 달린 거군 [22:38:04] <03[PC3]은세윤> 최신USB는 핸드폰에도 바로 꽂을 수 있어! [22:38:11] <04[PC1]이하은> (최신기술 대단해) [22:38:12] <11[GM]QB> 최신핸드폰은... 이 아닌 건가!? [22:38:23] <11[GM]QB> 아무튼 파일이 뭔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22:38:35] <03[PC3]은세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건 뭐가 있을까요? [22:38:43] <11[GM]QB> 지도 파일이 하나 있네요 [22:38:47] <03[PC3]은세윤> 열어봅니다 [22:38:50] <03[PC3]은세윤> 제목은..? [22:39:04] <11[GM]QB> 로드 창의 본거지 위치와 위성 사진 몇 장 [22:39:49] <11[GM]QB> 그 외에 로드 창을 따르고 있는 팔로워들의 인물 명세도 몇 점 있습니다 [22:40:01] <03[PC3]은세윤> 놀라면서, 그걸 하은이에게 보여줍니다 [22:40:12] <03[PC3]은세윤> "하은아 이거..., 방금 아미한테서 받은 거야..." [22:40:17] <03[PC3]은세윤> "이걸 주러 왔다고 했어..." [22:40:52] <04[PC1]이하은> @핸드폰을 살짝 들여다봅니다 [22:41:12] <04[PC1]이하은> "...이걸?" [22:41:26] <11[GM]QB> 아미 "...나도 정보 다루는 거 조금 배웠어." @무표정한 브이- [22:41:45] <03[PC3]은세윤> (대체 무슨 컨셉의 아이도루인 거신가) [22:41:59] <11[GM]QB> 그냥 시키는 대로 하는 아이돌이라 일반상식이 결여되어 있을 뿐 [22:41:59] <03[PC3]은세윤> (쿨계 도짓코...!) [22:42:13] <04[PC1]이하은> (이상해 이 아이돌) [22:42:26] <11[GM]QB> 아미 "...이게 아닌가?" [22:42:29] <03[PC3]은세윤> J얘기까지 꺼내면 복잡해질 거 같고 [22:42:36] <11[GM]QB> 브이에 대한 반응이 안 좋자 의아해합니다 [22:42:38] <03[PC3]은세윤> "이걸 보내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온 거라니까." [22:42:45] <03[PC3]은세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야... 아마..." [22:42:56] <03[PC3]은세윤> 혹시 들어있는 파일 중에 [22:43:01] <04[PC1]이하은> "...그래. 부탁받아서 온거라면." [22:43:05] <03[PC3]은세윤> 아미 대처법.txt 같은 거 없나요(...) [22:43:06] <04[PC1]이하은> "하지만 지켜보고 있을거야." [22:43:19] <11[GM]QB> 아미 "지켜봐...?" [22:43:26] <04[PC1]이하은> @눈을 거두고. 내려가도 좋다는듯이 길을 터줍니다. [22:43:39] <11[GM]QB> 아미 "...방송은 오늘 저녁 7시 *BS야." [22:43:43] <11[GM]QB> 지켜본다니까 알려줍니다 [22:44:04] <04[PC1]이하은> "헛짓거리 하면 죽인다는 의미다." [22:44:14] <11[GM]QB> 아미는 잠깐 놀라더니 [22:44:31] <11[GM]QB> 아미 "...음... 그거 어려울 거야. 그럼 안녕." [22:44:34] <11[GM]QB> 하고는 내려갑니다 [22:44:49] <03[PC3]은세윤> "아, 아무튼..." @삐질 [22:44:57] <03[PC3]은세윤> "이 정보, 일단 나나코씨에게 확인받자" [22:45:11] <04[PC1]이하은> "... 그렇게 해." [22:45:17] <03[PC3]은세윤> "아마.. 진짜일 거라곤 생각하지만..." [22:45:23] <04[PC1]이하은> "그리고." [22:45:47] <04[PC1]이하은> "다음부터 뭔가 이상한 일 있으면 먼저 연락부터 하라고 저번에 이야기 했잖아. 저번에 J일도 있었던거 잊었어?" [22:45:58] <04[PC1]이하은>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너도 알고 있잖아." [22:46:07] <11[GM]QB> 이상한 일 : 아이돌이 교내를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 (?) [22:46:20] <04[PC1]이하은> (진짜 이상한 일이잖아) [22:46:22] <03[PC3]은세윤> "미, 미안... 걱정했구나." [22:46:26] <03[PC3]은세윤> (아이돌인줄 몰랐다) [22:46:33] <04[PC1]이하은> "당연히 걱정되지!" [22:46:51] <03[PC3]은세윤> "하은아...." [22:46:57] <03[PC3]은세윤> "...." [22:47:01] <04[PC1]이하은> "저번일로 어떤 일이 몰라서 그렇게 말하는거야!?" [22:47:36] <03[PC3]은세윤> "알고 있어. 정말 미안해. 앞으론 좀 더 주의할게." [22:47:42] <11[GM]QB> 조금 있자 아미가 다시 올라옵니다 [22:47:47] <03[PC3]은세윤> (왜 다시와!) [22:47:49] <03[PC3]은세윤> (흐앙) [22:47:54] <11[GM]QB> 아미 "나이프 돌려받는 거 깜빡했어." [22:48:11] <04[PC1]이하은> "..하교 시간에 돌려줄게." [22:48:20] <11[GM]QB> 아미 "고마워. ...소중한 물건이야." [22:48:20] <04[PC1]이하은> 제 반과 이름을 알려주며 나중에 받으러 오라고 말해둡니다. [22:48:57] <04[PC1]이하은> "...하아." [22:49:09] <04[PC1]이하은> 갑자기 올라온 아미 때문에 분위기가 식어서 그런지 [22:49:28] <04[PC1]이하은> "...미안 , 너무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나봐." [22:49:35] <11[GM]QB> 아미는 그런 두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다시 내려갑니다 [22:49:56] <03[PC3]은세윤> "아니야. 하은이는 언제나 주변을 깊이 생각하니까..." [22:49:59] <03[PC3]은세윤> "내가 배려가 부족했어." [22:50:34] <04[PC1]이하은> "...전혀 안그래." [22:50:54] <04[PC1]이하은> 중얼거리고는. 옥상 입구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22:51:12] <11[GM]QB> 뭐 그럼 데이터를 나나코에게 전송한 뒤에 저녁으로? [22:51:18] <04[PC1]이하은> "내려가자.. 슬 수업시간이니까." [22:51:21] <04[PC1]이하은> 전송은 너에게 맡긴다 [22:52:07] <03[PC3]은세윤> "응." [22:52:10] <03[PC3]은세윤> 따라가면서 송신합니다 [22:52:16] <03[PC3]은세윤> 나나커씨 판독 플리즈~ [22:52:26] <11[GM]QB> 그럼 여기서 저녁 시간으로 [22:52:30] <11[GM]QB> ========================================================================== [22:52:39] <11[GM]QB> 수능이 가까웠기 때문에 야자는 학원으로 대체되므로 [22:52:46] <11[GM]QB> 하교 시간은 저녁 식사 후입니다 [22:53:10] <03[PC3]은세윤> (냠냠) [22:53:42] <11[GM]QB> 저녁을 먹고 하은의 교실 [22:53:53] <11[GM]QB> 하은과 세윤은 나나코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22:53:57] <11[GM]QB> 그 때 드르륵 하고 문 여는 소리가 [22:54:28] <04[PC1]이하은> 아미인가 [22:54:32] <11[GM]QB> 아미는 문을 열고는 두리번 두리번 [22:54:40] <11[GM]QB> 다른 사람이 없는지 신경씁니다 [22:54:43] <04[PC1]이하은> 있나요 [22:54:46] <11[GM]QB> 없죠 [22:54:58] <03[PC3]은세윤> 시연찡... [22:55:03] <03[PC3]은세윤> 풀잎찡... [22:55:13] <11[GM]QB> 풀잎이는 연구실에서 바쁘다는 것으로 [22:55:17] <07[PC2]한시연> (ㅋㅋ..) [22:55:20] <03[PC3]은세윤> (신 무기라도 제작중일지도) [22:55:22] <11[GM]QB> 시연이는 입원중... [22:55:32] <11[GM]QB> 입원 겸 신무기 제작중 (?) [22:55:38] <04[PC1]이하은> 아미를 보고는 [22:56:01] <04[PC1]이하은> 허리춤에 쟁여놨던 단도를 던집니다. [22:56:15] <04[PC1]이하은> 안보이게 마이 안쪽에다가 쟁여놨었음 [22:56:24] <11[GM]QB> 살기 던진 나이프 던지기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냅니다 [22:56:34] <11[GM]QB> 아미 "돌려줘서 고마워." [22:56:37] <11[GM]QB> 꾸벅 [22:56:39] <04[PC1]이하은> "웬만하면 그런 흉흉한건 들고 나오지 마." [22:56:48] <03[PC3]은세윤> 감탄해서 박수라도 나올 뻔 했는데 분위기 때문에 손이 내려갑니다 [22:56:59] <11[GM]QB> 아미 "...미안. 나도... 헌터니까." [22:57:01] <03[PC3]은세윤> "어, 어서 와..." [22:57:23] <11[GM]QB> 나이프를 한 바퀴 돌리고는 주머니에 집어넣습니다 [22:57:31] <04[PC1]이하은> 헌터가 팔로워라니 [22:57:38] <11[GM]QB> 있을 수 있는 일이죠 [22:57:40] <04[PC1]이하은>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이야 [22:57:48] <04[PC1]이하은> 있을수 있다고 해도 [22:58:05] <11[GM]QB> 참고로 아미는 팔로워 -> 헌터의 케이스 [22:58:24] <04[PC1]이하은> 더 볼일 있냐는듯이 처다봅니다. [22:58:25] <11[GM]QB> 팔로워 -> 헌터 겸직 팔로워 -> 현재는 그냥 헌터 [22:58:31] <11[GM]QB> 아미 "?" [22:58:33] <11[GM]QB> 왜 쳐다보는지 모릅니다 [22:59:07] <04[PC1]이하은> "..더 볼일 있냐고." [22:59:14] <11[GM]QB> 아미 "어? 아, 아니." [22:59:33] <11[GM]QB> 아미 "그럼 좋은 사냥을." [22:59:46] <11[GM]QB> 아미는 다시 꾸벅 인사하고는 조용히 나갑니다 [22:59:55] <11[GM]QB> 발소리가 들리지 않는 걸로 봐서 꽤 실력자인가 보군요 [23:00:01] <11[GM]QB> 그럼 뭐해 성격이 도짓코인데... [23:00:23] <03[PC3]은세윤> (굳 헌털...) [23:00:38] <11[GM]QB> 잠시 뒤 나나코의 연락이 옵니다 [23:00:41] <11[GM]QB> 영상통화로 [23:01:42] <03[PC3]은세윤> 영상통화라니 쑥스러워 [23:01:46] <03[PC3]은세윤> ON합니다 [23:01:51] <11[GM]QB> 통화를 켜면 [23:01:59] <11[GM]QB> 침대의자를 반쯤 세워 놓은 채로 [23:02:18] <11[GM]QB> 나나코와 시연이 같이 누워서 통화를 하고 있군요 [23:02:27] <11[GM]QB> 그야 안부가 궁금할 테니까 같이 눕혀 놨지 [23:02:34] <04[PC1]이하은> 낄낄 [23:02:37] <03[PC3]은세윤> (잌ㅋㅋ) [23:02:58] <07[PC2]한시연> @영 어색하다는듯 애써 웃음을 지으며 손을 조금 흔들죠 [23:03:11] <07[PC2]한시연> @눈가가 움찔거리는게 익숙찮다는듯... [23:03:19] <11[GM]QB> 나나코 "...인형들을 보내서 확인해 봤어." [23:04:20] <11[GM]QB> 나나코 "...틀림없는 사실이야. 그 정보 제공자가 로드 창을 사냥하려고 준비하고 있던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23:04:28] <03[PC3]은세윤> "그렇군요...." [23:04:37] <11[GM]QB> 나나코 "집요할 정도로... 정확하지만..." [23:04:59] <11[GM]QB> 나나코 "...중요하지 않은 정보 하나가 빠져 있었어." [23:05:33] <03[PC3]은세윤> (중요하지 않은 정보?) [23:05:40] <11[GM]QB> 나나코 "성... 이라면 성이랄까, 성을 지키는 문지기의 존재." [23:06:35] <07[PC2]한시연> "이상한데에 이상할치만큼 집착하는 느낌이지만..." [23:06:53] <07[PC2]한시연> "그런거 세워두는게 뱀파이어한테는 상식인지..." [23:07:02] <11[GM]QB> 나나코는 석식으로 나온 빵을 베어 물면서 사진을 하나 전송합니다 [23:07:15] <11[GM]QB> 그런데 그 사진을 본 세윤은 흠칫 놀랍니다 [23:07:44] <11[GM]QB> 며칠 전에 본 나수철 아저씨가 지루하다는 표정으로 성을 지키고 있군요 [23:08:16] <07[PC2]한시연> (앗아아) [23:08:16] <03[PC3]은세윤> (엑) [23:08:18] <04[PC1]이하은> (헉) [23:08:21] <03[PC3]은세윤> (에엑) [23:08:29] <03[PC3]은세윤> 세윤이는 미처 표정을 숨기지 못 합니다 [23:08:33] <03[PC3]은세윤> 아마 나나코에게 들켰겠네요 [23:08:42] <11[GM]QB> 나나코 "...? 세윤아, 왜 그래?" [23:08:49] <03[PC3]은세윤> "이, 사람..." [23:08:53] <03[PC3]은세윤> "얼마 전에 만났어요..." [23:08:58] <11[GM]QB> 나나코 "그래?" [23:09:09] <03[PC3]은세윤> (으아니 챠 왜 햄복해질 수 없는고야) [23:09:20] <11[GM]QB> 나나코 "뭐, 헌터로서 살다 보면 팔로워랑 우연히 마주칠 일도 많겠지만..." [23:09:23] <07[PC2]한시연> "아는 사람이야?" [23:09:39] <03[PC3]은세윤> "예전엔 실버 불릿이었던... 엄마의... 인간이었을 때의 친구였다고..." [23:09:44] <11[GM]QB> 나나코 "...그래?" [23:10:02] <03[PC3]은세윤> (세윤이 혼란혼란) [23:10:18] <11[GM]QB> 나나코 "...아마... 풀잎이의 가족들과 같은 케이스인가 보네." [23:10:27] <11[GM]QB> 나나코 "사냥 중 MIA로, 사망 처리된 경우." [23:10:34] <07[PC2]한시연> "근데 왜 저기에..." [23:10:57] <11[GM]QB> 나나코 "뱀파이어에게 굴복당한 데다, 사망 처리되어 갈 곳이 없어진 거겠지." [23:11:13] <03[PC3]은세윤> 세윤은 나수철이 말했던, 소중한 사람이라도 죽일 각오가 필요하다는 말이 계속해서 머리를 맴돕니다 [23:11:16] <11[GM]QB> 나나코 "...흔하다면 흔한 일이네." [23:11:56] <03[PC3]은세윤> "그런, 거군요...." @목소리 끝이 조금 떨렸습니다 [23:12:27] <11[GM]QB> 나나코 "...은세윤, 어떻게 할 거야?" [23:12:32] <11[GM]QB> 나나코 "구해낼 거야? 아니면..." [23:12:47] <11[GM]QB> 그 뒤는 말하지 않습니다만, 뒤의 말이 뭔지는 명확하겠죠 [23:13:26] <07[PC2]한시연> "..." [23:13:53] <03[PC3]은세윤> "..." [23:14:03] <03[PC3]은세윤> "괜찮아요." [23:14:13] <11[GM]QB> 나나코 "...천천히 생각해 봐." [23:14:13] <03[PC3]은세윤> "그때... 싸우게 된다면... 망설이지 않기로 정했으니까." [23:14:26] <03[PC3]은세윤> "물론 대화는 해보겠지만..." [23:14:31] <11[GM]QB> 나나코 "......" [23:14:40] <03[PC3]은세윤> "...." @입을 다뭅니다 [23:14:46] <11[GM]QB> 나나코 "...알았어." [23:14:52] <03[PC3]은세윤>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해피해피 엔딩은 보이지 않네요... [23:15:02] <04[PC1]이하은> (해피는 없어) [23:15:14] <03[PC3]은세윤> 害(해)血(피) [23:15:23] <07[PC2]한시연> (끔-찍) [23:16:02] <11[GM]QB> 나나코 "...작전은 다음 만월. 난 아마... 함께하지 못할 거야." [23:16:09] <11[GM]QB> 나나코 "너희들만으로 해내야 해." [23:16:45] <11[GM]QB> 나나코 "자신이 없으면 지금 포기하는 게 좋아." [23:17:02] <11[GM]QB> 나나코 "뱀파이어에게 진짜로 져 버리면, 그 뒤는 끔찍하니까." [23:17:08] <11[GM]QB> 나나코 "...모두, 할 수 있겠어?" [23:17:35] <04[PC1]이하은> "지는걸 상정하고 싸우지 않아요." [23:17:37] <03[PC3]은세윤> 조용히... 고개를 끄덕여 보입니다. [23:17:46] <07[PC2]한시연> "해야죠. 지면 안되는 문제니" [23:17:50] <04[PC1]이하은> "하다못해 무승부라도 만들어버릴테니까." [23:17:57] <11[GM]QB> 나나코 "...기세 좋네." [23:18:04] <11[GM]QB> 나나코 "그럼 각자 충분히 쉬어 두라고." [23:18:23] <11[GM]QB> 나나코 "...아직 날짜가 남았지만, 미리 말하자면... 서로 이기고 만나자." [23:18:53] <07[PC2]한시연> "되도록...말이죠" [23:19:48] <03[PC3]은세윤> "나나코씨도 무사하셔야해요." [23:19:59] <11[GM]QB> 나나코 "...그래야지." [23:20:01] <03[PC3]은세윤> "또 다같이 캠핑(세이프하우스)가야죠." [23:20:09] <11[GM]QB> 나나코 "아하하, 그럴까." [23:20:22] <11[GM]QB> 나나코 "...그럼 오늘의 연락은 이쯤에서 끝낼까." [23:20:41] <11[GM]QB> 나나코 "조심해서 들어가고, 잘 자." [23:21:01] <07[PC2]한시연> "가는데 이상한데로 세지말고" [23:21:07] <04[PC1]이하은> "그래." [23:21:39] <11[GM]QB> 그렇게 전화가... 끊어집니다 [23:21:44] <11[GM]QB> 먼저 하은 / 세윤 씬부터 [23:21:51] <04[PC1]이하은> (잠깐만 저화장실좀..) [23:21:54] <11[GM]QB> 저런 [23:21:59] <11[GM]QB> 그럼 나나코 / 시연 먼저 [23:22:17] <07[PC2]한시연> 네 [23:22:35] <11[GM]QB> 나나코 "그래서, 혈기왕성한 시연 군은 언제까지 옆에 누워 있을 셈?" [23:22:40] <11[GM]QB> 장난스런 웃음을 짓습니다 [23:22:54] <07[PC2]한시연> "옆에 누워있지 않았는데요" [23:23:09] <07[PC2]한시연> @앉아있을 뿐이지.. [23:23:20] <11[GM]QB> 나나코 "...하아, 장난이 통하질 않아." [23:23:33] <07[PC2]한시연> "그래서... 무슨 일이라고 생각하나요 그 문지기" [23:23:41] <11[GM]QB> 나나코 "..." [23:24:10] <11[GM]QB> 나나코 "조사해 봐야겠지만... 아까 말한 대로겠지. 뱀파이어에게 어떤 이유로든 도전했고... 그리고 진 뒤에, 뱀파이어에게 마음까지 패배해 버린 거야." [23:24:29] <11[GM]QB> 나나코 "모노비스트 헌터 조직이었다고 했으니... 사냥 중 실종이 사망 처리로 이어져도 이상할 거 없고." [23:24:38] <07[PC2]한시연> "친구였다고...라고 말을 들은걸 보면" [23:24:58] <07[PC2]한시연>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들은것 같은데" [23:25:10] <07[PC2]한시연> "그렇게 대화가 가능한가요 그런 상태에서" [23:25:22] <11[GM]QB> 나나코 "불가능할 것도 없어." [23:25:32] <07[PC2]한시연> "끔찍하네요" [23:25:37] <11[GM]QB> 나나코 "뱀파이어의 팔로워 중에는 의외로 정상적인 사회 활동을 하는 사람도 많고." [23:25:50] <11[GM]QB> 나나코 "뱀파이어의 팔로워가 되는 이유도 가지가지니까." [23:26:10] <11[GM]QB> 나나코 "대부분은 따르다 보면 자신도 뱀파이어로 만들어 줄 거라는, 불로불사에 대한 기대감이지만... 전부가 그런 건 아니니까." [23:26:33] <11[GM]QB> 나나코 "전직 헌터가 뱀파이어의 팔로워가 되는 경우,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굴복감, 굴욕감이 원인이기도 해." [23:26:37] <07[PC2]한시연> "그런 상황에서 만난 이유는..." [23:26:55] <11[GM]QB> 나나코 "...내 생각이지만, 일부러 만난 건 아니지 않았을까?" [23:27:17] <07[PC2]한시연> "상황을 자세하게 본것도 아니니 모르겠네요" [23:27:24] <11[GM]QB> 나나코 "세윤이에게 물어봐야겠지만... 내가 그런 입장이었다면, 헌터였던 시절을 생각나게 할 상대를 일부러 만나진 않을 것 같아." [23:27:36] <11[GM]QB> 나나코 "그건 부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을 걸. 하지만..." [23:27:43] <07[PC2]한시연> "망설이지 않기로 한다..." [23:27:58] <11[GM]QB> 나나코 "우연히 마주쳤다면... 자신도 모르게 웃으면서 떠들었을지도." [23:28:12] <11[GM]QB> 나나코 "...뭐, 되어 보지 않은 입장을 생각해도 명쾌한 답은 나오지 않네." [23:28:42] <07[PC2]한시연> "세윤이도 풀잎이도, 어쩐지 괴로운 선택을 하게 될것 같네요" [23:29:06] <11[GM]QB> 나나코 "으음... 내기할래?" [23:29:10] <07[PC2]한시연> "아뇨" [23:29:21] <07[PC2]한시연> "내기로 즐길만한게 아니니까..." [23:29:39] <11[GM]QB> 나나코 "그럴까... 난 두 사람 모두, 소중한 사람을 구해낼 수 있다고 보는데." [23:29:50] <07[PC2]한시연> "과연" [23:30:10] <07[PC2]한시연> "그렇게 될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겠죠" [23:30:17] <11[GM]QB> 나나코 "그래야지." [23:30:19] <07[PC2]한시연> "...좀 자둘게요" [23:30:24] <11[GM]QB> 나나코 "그래." [23:30:32] <11[GM]QB> 나나코 "난... 좀 더 조사해야겠네." [23:30:36] <07[PC2]한시연> @그러면서, 자신의 침대로 천천히 가서 누워서... 자죠 [23:30:45] <11[GM]QB> 나나코 "문지기가 세윤이랑 아는 사이라면... 생각할 게 많아..." [23:31:06] <11[GM]QB> 그 뒤에 나나코는 세윤이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23:31:27] <11[GM]QB> [이 정보, J가 준 거지?] 라고... [23:31:31] <11[GM]QB> ========================================================================== [23:31:39] <11[GM]QB> 하은과 세윤의 턴 [23:32:02] <11[GM]QB> [PC1]이하은: 돌아오셨나요 [23:32:16] <03[PC3]은세윤> (흐앗) [23:32:58] <11[GM]QB> 아직이신가... [23:33:38] <04[PC1]이하은> 다녀옴 [23:33:45] <11[GM]QB> [PC4]김풀잎: 돌아오셨나요 [23:33:49] <11[GM]QB> 아니면 오늘은 이제 무리? [23:34:08] <11[GM]QB> 음 뭐 일단 하은이랑 세윤이가 대화하고 있죠 [23:34:18] <04[PC1]이하은> ㅋㅋㅋ [23:34:27] <12[PC4]김풀잎> 이제 아버지 주무시러 갔는데 [23:34:31] <12[PC4]김풀잎> 타임이..다가오네여 [23:34:35] <11[GM]QB> 타임? [23:34:41] <11[GM]QB> ...아아 [23:34:45] <11[GM]QB> 그럼 먼저 쉬세요 [23:34:46] <12[PC4]김풀잎> 12시에 컴터 끄고 자래요 [23:35:03] <11[GM]QB> 12시인가 [23:35:06] <11[GM]QB> 그럼 마지막 씬 같이 하고 갈래요? [23:35:09] <12[PC4]김풀잎> 넵 [23:35:17] <11[GM]QB> 그럼 하은과 세윤이 전화를 막 끊은 시점에 [23:35:27] <11[GM]QB> 풀잎이가 둘이 뭐하는지 궁금해서 다가옵니다 [23:35:47] <03[PC3]은세윤> "아, 풀잎아." [23:36:02] <03[PC3]은세윤> 나나코의 문자를 보고 있다가, 핸드폰을 숨기듯 주머니에 넣습니다. [23:36:10] <11[GM]QB> 문자가 온 건 아직 좀 뒤일 텐데! [23:36:16] <11[GM]QB> 지금 막 전화 끊은 시점이니까요 [23:36:48] <03[PC3]은세윤> (그러쿤요) [23:36:53] <03[PC3]은세윤> (암튼 그렇게 해서!) [23:36:56] <03[PC3]은세윤> 풀잎이를 반깁니다 [23:37:03] <12[PC4]김풀잎> "뭐-하고 있어?" [23:37:18] <12[PC4]김풀잎> "오늘은 나도 바빠서 얼굴을 잘 못비췄네." [23:37:26] <11[GM]QB> (그러고 보면 저희 팟 장신남 장신녀 단신남 단신녀...) [23:37:28] <11[GM]QB> (스고이...) [23:37:34] <04[PC1]이하은> "정보 확인." [23:37:54] <04[PC1]이하은> "곧 전달할 예정이었어. 정보의 신뢰도 문제가 있었거든." [23:38:06] <03[PC3]은세윤> "응. 그치만 다행히 제대로 된 정보였나봐." [23:38:27] <03[PC3]은세윤> "풀잎이네 가족을 붙잡은 뱀파이어에 대한 정보였어." [23:38:49] <03[PC3]은세윤> "분명 다음 싸움에 도움이 될 거야." [23:39:07] <12[PC4]김풀잎> "그렇구나..." [23:39:16] <12[PC4]김풀잎> "다들 날 위해....엄청 애써주고 있네" [23:39:35] <11[GM]QB> 문득 세윤은 [23:39:49] <11[GM]QB> '문지기'의 정보가 빠져 있던 게, 정보를 받게 될 세윤에 대한 배려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3:40:20] <03[PC3]은세윤> (잌...) [23:40:28] <03[PC3]은세윤> (그런 배려... 나중에 훅 치고 들어오니까 괜찮아...) [23:40:43] <03[PC3]은세윤> "함께 싸워서, 꼭 이기자." [23:40:49] <04[PC1]이하은> "결국은 뱀파이어 사냥이니까." [23:41:51] <11[GM]QB> (랙인가) [23:41:57] <11[GM]QB> (왜 갑자기 적막이...) [23:42:05] <04[PC1]이하은> (레깅 나우) [23:42:13] <07[PC2]한시연> (렉 아닐듯) [23:42:17] <11[GM]QB> (자 얼른 대사를!) [23:42:19] <03[PC3]은세윤> (잌) [23:42:29] <03[PC3]은세윤> (여기서 무슨 얘기를 해야하지!) [23:42:31] <12[PC4]김풀잎> "반드시...일상을 되찾자" [23:42:38] <03[PC3]은세윤> "응." [23:42:45] <04[PC1]이하은> @가방을 들어올리고 하교 준비를 끝마칩니다. [23:42:47] <03[PC3]은세윤> 그렇게 말하면서도 세윤은 조금, 씁쓸한 얼굴을 합니다 [23:42:51] <03[PC3]은세윤> (하교를 하는구낭!) [23:42:57] <03[PC3]은세윤> (잊고 있었다) [23:43:04] <04[PC1]이하은> 이미 일상은. 물건너간지 오래라는걸 [23:43:09] <03[PC3]은세윤> "그럼 다같이 돌아갈까?" [23:43:11] <04[PC1]이하은> 모르는건 아닐텐데 [23:43:17] <11[GM]QB> 하은의 반에서 전화한 거니까 세윤은 이미 하교 준비하고 왔을 거고... [23:43:27] <04[PC1]이하은> "..상관 없어." [23:44:07] <11[GM]QB> 뭐 그럼... [23:44:10] <11[GM]QB> 그렇게 씬 아웃할까요 [23:44:21] <12[PC4]김풀잎> 가족 찾으면 그게 일상입니다(?) [23:44:32] <04[PC1]이하은> 가자. [23:44:33] <11[GM]QB> 뭐 풀잎이에겐 그게 사실이니까 [23:44:34] <04[PC1]이하은> 집으로... [23:44:47] <11[GM]QB> ============================================================================= [23:44:47] <04[PC1]이하은> 함께 하교하는게 더 안전한것도 사실이고 [23:44:51] <04[PC1]이하은> 좋은 방법이었다